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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명저] "국가가 자유·안전 보장 못하면 복종의무 없다" 2020-09-07 09:00:26
“천성적으로 자유를 사랑하는 인간이 권력자 또는 국가에 권리를 양도하는 것은 자연상태의 ‘만인 대 만인의 투쟁’에서 벗어나 개인의 안전과 평화를 보장받기 위해서다. 권력자가 이런 사회계약의 의무를 지키지 못한다면 그에게 복종할 이유가 없다.” 토머스 홉스(1588~1679)가 쓴 《리바이어던》은 국가의 필요성을...
닛케이 "'사랑의 불시착'에서 한일관계 해법 찾자" 2020-08-09 08:15:49
외교관 해롤드 니콜슨이 명저 '외교'에서 '성실, 정확, 평정, 인내, 겸허' 등을 이상적인 외교의 자질로 제시한 사실을 들어 한일 양국의 외교가 "상대를 냉정하게 다시 바라보는 것으로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질 때마다 "자국 나름의 사정이...
[다시 읽는 명저] 군중은 평등·해방감을 맛보기 위해 밀집한다 2020-07-20 09:00:45
“밀집 속에서는 가깝게 느끼고 커다란 안도감을 얻게 된다.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보다 나을 것이 없는 이 ‘축복의 순간’을 맛보기 위해 인간은 군중을 형성한다.” “인간의 역사는 수많은 군중을 죽음으로 내몬 자들을 숭상한다. 그들은 모두 시체 더미의 왕이다. 살아남는 최후의 인간이 되는 것이 모든 권력자가...
[다시 읽는 명저] "인간은 국가라는 정치공동체를 이뤄 살아갈 수밖에 없다"... 2020-07-13 09:00:41
“손님 각자가 가지고 온 음식이 한 사람이 만든 요리보다 더 다양한 맛을 내는 것처럼, 많은 사람이 함께 내리는 판단이 훨씬 더 뛰어나다. 국가가 필요한 이유도 이와 같다.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국가 구성원들이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더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다.” 그리스 정치철학자인...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九牛一毛 (구우일모) 2020-07-13 09:00:09
출처다. 나 등에 나온다. 사마천이 이런 치욕을 견딘 것은 아버지의 뜻을 받들고자 함이었다. 당시 그는 태사령(조정의 사서)이던 아버지 사마담이 통사(通史)를 쓰라고 유언을 남김에 따라 를 집필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2년 후 중국 최초의 역사서로, 불후의 명저로 꼽히는 130권이 완성돼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다시 읽는 명저] "대중의 선호가 도덕이 되면 중우정치(衆愚政治) 우려 커" 2020-07-06 09:00:40
“스스로 통치하려는 마음을 갖지 않을 경우 최대의 벌은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게 통치당하는 것이다. 민주정체는 무제한의 자유 탓에 욕심과 쾌락에 빠진 나라다.”“민주정은 대중의 선호가 도덕이 되는 중우정치로 변질할 우려가 농후하다. 개별 사물 너머 존재하는 ‘그 무엇’이 본모습이자 존재 이유다.” 플라톤(BC...
[이미아의 독서공감] 책 읽기로 충분한 '있어빌리티'…어떤 주제에도 한마디 할 수 있죠 2020-07-02 18:11:25
총 18권의 명저를 3단계 레벨로 엮었다. 질문하고, 탐구하고, 생각하는 인간의 모습을 분석한다. 책을 읽고 나면 18권을 다 읽은 듯한 느낌을 준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 뉴노멀》은 백상경제연구원이 여섯 번째로 내놓은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다. “집까지 45분이 소요되는 주 5일 근로자는 석 달이면 45시간을...
"감히 중국을 비판?" 네티즌 '벌떼 공격'에 中음악인 방송 중단 2020-06-30 14:34:53
한 '명인이 명저를 읽다'로, 유명인이 명작을 추천해주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인민일보가 방송에 앞서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린 프로그램 홍보 게시물에 수많은 욕설 댓글이 달려 게시물을 삭제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인터넷 본방송이 시작되고 가오샤오쑹이 화면에 나타나자 또다시 네티즌의 욕설 댓글이...
[다시 읽는 명저] "개신교의 직업 윤리관이 근대 자본주의를 탄생시킨 핵심" 2020-06-29 09:00:38
“프로테스탄트(개신교)는 세속적인 직업에서 거둔 성공을 구원의 증표로 삼았고, 이윤 획득과 물질적인 성공을 신(神)의 축복으로 여겼다. 이런 새로운 사고방식이 전통주의적 경제 체제를 허물어버리고 근대 자본주의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독일 사회학자 막스 베버(1864~1920)는 평생에 걸쳐 산업사회의...
[다시 읽는 명저] "감옥은 권력에 이익 될 수 있는 존재 만드는 게 목적"…권력에 대한 '자발적 복종'의 메커니즘 새 각도로 분석 2020-06-22 09:00:02
“권력은 감옥뿐만 아니라 군대 학교 병원 공장 회사 등 모든 장소에서 ‘몸(인간)’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일련의 기법을 동원한다.” 미셸 푸코(1926~1984)는 자크 데리다와 함께 포스트모더니즘의 사상적 기초를 제공한 프랑스의 후기구조주의 철학자다. 후기구조주의, 포스트모더니즘, 해체주의 등 20세기 후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