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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 손 끝에서 터진 모차르트의 격정적 슬픔 2023-06-29 17:40:42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서곡에선 연주 속도, 연주법 등이 통일되지 않으면서 어수선한 인상을 남겼다.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에서 보여준 잔데를링의 해석은 다소 평면적이었다. 장단조 선율의 명암, 악상 대비가 면밀히 표현되지 않았고, 악기 간 선율을 주고받는 타이밍도 어긋나면서 밸런스가 흩어진...
크레머의 연주는 늙지 않는다, 다만 깊어질 뿐 2023-06-25 17:52:39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이었다. 하필 러시아의 용병집단 바그너그룹이 반란을 일으켜 모스크바를 향해 진군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날이라 공교로운 기분이 들었다. 물론 작품과 연주는 그런 일과 무관했다. 바그너의 서곡 중 가장 유명한 이 작품에서 KBS교향악단은 기대 이상으로 탄탄한 연주를 들려줬다. 비록 시작...
'백조의 호수' 오데트 공주가 환경 운동가라고? 2023-06-19 18:03:53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서곡, 교향곡 등에서 일부 새롭게 가져왔다. 여기에 빠른 비트의 현대음악도 추가했다. 프렐조카주는 철학자 스피노자의 문장 하나가 안무가로서 정체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스피노자는 ‘영혼을 만드는 것은 육체’라고 말했습니다. 영혼이 담긴 생각은 결국 육체를 통해...
[아르떼 칼럼] '적당한 때' 도착한 위스키 2023-06-11 17:47:23
이름인 월리스의 ‘마리타나’ 서곡을 접했을 때는 마치 스코틀랜드 북부의 하이랜드 싱글몰트 위스키를 마시는 느낌이었다. 코로 느끼는 달콤한 향과 입으로 만나는 강렬함, 그다음 몰아치는 다양한 풍미 등 위스키와 이 음악은 실로 잘 맞아떨어졌다. 나는 위스키를 마실 때 가끔 나의 레시피로 만든 ‘크렘 브륄레’를...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아름답고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향연 속으로 2023-05-29 23:45:57
반짝였다. ‘대학축전 서곡’으로 공연이 시작되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처음엔 행진곡 풍이지만 이후 목관 악기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임지영, 문태국 연주자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도 인상적이었다. 나는 피아노를 연주할 줄 알고 학교에서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도...
‘탄생 150주년’ 라흐마니노프 향연 펼친다…'로망스' 작품 조명 2023-05-18 10:00:48
오페라 서곡을 연상케 하는 피아노 연주가 끝나면 라흐마니노프가 동료 성악가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곡한 7개의 로망스 모음집 중 7개의 작품 번호(Op. 4·8·14·21·26·34·38)에 속한 가곡의 향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라흐마니노프의 첫 번째 오페라 ‘알레코’ 중 유명 아리아 ‘알레코의 카바티나’ 무대로 끝을...
'브레멘 필'이 들려준 브람스의 모든 것 [뉴스+현장] 2023-04-26 19:18:01
모두 브람스의 곡으로 채웠다. 1부에서 '대학 축전 서곡'과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을 연주하고 2부에서는 브람스의 '교향곡 4번'을 들려줬다. 이번 내한 공연은 브레멘 필의 음악감독 겸 수석 지휘자인 마르코 레토냐가 지휘봉을 잡았다. 이중 협주곡은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브레멘필 첫 내한, 만석 연주장에 울려 퍼진 '브람스 앙상블' [클래식 리뷰] 2023-04-26 17:53:54
서곡처럼 여러 학생 노래를 유쾌하게 혼합해낸 곡”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선율이 여럿이어서 자칫 산만해질 위험이 있으나 지휘자 마르코 레토냐와 브레멘필은 서곡의 마지막에 터져 나오는 ‘즐거워하라(Gaudeamus)’의 선율에 방점을 찍은 해석으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중협주곡은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베토벤·브람스를 오랜 친구처럼 그윽히 전한 여든의 거장 [클래식 리뷰] 2023-04-24 10:42:43
제2번’(2부)을 나란히 편성했던 것. 서곡이나 협주곡 없이 교향곡 두 곡으로만 채운 프로그램은 근래 독일 메이저 교향악단들의 내한공연에서도 심심찮게 만날 수 있었던 방식으로, 군더더기 없이 지휘자의 해석과 악단의 역량에 집중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야노프스키는 예의 ‘독일 사운드’를 바탕으로 견실하고 ...
학교서 양심자판기 운영한 중학생들, 수익금 기부 2023-04-22 09:33:36
서곡중에서 학생들이 필요한 물품을 조사해 구입한 뒤 이를 재판매해 나온 수익금으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해 운영했다. 서곡중 학생들은 지난해에 매점 데이 행사를 열어 수익금 100여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재학생 김지율 양은 "장애인 가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