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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로 채운 94분간의 추격전…지루할 틈 없는 '탈북 서스펜스' 2024-06-19 17:46:09
가볍다. 정치적 관점을 과감히 포기하고 인간의 자유의지에 초점을 맞추면서다. 줄거리는 단순하다. 오래전부터 탈북을 계획한 규남은 뜻을 이루려는 과정에서 뜻밖의 사건에 휘말린다. 어린 시절 알고 지내던 보위부의 현상(구교환 분)을 마주하며 일이 꼬였다. 현상은 오히려 규남을 영웅으로 둔갑시킨다. 탈영병을 체포...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보따리 작가'로 불리는 한국 개념미술가 2024-06-18 19:09:42
● 덴마크 '집돌이' 천재 화가 함메르쇠이 덴마크 화가 빌헬름 함메르쇠이(1864~1916)는 극단적인 ‘내향형 인간’이었다. 시대를 앞서간 그림을 그렸지만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널리 알리려 시도하지 않았다. 함메르쇠이의 소박한 색채 속에 숨겨진 과감한 구도와 표현, 미니멀리즘을 연상시키는 미학이 현대에...
[마켓칼럼] "성큼 다가온 '자율비행' 시대, 조비(Joby)가 가장 먼저 상용화 할까" 2024-06-18 15:07:07
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FAA(미 연방항공청)의 항공기 인증이 지연된다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먼저 상용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일 조비는 자율비행 개발 분야의 선두업체인 엑스윙(Xwing)을 인수한다고 발표하였다. 비록 당장의 상용화를 위해 조종사가 운전하는 AAM을 준비하고 있지만, 자율비행의...
억만장자가 인정한 男, '인생역전 기회' 걷어찼다…이유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6-15 12:54:40
마침내 잊혔습니다. 하지만 만약 젊은 화가가 오지 않은 진짜 사연을 알았다면, 뒤랑 뤼엘은 죽을 때까지 그의 존재를 결코 잊지 못했을 겁니다. 사실 그 젊은 화가는 극도의 극도의 내향형 인간이자 집밖으로 나가기를 싫어하던 ‘집돌이’. 뒤랑 뤼엘을 찾아온 건 “제발 집 밖으로 나가서 사람도 만나고 그림도 팔아...
[주목! 이 책] 비너스의 사라진 팔 2024-06-14 19:01:04
그리스의 작은 섬 밀로에서 두 팔이 사라진 채 발견된 ‘밀로의 비너스’와 함께 인간의 아름다움과 관련된 역사를 추적한다. 플라톤, 미켈란젤로, 루벤스, 마네, 다윈, 셰익스피어 등 수많은 철학자와 과학자, 화가, 작가 등의 흔적을 쫓는다. (유강은 옮김, 이데아, 304쪽, 2만원)
시인 이상·화가 김성룡 만남, '오감도, 그리오' 개최 2024-06-14 13:32:01
영감을 전하고자 한다"며 "시인 이상과 화가 김성룡의 만남은 융합과 창작의 시대를 여는 독특한 사유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삶의 세계와 인간 가치의 회복을 모색하는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김성룡의 작품은 파주 갤러리끼(28점)와 서촌 이상의집(2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이응준의 시선] 견딤 2024-06-13 18:33:16
미로’인 까닭은 인간 존재가 원래 그러하기 때문인데, 그건 ‘인간이 만든 세상’도 마찬가지다. 한데 스타이런의 우울증 탈출 비법은 좀 ‘허탈한 진실’에 가깝다. ‘무조건 견뎌야 한다는 것’이다. 싸움을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사그라진다는 것이다, 폭풍우가 그렇듯 우울증도. 생전에 아버지가 내게 남긴 말씀이...
회화와 벽화, 獨 표현주의와 美 팝아트…닮은 듯 다른 쌍둥이 그림 2024-06-13 17:56:55
‘바우하우스 계단’을 그린 슐레머는 화가이자 조각가인 동시에 무용가이기도 했다. 바우하우스 교수로 활동하는 동안에는 벽화와 조각, 무대 디자인을 가르쳤고 인간의 몸과 공간(건축), 인간과 기계의 관계에 특히 관심을 가졌다. ‘바우하우스 계단’도 그의 관심사를 보여주는 회화 중 하나다. 슐레머의 작품은 현대...
바닷가재가 오래 사는 건 껍질을 계속 벗기 때문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4-06-11 18:27:24
김종삼 시인(63)과 ‘진작 가버린’ 이중섭 화가(40), ‘쉰의 고개턱에 걸려’ 주저앉은 조지훈 시인(48), ‘일찌감치 숟갈을 놓은’ 김소월(32), 이상(27)이 등장한다. 김광림 시인은 예순을 삶의 분기점으로 보고 이보다 덜 사는 것은 ‘요절’이요, 더 사는 것은 ‘덤’이라고 했다. 95세로 세상을 떠난 그에게 ‘덤’의...
자개와 흑판으로 그려낸 '지옥의 풍경' 2024-06-11 17:51:23
인간의 머리를 쪼아먹는 거대한 새, 귀신과 외계인을 연상시키는 기괴한 형상의 생물들…. 김은진 작가의 작품 ‘신의 자리-인산인해’ 속 각양각색의 이미지는 강렬하고 기괴하다. 다양한 색으로 초현실적 괴물들의 이미지를 묘사했다는 점에서 ‘지옥의 화가’로 불리는 히에로니무스 보스(1450~1516)를 떠올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