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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여학생들 유학도 금지… "공항서 발길 돌려" 2023-08-29 10:27:53
이 영상에는 카불 공항에서 출국을 저지당한 아프간 여학생의 목소리도 담겨 있다. 이 여학생은 "우리는 이곳 카불 공항에 왔지만, 불행하게도 정부가 우리의 두바이행을 막았고 마흐람을 동반한 여학생들의 출국도 불허하고 있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 우리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국제 인권 단체인...
탈레반, 아프간 장악 2주년에 성명…"율법으로 나라 운영" 2023-08-15 18:58:28
선언된 이날 수도 카불에서는 병사들이 검문을 강화하는 등 삼엄한 경비태세가 유지됐다. 미군이 철수 과정에 있던 2년 전 이날 카불을 장악한 데 이어 재집권하게 된 탈레반 정권은 12세 이상 여성의 교육을 배제하는 등 여성 인권 탄압 문제 등으로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제난 심화로 중국...
탈레반 아프간 장악 2년…여성탄압·공포정치로 국제사회 외면 2023-08-14 18:37:46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장악, 사실상 재집권한 지 2주년이 된다. 2020년 2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시 미국과 탈레반은 '미군 철수'와 '테러 반대 약속'이란 선물을 맞교환하는 '도하 합의'에 이르렀다. 이후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2021년 미군을 철수하는 상황에서 8월...
미군 아프간 철수 2년…탈레반 통치 인정 국가 '0' 2023-08-14 16:40:55
탈레반은 2021년 8월 15일 아프간 수도 카불에 진입하면서 아프간 전역을 장악했으며 아슈라프 가니 당시 대통령은 해외로 도피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그해 8월말 미군 철수와 민간인 대피 완료를 선언했다. 이후 2년간 탈레반은 적극적으로 외교적 고립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해 왔으나 엄격한 이슬람 율법에 의한...
몬순 폭우에 아프간·파키스탄서 홍수…며칠 새 수십명 사망 2023-07-24 12:23:59
수도 카불을 비롯해 마이단 와르다크주와 가즈니주 등에서 홍수가 났다며 이 일로 지난 3일 동안 31명이 사망하고 74명이 다쳤으며 4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 카불에서 서쪽으로 약 46㎞ 거리의 마이단 와르다크주 잘레즈 지구에서는 홍수로 수백채의 집이 휩쓸리면서 26명이 사망했으며 수십명이 실종됐다....
러, 자국내 英 외교관들 장거리 여행 제한…"소련식으로 회귀" 2023-07-21 20:28:21
다마스쿠스, 아프가니스탄 카불 등과 함께 가장 어려운 외교관 임지로 평가하는 곳이다. 모스크바 주재 서방 외교관들은 일상을 침해하는 감시와 괴롭힘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반면 러시아는 자국의 외교관들이 서방국들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불평한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dk@yna.co.kr (끝)...
美, 세계 최대 리튬 가공공장…中은 아프간 리튬 채굴권 싹쓸이 2023-07-21 18:21:18
카불에서 고친 측 대표단과 직접 만나 이에 대해 논의했다. 광물·석유부는 “이번 투자는 12만 개의 직접 일자리와 약 100만 개의 간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친은 이번 개발을 위해 수력발전소를 별도로 짓고 도로도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은 기자/뉴욕=박신영 특파원 newyearis@hankyung.com
'리튬계 사우디아라비아' 아프간에 목숨 걸고 나타난 중국인 2023-07-21 13:39:45
델라와르 광물·석유부 장관 대행은 수도 카불에서 고친 측 대표단과 직접 만나 이에 대해 논의했다. 광물·석유부는 "이번 투자는 12만개의 직접 일자리와 약 100만개의 간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친은 이번 개발을 위해 수력 발전소를 별도로 짓고 도로도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중국이...
아프간 여성들, 미용실 폐쇄에 시위…탈레반, 총쏘며 해산시켜 2023-07-20 11:04:17
따르면 아프간 여성 미용사 등 약 50명은 수도 카불의 미용실 밀집 지역인 부처 거리에서 미용실 폐쇄 명령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자신을 파르자나라고 소개한 한 시위 참가자는 "우리는 정의를 위해 여기 모였다"며 "우리는 일과 음식, 자유를 원한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들도 '내 빵과 물을 뺏지 말라'...
아프간 탈레반, 이번엔 미용실 폐쇄 조치…여성 탄압 가속화 2023-07-05 17:55:55
카불을 비롯한 전국 모든 지역의 미용실을 한 달 안에 폐쇄하고 폐업 신고서를 제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탈레반은 이 서한이 최고지도자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의 구두 명령에 따른 것이라면서도 미용실을 폐쇄해야 하는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여성들의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아프간에서 미용실은 상대적으로 여성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