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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IS 창립자 부인 사형…"여성 감금하고 테러 도와" 2024-07-11 05:42:23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창립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여러 부인 중 한 명이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여성을 감금하는 등 IS 범죄를 도운 일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10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최고사법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카르크 형사법원은 반인도적 범죄, 야지디족 대량학살,...
헤즈볼라 "하마스-이스라엘 휴전 타결시 우리도 공격 중단" 2024-07-11 03:27:33
= 레바논의 친이란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휴전이 성사될 경우 자신들도 이스라엘 공격을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과 일간 하레츠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는 이날 영상 연설에서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정파는 물론 '저항의 축' 전체를...
이란 대선 '이변'…개혁파 후보 '깜짝 1위' 2024-06-30 18:36:45
선거 투표율은 40.3%로 1979년 이슬람 혁명 후 치른 역대 대선 중 가장 낮았다. 이란 외교 정책 전문가인 하미드 레자 골람자데는 알자지라 방송에서 “1차 투표에서는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투표장에 나오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며 결선에선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이란 대통령선거 개혁파 돌풍...정치 변화 '작은 기대' 2024-06-30 15:07:24
선거 투표율은 40.3%에 불과했다.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역대 대선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이란 외교 정책 전문가인 하미드 레자 골람자데는 알자지라 방송에서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한 것은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투표장 나오지 않은 것"이라며 "(1차 투표를 하지 않았으나)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석할...
'비토' 내비친 개혁파 1위·최저 투표율…불안한 하메네이 2024-06-30 13:03:29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리 알리 하메네이가 지난 28일(현지시간) 치러진 이란 대통령 보궐선거 결과로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는 서방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결선이 남아 있어 최종 승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유일한 개혁 성향인 마수드 페제시키안 의원이 1차 투표에서 득표율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이 펼쳐진 데다, 1979년...
하메네이, 이란 대선 앞두고 "혁명 반대 후보와 연대 말라" 2024-06-25 19:32:34
다가온 가운데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유일한 개혁 성향 대선후보를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연설에서 대선 후보들을 향해 "혁명에, 이슬람 체제에 조금이라도 반대하는 자는 당신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은혜 없이는...
폭염 속 '성지순례 참사', 사망 1,300명 넘었다 2024-06-24 06:27:09
질환자였다"며 사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알잘라젤 장관은 순례객 중 열사병 등 증세를 보이는 이들에게 총 46만5천건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 가운데 14만1천건은 순례 미허가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사우디에서는 지난 17일 메카 대사원 마스지드 알하람의 기온이 섭씨 51.8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 속 '성지순례 참사' 사망 1,300명 넘어…사우디 공식 집계 2024-06-24 04:11:21
만성 질환자였다"며 사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알잘라젤 장관은 순례객 중 열사병 등 증세를 보이는 이들에게 총 46만5천건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 가운데 14만1천건은 순례 미허가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사우디에서는 지난 17일 메카 대사원 마스지드 알하람의 기온이 섭씨 51.8도까지 치솟는 ...
'50도 폭염' 성지순례 사망자 속출…1천명 훌쩍 2024-06-20 20:56:56
대사원 마스지드 알하람의 기온이 섭씨 51.8도를 기록할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매년 이슬람력 12월 7∼12일 치러지는 하지는 무슬림이 반드시 행해야 할 5대 의무 중 하나이며 가장 성스러운 종교의식으로 꼽힌다.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한 일생 반드시 한 번은 이슬람 발상지인 메카와 메디나를 찾아야...
"50도 넘는 폭염속 메카 성지순례서 사망자 1천명 넘어" 2024-06-20 20:31:38
대사원 마스지드 알하람의 기온이 섭씨 51.8도를 기록할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사우디 당국은 이번 하지에 총 180만여명이 성지순례 비자나 허가를 받고 메카를 찾았으며 이 가운데 약 160만명이 외국에서 입국했다고 밝혔다. AFP는 "매년 수만명의 순례자가 값비싼 비용이 드는 공식 허가를 받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