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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위기의 시대마다 소환되는 비스마르크 2021-04-08 17:45:44
조국 프로이센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내용을 담은 프랑크푸르트제국 헌법에 대해 “프랑크푸르트의 왕관이 대단한 광채를 자랑할 수는 있지만, 광채에 진실의 힘을 실어줄 황금은 먼저 프로이센 왕관을 녹여 만들어야만 할 것”이라고 반대 의사를 표했다. 준비 없이 무턱대고 독일 통일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놓고...
'식민주의 반성' 독일 훔볼트포럼, 베닌 약탈문화재 원본 전시 2021-03-30 02:28:05
했다고 밝혔다. 독일 제국주의의 상징인 프로이센 왕궁을 재건한 훔볼트 포럼은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아시아 등 비 유럽지역의 유물을 전시하는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과거 식민주의에 대해 반성하고, 현재 독일 사회에 남은 식민주의의 잔재를 없애는데 기여하는 게 목표다. 헤르만 파...
최초의 국제금융그룹, 로스차일드 2021-03-15 09:00:24
부를 축적했다. 가장 결정적인 전기는 프로이센의 왕자 빌헬름공의 재산을 맡아 운용하면서부터다. 메이어의 진짜 재산은 다섯 아들이었다. 그들은 유럽 주요 도시들로 퍼져 은행을 세웠다. 5개 주요 도시에 설립된 로스차일드은행은 단일체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역사상 최초의 다국적 국제금융그룹이 탄생한 것이다...
'퍼스트 펭귄'이 먹이를 구하기 어려운 까닭 2020-12-21 09:00:31
의해 해체됐다. 이 제국 내에서 가장 강했던 프로이센의 주도로 1834년 관세동맹이 체결됐다. 통행세가 철폐되고, 하나의 자유무역지대로 통합된 것이다. 프로이센은 오스트리아 및 프랑스와의 전쟁을 연이어 승리하면서 1871년 독일을 통일했다. 이때 주역이 ‘철혈재상’으로 불린 비스마르크였다. 독일은 자동차 철강 기...
[특파원 시선] 베를린 상징에 들어설 한국관, 수치와 긍지 사이 2020-11-27 07:07:01
거대한 삼성전자 광고판을 두르고 있었다. 옛 프로이센 왕궁터에 세워진 훔볼트포럼(Humboldt Forum)이라는 곳이었다. 당시 마침 만난 기억의 문화 연구자인 이진 훔볼트대 정치문화학 박사로부터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에 대한 독일의 자기성찰적인 공간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과거 독일 등 제국주의 국가가 비유럽권에서...
나폴레옹 대륙봉쇄령 세계 경제를 바꿨다 2020-11-09 09:01:24
기반을 갖지 못했다. 러시아는 물론 프로이센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은 이미 영국과 교역 없이는 경제를 유지하기 어려운 구도에 편입돼 있었다. 이런 판국에 다짜고짜 교역을 금지하니 반발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산업혁명으로 경제적 이해관계가 정치·군사적 이해관계를 압도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유럽 대륙에...
베를린 박물관서 석관 등 전시품 70개 훼손…범인 '오리무중' 2020-10-22 17:07:33
제공되지 않았다고 디차이트는 꼬집었다. 프로이센 문화재단과 경찰은 전시 작품의 훼손 및 수사 진행 사실을 시인했다. 아직 범인이나 범행 동기는 아직 드러난 게 없다. 하지만, 독일 극우주의 음모론자 아틸라 힐트만은 지난 8∼9월 텔레그램 공개채널에서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닫혀 있던 페르가몬 박물관에 사탄의...
[특파원 시선] 독일은 왜 소녀상에 야박하게 구는가 2020-10-12 07:07:01
프로이센 왕궁을 복원한 건물을 식민지배 역사에 대한 성찰로 채우려는 시도다. 철거명령에 대해 베를린 시민이 점점 더 고개를 젓고 있는 이유도 독일의 이런 노력과는 결이 다른 판단이기 때문이다. 독일 시민사회에서는 철거명령을 반대하는 청원운동도 시작됐다. 우리로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국제적이고 보편적인...
[천자 칼럼] 황당한 계몽군주론 2020-09-27 18:19:00
초상화를 응시하며 기적이 일어나기만 바랐다. 프로이센의 국왕 프리드리히 2세가 ‘7년 전쟁’(1756~1763년) 당시 패전 위기에 처했을 때 적국 러시아의 군주 엘리자베타 페트로브나가 급서하면서 러시아군 진격이 멈췄던 전례가 되풀이되기를 꿈꿨던 것이다. 히틀러가 야당 정치인 시절부터 롤 모델로 삼았다는 프리드리...
[책마을] 인구가 곧 국력…英도 美도 그래서 강대국 됐다 2020-08-20 17:43:32
인물이 많다. 나폴레옹 시대의 프로이센 군사학자인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는 숫자의 우위를 “승리의 가장 일반적인 원칙”이라고 말했다. 《국부론》으로 유명한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는 “어떤 나라가 부강한지 가장 결정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는 주민의 숫자”라고 강조했다. 저자는 이들의 얘기를 언급하며 “각 국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