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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 언론인 카슈끄지 아내 "사우디 왕따되길 바라진 않아" 2023-06-18 09:14:09
왕실을 비판하다가 잔혹하게 살해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아내가 "남편은 사우디가 '국제 왕따'가 되기를 바라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난 엘라트르 카슈끄지는 17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NBC와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의 합병...
[책마을] 사우디 왕자 4000명 제친 '왕세자 빈 살만' 2023-06-16 18:58:17
비전펀드를 조성하고, 비판적 언론인인 자말 카슈끄지를 암살하는 등 빈 살만의 다양한 모습을 그린다. 개혁가이기도 하지만 난폭하고 무자비한 두 얼굴의 사나이다. 이제는 익히 알려진 이야기에다 책이 미국에선 3년 전에 나왔다는 한계가 있지만 ‘요주의 인물’인 빈 살만을 파악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된다. 그가 선출된...
PGA투어-LIV골프 합병은 독과점인가…美 법무부 조사 착수 2023-06-16 02:47:03
댄 사우디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살해하는 등 인권 침해를 저지른 독재국가라는 이유에서다. 미국 상원에선 PGA 투어와 LIV 시리즈 합병에 사우디 정부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악화한 사우디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PIF가 투자한 LIV 시리즈에 일종의 선물을...
거침없는 빈살만…마크롱과 회담·엑스포 유치도 지원 2023-06-14 11:30:02
방문은 약 1년 만이다.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배후로 지목돼 미국 등 서방의 비난을 받아온 그는 지난해 7월 프랑스 등 첫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마크롱 대통령은 당시 엘리제궁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만찬을 하며 환대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걸프 지역 아랍국가들과 관계를 강화해왔다. 특히 예멘...
美상원, PGA-사우디 LIV골프 합병 제동…"자료일체 제출하라" 2023-06-13 11:15:11
자말 카슈끄지를 살해하는 등 인권 침해를 저지른 독재국가라는 이유에서다. 앞서 상원 금융위원장인 론 와이든 의원(민주·오리건)은 합병으로 사우디가 미국 부동산에 대한 부당한 접근이 가능해지는 게 아닌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합병을 심의할...
미국 자존심 PGA 투어 흔든 사우디 국부펀드…900조원 큰손 2023-06-11 18:06:18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의 회사를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에게 수십억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을 일으켰다. 러시아 인프라 시설에도 투자해왔으며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범 탑승 항공기 구입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acui721@yna.co.kr...
"사우디 왕세자, '원유 감산' 비판 美에 '큰 대가 치를 것' 위협" 2023-06-09 15:36:52
저변에는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의 책임을 물어 사우디를 '국제 왕따'로 만들겠다던 바이든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자의 불화가 지속되는 상황이 깔려 있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사우디에 손을 벌리는 처지가 됐다. 자국 내 인플레이션을 잡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제재 효과를 키우려고...
사우디로 달려간 미국…"냉엄한 지정학적 현실 인정" 2023-06-09 14:46:51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 원유 증산 문제 등으로 바이든 행정부가 사우디와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온 것과는 극명하게 달라진 모습이다. 앞서 양국 관계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카슈끄지 암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빈살만 왕세자를 국제사회에서 '왕따'로 만들겠다고 공언하면서 급격히 얼어붙었다. 바이든...
[단독] 한국 원전 사우디 수출, 美에 달렸다…빈살만의 '도발' 2023-06-09 07:00:12
대통령이 2018년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의 배후로 빈살만 왕세자를 지목한 게 결정적 역할을 했다. 빈살만은 이를 미국의 내정간섭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또 2021년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결정은 이란에 대한 사우디의 안보 불안을 증폭시켰다. 미국이 더 이상 사우디를 보호할 의사가 없다는 ...
블링컨 美국무 "인권 신장·현대화 추구, 사우디 국익에 부합"(종합) 2023-06-09 02:03:31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2018년 10월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을 방문했다가 사우디 정보요원에 의해 살해된 사건이 발생한 뒤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는 냉각됐다. 미국 정부는 이 사건을 빈살만 왕세자가 지시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사우디가 그동안 자국에 비판적인 미국인들을 수감한 점도 논란을 빚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