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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은 밑그림에 불과하다고?"…고집스럽게 그은 선, 회화가 됐다 2024-04-10 20:14:47
이수균 성곡미술관 부관장은 “수성 물감으로 수겹을 쌓아 올린 김홍주의 작업은 있는 그대로를 볼 때 의미가 있다”며 “날 것 그대로의 촉각을 전달하기 위해 액자를 벗긴 게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세필 붓의 정교한 움직임을 따라 그어진 선들은 시각과 함께 촉각적인 느낌을 더한다. 재직한 학교...
슈리칭 작가 "사람의 아이디어를 AI가 구현했다면 예술" 2024-04-04 18:59:50
예술가들은 연필부터 유화에 필요한 물감까지 항상 새로운 기술을 활용했다”며 “더 넓은 의미에서 (예술에 활용되는) 기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AI를 교육하는 것은 인간의 책임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AI는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다”며 “(올바른 결과가 나오기 위해선) 어떠한 정보를 넣어야...
[한경에세이] 예술은 돈이 아니다! 2024-03-29 18:42:29
않는다. 하다못해 물감과 붓을 살 돈이 있어야 작품을 제작할 수 있다.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자본이 예술계에 유입되고 있다. 고무적이고 좋은 일이다. 하지만 자칫 자본이 예술보다 상위에 위치하면 예술은 그 순수한 목적성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 마르틴 하이데거는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조력의 결과물인...
붓 든 순간, 나는 회장님이 아닌 25년차 화가 '씨킴' 2024-03-29 18:40:56
한다”씨킴 회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물감 등 그림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는 점이다. 재룟값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자산 덕분이다. 200호가 넘는 화폭에 갖가지 물감을 마음껏 칠한 작품들이 이를 방증한다. 하지만 작품들이 주는 느낌은 낭비보다 ‘걱정 없는 순수함’에 가깝다. 그는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예술...
舊作이 名作…60년대생 화가들의 20년전 시선 2024-03-26 18:38:15
주선하는 연구를 거듭한 작가다. 한지 위에 먹과 수채 물감을 동시에 사용했다. 수채 물감이라는 안료의 특성상 한지 위에서 먹을 계속 밀어내는데, 두 재료 간 ‘밀고 당기기’를 그의 그림 안에서 관전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작품들이 관객을 만난다. 1991년 이탈리아 유학을 떠나며 ...
"죽을 때까지 물감 사지 않겠다"…77세 화가의 마지막 프로젝트 2024-03-25 18:32:10
앞으로 죽을 때까지 물감을 하나도 사지 않고 현재 있는 것들로만 그림을 그리겠다는 화가가 있다. 1947년생 화가 김용익(사진)이다. 2018년 마지막 날부터 ‘물감 소진 작업’을 해 온 김용익이 6년 만에 개인전을 열었다. 김용익 화가는 국제갤러리 부산에 대작 중심으로 19점, 국제갤러리 한옥(서울)에 작은 작품 위주로...
한없이 유하다가도 놀랄 만큼 강인한…韓할머니, 비엔날레 울렸다 2024-03-21 18:01:11
튄 물감에 주목했다. 패널을 모아 겹겹이 쌓으며 작품으로서 이름을 부여했다. 극도로 추상화된 이번 시리즈는 그 자체로 작가의 시간을 함축한 일기다. 할머니부터 손녀까지 시공간을 초월해 ‘우리의 시간’을 공유하기에 최적의 전시다. 지난해 작가의 리움 전시를 인상 깊게 본 관람객이라면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50년 모래와 씨름한 그가 말했다, 난 그림자를 그릴뿐이라고… 2024-03-21 18:00:54
빠져든다. ▷모래의 색이 다채롭습니다. 물감을 섞지 않고 어떻게 작업하나요. “물감이 안 들어간 천연 재료들이에요. 나라와 지역마다 모래의 색깔과 굵기, 질감이 다릅니다. 한국 모래가 최고죠. 투명하고 여러 색의 규사가 섞여 질감과 색이 다양합니다. 그 모래들을 곱게 갈아 섞은 뒤 나만의 색을 만들기도 합니다....
낙서같지만 '억' 소리나는 작품입니다 2024-03-21 09:09:28
그의 작품은 물감이 마르기가 무섭게 팔려나간다. “웬만한 컬렉터들 집에는 마티네즈 그림이 한 점씩은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서울 마곡 스페이스K에서 열리고 있는 마티네즈의 개인전 ‘투 비 컨티뉴드(To Be Continued)’는 그 이유를 직접 알아볼 수 있는 자리다. 전시장에는 2005년부터 최근 작품까지 그의...
초록빛으로 물든 美 시카고…성 패트릭 기리기 위해 100만 명 찾았다 2024-03-19 00:38:00
이날 강물에 녹색 물감을 풀거나, 세잎클로버 장식이 달린 의상 등을 입고 축제를 즐긴다. 아일랜드 가톨릭 이민자들이 많은 미국에서도 매년 비슷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16일 시카고에서는 퍼레이드를 앞두고 수천 명의 관광객이 모여 강이 초록빛으로 물드는 광경을 지켜봤다. 이들은 모두 녹색 옷을 입고서 한 손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