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여우' 미국과 '고슴도치' 중국, 영원히 대화 불가능한 G2 [여기는 논설실] 2021-03-23 09:32:35
벌린은《전쟁과 평화》를 통해 드러난 례프 톨스토이의 역사관을 "여우의 재능을 타고났으나 항상 고슴도치가 되고자 했던 인물"이라고 요약했었습니다. 그리스 시인 아르킬로코스의 "여우는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고슴도치는 하나의 큰 것만 알고 있다"는 말을 원용한 이 분류법에 따르면 '고슴도치형' 인간은...
에이핑크 정은지,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첫 공연 호평 2021-03-22 17:30:10
현재 미국 공연계 유명 작곡가 겸 극작가인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걸작 소설 `전쟁과 평화` 중 일부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출가 레이첼 챠브킨과 손을 잡고 만든 성스루(sung-through) 뮤지컬로, 지난해 9월 개막 에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바 있다. `그레이트 코멧`으로 6년 만에 뮤지컬 복귀하며...
명작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한국 초연 2021-03-16 17:35:42
출연한다. 그레이트 코멧은 방대한 분량의 톨스토이 명작 《전쟁과 평화》에서 일부 이야기만 떼어내 재창작한 작품이다. 2012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먼저 선보였고, 2016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다. 2017년 토니 어워드에서 12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드라마데스크 어워드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케이윌,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프로필 이미지 공개…우수에 찬 표정 연기 ‘기대 UP’ 2021-03-03 17:00:02
겸 극작가인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걸작 소설 `전쟁과 평화` 중 일부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출가 레이첼 챠브킨과 손을 잡고 만든 성스루(sung-throgh) 뮤지컬이다. 지난해 9월 개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연기된 바 있다. 극중 케이윌은 삶에 대한 깊은 회의에 잠식된 외로운 아웃사이더 피에르 역을...
풀만 먹고 어떻게 사냐고?…로마 검투사도 채식을 했다 2021-02-25 17:25:34
됐을 것이다.” 19세기 러시아 소설가 톨스토이가 쓴 문장이다. 비건의 출발점은 ‘각성’이다. 유리벽 너머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고 난 뒤 “인간의 잔인함이 어디까지인가”하는 고찰에서 얻은 깨달음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많은 사람은 이 고통의 공감이라는 과정을 거쳐 비건의 길로 들어선다. 어떤 이들은 건강을 위해...
250년 초월한 불멸의 베토벤, '불안의 시대' 위로를 전하다 2020-12-10 17:32:13
베토벤 생애를 본떴다. 러시아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는 베토벤의 ‘악마적 매력’을 《크로이처 소나타》로 풀어냈다. 그의 사후 200년, 베토벤은 더 맹렬하게 소비된다. 관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레퍼토리가 베토벤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선 분위기가 고조될 때 그의 ‘교향곡 7번 2악장’이 흘러나온다. 이런 영화가 1200여...
[고두현의 문화살롱] 톨스토이, 67세에 자전거 배우며 '부활' 꿈꾸다 2020-11-06 17:28:43
러시아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1828~1910)는 67세 때 일곱 살짜리 아들을 잃었다. 환갑이 다 돼 얻은 금쪽같은 막둥이다. 실의에 빠진 그는 식음을 전폐했고, 한 달 뒤에야 몸을 추스르고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자전거 타는 법을 배웠다. 매일 아침 자전거를 타면서 그는 슬픔을 딛고 홀로 서는 법을 익혔다. 모스크바 남쪽...
‘이문열 세계명작산책’ 전면개정판 출간 2020-10-16 10:49:52
<구명정>과 마르셀 프루스트의 <발다사르 실방드르의 죽음>을 새로이 번역해 실었고, 기존에 중역했던 헤르만 헤세의 중편 <크눌프>는 원전을 재번역해서 수록했다. 그 외에 레프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잭 런던의 <불 지피기>, 셔우드 앤더슨의 <숲속의 죽음>,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킬리만자로의 눈>, 샤를...
[이승우의 IT 인사이드] 위대한 기업과 행복한 가정의 공통점 2020-10-05 17:41:25
불행하다.” 레프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유명한 첫 문장이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시대를 읽는 통찰력과 실행력, 경쟁력은 물론 운까지 모든 요소를 충족시킬 때 성공할 수 있다. 하나만 어긋나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행복한 가정만큼이나 성공한 기업이 어려운 이유다. leeswoo@hankyung.com
[한경에세이] 세상에 손 내밀어 화해한다는 것 2020-08-05 17:27:03
문학과 영화, 예술의 세계에선 실패가 세상을 이해하는 소중한 창이 된다. 일어난 일을 기록하는 게 역사라면 이야기꾼은 원했으나 갖지 못했던 것을 주목한다. 똑같이 행복한 가정보다 제각각 불행한 가정을 들여다본 톨스토이처럼. 그걸 누군가는 후회, 낙오, 실패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만 난 그것이야말로 세상에 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