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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담은 詩와 소설, 영상·음악·회화로 펼친다 2020-07-26 16:54:10
등 문학작품에 등장하는 장소들을 최대한 아우르기 위해서다. 김언수의 ‘물개여관’에 대응하는 제이통과 진자의 음악, 미디어 아티스트 김희천과 존 래프맨(캐나다)의 영상작품은 영도 항구의 한 창고에서 만나게 된다. 파브리시우스 감독은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부산의 전시 장소들과 그 구역의 의미를 탐사하는 것도...
계명대 교수 저서 3종 우수학술도서 선정 2020-07-21 14:50:06
한국학분야에 이윤갑 사학과 교수의 저서 ‘한국 근대 지역사회 변동과 민족운동: 경상도 성주의 근대전환기 100년사(지식산업사, 449P, 2만8000원)’ 등 3종이다. 정문영 교수가 충북대 박희본 교수와 공동 번역한 줄리 샌더스 교수의 저서 ‘각색과 전유’는 원작 저자와 상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
[책꽂이] 설득의 12가지 법칙 등 2020-07-09 18:04:50
재일조선인의 문학·역사 등을 논한다.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근대한국학 연구소 지음, 논형, 566쪽, 3만5000원) ●아흔 사랑법=한국은행 충북본부에 근무 중인 저자가 인생의 순간순간 맛보는 행복을 안명혜 작가의 그림과 함께 표현한다. (이산 지음, 프리모아큐코리아, 232쪽, 1만5000원) 아동·청소년 ●아찔하게...
황석영 "염상섭 '삼대' 이은 작품…철도원 이야기로 근현대사 조명" 2020-06-02 17:04:54
근대를 조명했다면 저는 근대 산업노동자들의 삶을 시대에 반영했습니다.” 황석영 작가(77·사진)는 2일 서울 서교동 창비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작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창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황 작가는 원고지 2400장이 넘는 분량의 이 소설을 구상하고 집필을 끝내기까지 30년을 쏟아부었다고...
[특파원 시선] 두 '샤를 드골', 코로나19, 서구라는 이름의 환영 2020-05-01 07:07:00
도움으로 경제가 회생했고, 문학·철학·영화·패션 등 문화와 지식이 다시 꽃을 피웠으며, 전략핵무기까지 갖게 됐다. 미·소 대치에서 한 발짝 비켜서서 독자 외교 노선을 추진하고 패전국 독일을 포용하며 유럽 통합을 주도했다. 나치가 프랑스를 짓밟으며 유대인을 학살하는 것을 멀리서 지켜보며 절치부심했던 드골은...
[이 아침의 인물] 근대 사실주의 소설가 현진건 2020-04-24 17:52:18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근대 사실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단편소설 ‘운수 좋은 날’은 이렇게 끝을 맺는다. 소설 속 등장인물 김첨지는 아내가 먹고 싶다던 설렁탕을 어렵게 구해오지만 아내는 끝내 숨진 채 발견된다. 1943년 4월 25일, 일제 강점기 조선인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운수 좋은 날’의...
[천자 칼럼] 코로나가 일깨운 '동양적 가치' 2020-03-30 18:19:10
동양에 대한 서양의 오해와 왜곡은 뿌리 깊다. 근대철학의 완성자라는 헤겔조차 ‘동양적 전제주의’라는 말을 자주 썼다. 동양은 ‘미성숙하고 무능력한 저급 사회’라는 게 헤겔의 시각이었다. 역사는 ‘동양세계→그리스·로마세계→게르만세계’의 순으로 발전한다고도...
[저자와 함께 책 속으로] 김영하 작가 "휴머노이드를 인간으로 받아들일지는 아직 고민해야할 숙제" 2020-02-20 18:28:18
“근대 문학이 시작된 이후 많은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신문이나 잡지에 독점 연재한 뒤 단행본으로 내놓는 관행과 밀리의 서재 독점의 선 공개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출판시장에 다양한 플레이어가 나오는 것은 작가들에게 좋은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김 작가는...
[시론] 단재 신채호의 '直筆정신' 환생하길 2020-02-19 18:28:44
문학, 역사철학, 아나키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학문과 사상을 섭렵했고, 문헌사학, 고고학, 민속학, 종교학, 문학, 철학, 사회학 등을 도입해 연구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독립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도 실질적인 답사를 하면서 우리 고대사를 연구했다. 그는 그때까지, 심지어는 최근까지도 역사학계가 다루지...
김수영의 마지막 숨결 도봉산서 '풀'을 읊고 수락산 자락 '귀천정'서 천상병을 마주하다 2019-12-01 15:57:53
지금 남아 있는 한옥은 1970년대에 새로 지은 집이다. 이광수가 살던 은 1930년대 조선인 재력가와 문인들이 살던 도성 밖 별장의 정취가 담긴 장소로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 이광수는 일제강점기 친일행적으로 비판받고 있으나 최초의 근대소설 을 발표하고 수많은 걸작을 남긴 한국 근대문학사의 선구자임은 부정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