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자연과 시간, 정성이 빚은 그림…안종대 "대상 아닌 실상 보라" 2019-06-20 17:17:18
등 각종 경전도 파고들었다. 캔버스와 유화물감이라는 전통적인 작업 재료는 손에서 놓았다. 그러다 방치해둔 캔버스천에 남은 녹 자국, 물 자국 같은 것이 눈에 들어왔다. "아름다움은 그렇게 시간이나 마음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에 이르렀는데, 정작 그것을 표현할 길이 없었어요." 1990년대 초 시작해...
사물의 소리까지 아우른 빛과 색채 파노라마 2019-06-13 18:07:56
본격적으로 드러낸 작품들로 채워졌다. 모노크롬 회화로부터 캔버스에 바둑알 철사 유리병 전구 등과 같은 오브제(기성품)를 붙인 작업, 유리 놋쇠 철 종이 등 재료 자체에 주목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특히 곽인식 작품 행위의 핵심인 ‘깨뜨린 유리’를 붙여 지울 수 없는 흔적을 제시한 작품들(1961~1963년)을...
[사진이 있는 아침] 사진, 미술을 초대하다 2019-06-12 18:02:00
있다. 캔버스에 그린 그림 같은 이 정물은 사진가 이홍순 씨가 19세기 방식인 검프린트로 인화한 작품이다.이씨는 검프린트를 비롯해 젤라틴 실버, 사이애너타이프, 백금 팔라듐 프린트 등 소위 아날로그 방법으로 작품을 만든다. 검프린트로 컬러 사진을 인화하려면 종이 위에 유제와 물감을 바르고 말려 필름을 올려놓고...
탄생 100년에 이르러 곽인식을 다시 보다 2019-06-12 11:32:24
질감을 표현한 모노크롬 회화, 캔버스에 바둑알, 철사, 유리병, 전구 등과 같은 오브제를 부착한 작업, 유리·놋쇠·철·종이 등 재료 자체에 주목한 작업 등이 함께 놓였다. 곽인식 작품 행위의 분수령이 된, 깨뜨린 유리를 붙여 지울 수 없는 흔적을 제시한 작업도 나왔다. 세 번째 공간은 돌, 도기, 나무, 종이에 먹을...
추억 쌓고 전통 널고…베네치아서 눈길 끈 강서경 설치회화 2019-05-11 08:54:59
데 있다. 그는 물감을 칠한 것도, 캔버스에 무엇인가를 그려낸 것도 아닌 구조물을 회화로 칭한다. "회화란 한 사람이 서 있을 수 있는 공간이며, 그 안에서 내가 현재 바라보는 시점"이란 것이 그의 지론이다. 작가는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그는 겸재 정선의 진경(眞景) 산수 배경인 인왕산 일대를 찾아 그림을...
난청으로 못다한 음악인생…들리는 색채미학으로 변주 2019-04-16 17:28:28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드럼 대신 금속판과 종이에 스틱과 북채를 거칠게 두들겨 형태를 마련하고 색감을 입혔다. 숨차게 달려온 미술 인생의 벅찬 여정이 이제 봄꽃처럼 피어나고 있다.17일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갤러리에서 개막하는 최씨의 개인전 ‘소리를 본다’전은 지난 20년 동안 죽어라 그림에...
"예술 담은 올레드TV"…LGD, 미술작가들과 '디지털 콜라보' 2019-01-27 11:00:02
페이퍼'는 까만 캔버스처럼 생긴 올레드TV가 마치 검은 종이와 같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면서 "동양화, 조소, 공예 작가들이 올레드TV를 통해 미술품과 디지털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예술영역을 개척했다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 생동감 넘쳐요' 부산국제아트페어 참가 일본 작가 2018-12-10 14:20:23
캔버스 여백을 가득 채웠다. 이씨는 "현대인은 첨단기기와 물질문명을 추종하면서 대화가 단절되고 스스로 고립을 초래한다"며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동시에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연결고리인 선으로 캔버스를 온전히 채움으로써 여백 공간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완전한 자유와 비움을 동일화하고자 했다"고...
국제 미술계 '앙팡 테리블'…무리조의 색채 파워 2018-12-02 17:18:23
재봉틀로 캔버스를 이어 붙이고 다리미로 캔버스를 펴고 물리적인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붓 대신 막대기를 활용해 표면을 칠한다. 그렇게 덧칠하고 휘갈기고 긁어낸 것들은 짜깁기한 캔버스 위에서 격렬하게 춤을 춘다. 작가는 “남미와 유럽 등을 여행하며 일상 풍경 내에 잠식돼 있는 식민주의의 어두운 잔재,...
미지의 땅을 욕망한 인간이 남극에 남긴 흔적은 2018-11-26 16:47:13
종이 자르는 칼을 제작했을 정도로 왕실로부터 든든한 후원을 받았으나, 나중에 대원들은 캔버스 천으로 부츠를 만들어 신었을 만큼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외에도 세상을 떠난 스콧 몸 위에서 발견된 암석, 테라노바 탐험대가 사용한 고도 측정계, 선박 화부(火夫)가 착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글이 나왔다. 전시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