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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제자, 시대를 건축하다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2023-11-16 18:10:34
건물이 이렇게 숭고할 수 있단 말인가? 지금은 '경찰청 인권 보호 센터'로 이름이 바뀐 ‘남영동 대공 분실’도 그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다. 영화 '1987'에 등장하는 박종철 물고문 치사 사건이 일어난 현장. 안에서는 밖을 볼 수 없지만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게 만든 폐쇄형 렌즈, 고문의 고통으로 투신하...
"성별 관계없이 혼인신고"…동성결혼 허용하는 나라 2023-10-27 13:09:49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성인권단체들은 현실에 맞게 성매매를 합법화해 성노동자들의 복지와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지만, 보수층은 강력히 반대해왔다. 성에 대한 인식이 개방적인 것으로 알려진 태국은 동성애자와 성전환자 등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적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나라다. 성소수자들이...
태국, 동성결혼 허용 추진…성전환자 권리도 강화 2023-10-27 12:29:34
인권단체들은 현실에 맞게 성매매를 합법화해 성노동자들의 복지와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지만, 보수층은 강력히 반대해왔다. 차이 와차롱 정부 대변인은 "총리는 결혼평등법을 비롯해 성소수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각종 법안을 지지하며 관련 정책을 펼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는 성매매...
"한국 드라마를 봐?"…북한서 공개 처형 2023-10-26 14:50:32
북한이 한국 영화와 뉴스 등을 시청했다는 이유로 주민 공개처형을 집행하는 등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미국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의 이상용 조사분석디렉터는 26일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통일부 주최로 열린 '2023 북한인권 상호대화' 제6차 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동물을 더 생각해달라" 최연소(초4) 김호수 감독 축사로 시작된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개막 2023-10-20 14:40:22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며 서울동물영화제의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공식 축사는 올해 영화제의 최연소 감독인 김호수 감독이 맡았다. 김 감독은 초등학교 4학년으로, 초등·중등 학생 감독들이 공동 연출한 단편 으로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단편경쟁 본선에 진출했다. 김 감독은 “모든 사람들은 인권이...
초일류 목표 달성…"이건희, '예고홈런' 베이브루스 같은 리더"(종합) 2023-10-18 18:30:42
브랜드 가치 보전 등의 도전을 극복한 할리우드 영화 '레고무비'를 예로 들며 "이 선대회장 역시 양자택일의 상황에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건설적으로 직시하고 개별 모델의 요소를 포함해 각각 우수한 요소를 포함한 새로운 형태로 갈등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만드는 능력이 있었다"고 분석했...
[이·팔 전쟁] 할리우드 배우 등 세계 유명 인사들도 하마스 규탄 2023-10-13 10:30:15
올해 아카데미(오스카) 무대에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제이미 리 커티스를 비롯해 크리스 파인, 마이엄 비알릭, 마이클 더글러스 등 영화와 TV의 유명 배우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하마스가 무고한 남성, 여성, 아이들을 살해했다. 아기와 노인들을 납치·살해했다"며 "이는...
"백년전 간토대지진·후쿠다무라 사건엔 차별의식…지금도 존재" 2023-10-13 07:00:06
부산국제영화제에 초대돼 '1923년 9월'이라는 제목으로 상영됐다. 쓰지노 씨는 모리 감독이 인간의 이중성을 잘 포착했다면서 "혼자서는 못 하는 일을 여럿이면 할 수 있고, 스위치 조작으로 단번에 불을 켜듯 보통 사람도 일순간에 잔혹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배우들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 카펫을 밟은...
故 설리 유작 '진리에게' 감독이 우려와 고마움에 답한 말 [이슈+] 2023-10-12 06:43:11
인권 변호사, 1명의 정신과 전문의에게 자문했다고 강조했다. 정윤석 감독은 "유가족의 보호, 고인의 영예에 접촉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수차례 검토했다"며 "많은 사람이 슬픔을 갖고 있고, 이 영화가 애도 측면에서 다가가야 한다면, 어떻게 전달돼야 하는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진리에게'는 유족들이...
학교에선…"우리 모두가 누군가의 괴물이다" 2023-10-08 18:27:48
말하는 것을 가로막았을까.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괴물’은 126분에 걸쳐 학교 폭력과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많은 문제를 깊게 파고든다. 어느 한쪽에서 다른 편을 매도하기보다는 개인과 가족, 사회의 여러 측면을 고루 조망하며 사건의 실재를 비춘다. 현대 일본 영화계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고레에다 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