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임윤찬 0곡, 키신 10곡, 유자왕 18곡…작품따라 연주자 따라 다른 '앙코르'의 세계 2024-01-01 18:40:15
세례를 퍼부으며 그를 불러냈고, 앙코르는 1시간 넘게 이어졌다. “키신은 앙코르로 3부 공연을 한다”는 얘기가 괜한 말이 아니었던 셈이다. 중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유자 왕도 2022년 내한 리사이틀에서 무려 18곡을 앙코르로 쏟아내 클래식 애호가들을 열광하게 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도 ‘앙코르 부자’다....
뭉클한 위로와 새로운 희망에 벅찼던 80분 2023-12-28 18:05:46
몰고 갔다. 빅뱅으로 우주가 시작되는 듯한 1악장 서두부터 과도하지 않은 표현으로 출발했다. 저음의 양감이 부족하게 느껴졌지만, 악기 간의 응답이 충실했고 정리돼 있었다. 휘몰아칠 때도 음량만 커지는 게 아니라 ‘에지(edge)’를 살리는 지휘의 묘미가 돋보였다. 목관악기 중에는 플루트와 오보에 콤비의 활약이 ...
같은 듯 달랐던 서울시향·KBS의 베토벤 '합창' 2023-12-24 17:59:25
모양새였다. 1악장 도입부부터 그랬다. 이 구간에선 모호한 화성과 거의 들리지 않는 호른의 울림, 바람에 흔들리는 듯한 현악기 소리가 켜켜이 층을 이루면서 일순간 터뜨리는 폭발적인 에너지가 핵심인데, 매력이 잘 전달되지 않았다. 냉소적이면서도 강렬한 2악장, 숭고한 서정이 담긴 3악장을 거쳐 등장하는 ‘백미’...
얼리버드가 이긴다! 2024 아트 캘린더 2023-12-21 20:19:14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이올린의 요제프 슈파체크(1월), 카렌 고묘(4월)를 비롯해 세계적인 오보이스트 프랑수아 를뢰(2월) 등이 협연한다. 드보르자크, 쇼스타코비치, 스크랴빈 등 공연장의 단골 레퍼토리를 피해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빅샷’들도 무대에 오른다. 3월에는 정기연주회 800회를 맞아 세계적인 소...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콘서트 필름 '류이치 사카모토' 2023-12-20 18:58:12
4악장에만 나온다. ‘그 노래’가 나오기까지 약 50분간 음험하고, 장엄하고, 신비롭고 가끔은 안드로메다로 떠나버릴 것 같은 시간을 버텨야 한다. 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팁이 있다면 바로 팀파니다. - 클래식 애호가 이은아의 ‘머글과 덕후 사이’ ● 클래식 - 최희연 피아노 리사이틀 최희연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제11회 '꿈★끼폭발', "너의 꿈과 끼를 응원해" 공연 성료 2023-12-18 14:30:37
제11회 '꿈★끼폭발'에서는 SK C&C 최예나 장학생의 오프닝 공연(심청가), KB두드림스타 나선우 장학생의 비올라연주(Sonate for Violin Solo No. 1 in G Minor), LGU+요술통장 이재백 장학생의 피아노연주(F. Chopin Etude Op. 10. No.5 외), KB두드림스타 안민혁 장학생의 오보에연주(마르첼로 오보에 협주곡...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잔잔하지만 강렬했던 피아노 솔로 2023-12-14 19:17:24
김환기 화가의 충정아파트 ‘한국 1호 아파트’ 서울 충정아파트에 살았던 유명인이 있다. 한국 화가 가운데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을 그린 사람, 김환기다. 1971년 작품 ‘우주’가 2019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132억원에 낙찰됐다. 그 전의 기록은 85억원에 거래된 ‘붉은 점화’다. 그 작품도 김환기가 그렸다. -...
라흐마니노프 전문가의 연주는 달랐다 2023-12-14 19:06:55
첫 화음을 듣자마자 ‘루간스키가 1부에서 힘을 비축했구나’라고 알아차렸다. 도입부에 등장하는 총 8번의 화음을 활화산처럼 응축된 에너지로 풀어냈다. 1악장 후반부에 등장하는 클라이맥스에서 그는 손과 팔을 수직으로 떨어뜨리며 화음을 만들어냈다. 그런데도 거친 느낌이 없었다. 루간스키는 얼마 전 내한한 예핌...
보헤미안 선율 타고…마포에서 즐기는 '일상 속 클래식' 2023-12-11 18:28:20
만에 소박하게 끝났다. 1부가 경량화 버전이었다면 2부는 드보르자크의 대작인 피아노 5중주 2번을 통해 본격적으로 클래식 공연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드보르자크의 원숙한 음악성이 집대성된 작품이다. 잔잔한 피아노의 반주와 첼로의 그윽한 선율로 시작되는 1악장. 서정적이고 애수 어린 2악장 ‘둠카’와 푸리안트...
"너나 잘하세요"의 현장…'마에스트라' 클래식 드라마 새 장 열까 [종합] 2023-12-06 12:20:04
황보름별은 차세음이 선택한 최연소 악장 이루나를 연기한다. 이루나는 오케스트라에 들어온 지 1년도 안 된 초짜 단원이지만, 오로지 실력 하나로 최연소 합격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인물. 차세음을 동경하고, 그를 만나기 위해 유학까지 준비했던 캐릭터인 만큼 이영애가 연기할 차세음과 돋보이는 연기 합을 예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