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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발굴로 되새기는 한국전쟁의 슬픔…'67년만의 귀향'展 2017-04-11 16:59:42
전시를 기획한 국성하 학예연구관은 "유해를 찾지 못한 가족들은 망자에 대한 그리움이 응어리처럼 가슴속에 남았다"면서 "1970년대 이후 중단됐다가 2000년대에 재개된 유해 발굴은 국가의 의무이자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헬멧, 전투화, 야전삽, 삼각자, 만년필, 약병, 빗 등 한국전쟁 전사자가 소지했던...
전문가에게 듣는 인문학…박물관·연구소 강연 행사 '풍성' 2017-04-10 10:20:31
박물관 학예사와 전문가들이 마을 신앙, 의례, 세시풍속 등에 관해 설명하는 '박물관 민속학 교실'도 운영한다. 또 28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는 학예사가 유물에 얽힌 사연을 소개하는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민속 유물 이야기'가 마련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나주박물관 "난 우리집 귀염둥이' 특별전 2017-04-05 11:12:21
하고, 역사 속 반려동물을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 유일의 국립박물관인 나주박물관은 영산강 유역에서 꽃핀 1천500년 전의 고분 문화를 보존·전시하기 위해 지난해 2013년 문을 열었다. 문의, 국립나주박물관 학예연구실 (☎061-330-7822) nicepen@yna.co.kr (끝) <저작권자(c)...
전통서화에서 추상조각으로…전시로 보는 김종영의 미술 여정 2017-03-31 14:04:56
여정'을 31일부터 연다. 박춘호 김종영미술관 학예실장은 "김종영은 비슷한 연배의 다른 작가와 비교하면 전통 서화(書畵, 글씨와 그림)를 잘 알고, 그에 대한 관심도 컸다"며 "조각가로서 평생 서예를 했지만, 그의 서예 작품은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소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종영의 예술세계를 연구하기 위해...
경기도 내달 청사 구관·지사 관사 등록문화재 신청 2017-03-28 15:48:10
도 문화유산과 김선미 학예연구사는 "지붕을 배 모양으로 만든 것은 바로 옆 팔달산의 화기가 너무 세 기운을 막자는 취지라는 설(說)과 이곳의 지형이 물의 흐름을 보여주니 배를 올려놓자는 일반인들의 생각을 건축적으로 구현했다는 설이 있다"며 "풍수지리사상을 건축에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관과 함께 준공한...
19세기 삼청동서 바라본 풍경…중앙박물관 '옥호정도' 기증받아 2017-03-28 11:56:35
옥호정도를 조사한 장진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은 "김조순의 권세가 대단했던 만큼 영향력 있는 화가가 그렸을 것"이라며 "표구는 하지 않았지만, 보존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장 연구관은 이어 "화가의 개성이 드러난 작품이 아니고 화원의 관습적이고 전통적인 필치가 배어 있는 기록화여서 작가가 누구인지는 알...
만족도 가장 높은 직업은 '판사'…도선사·목사도 높아 2017-03-27 12:00:27
문화예술 분야 직업군(성우·화가·학예사·작사가)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신의 직업을 자녀에게 권유하고 싶다(사회적 평판)고 답한 종사자 비율이 높은 직업은 초등학교 교장(교감)·판사·장학사 등이었다. 김한준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직업은 생계수단이자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자아실현과도 직결되는...
소탈하고 호방한 색다른 고려청자를 보다…'철화청자'展 2017-03-20 13:57:09
20일 열린 간담회에서 유진현 호림박물관 학예연구팀장은 "철화청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고려청자와 사뭇 다르다"면서 "일반적인 상감청자의 바탕색은 푸른색을 띠지만, 철화청자는 검푸른 빛깔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감기법은 무늬를 파낸 뒤 하얀 흙과 검은 흙을 채워 넣지만, 철화기법은 붓에 안료를 묻혀 빠...
한국 차 문화 산실 '하동 야생차박물관' 개관 2017-03-20 12:08:24
전시를 전문적으로 기획·운영하는 학예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무도 맡는다. 야생차박물관은 2층 상설전시실 2곳에 차 역사와 생산과정, 다양한 종류의 다기, 옛 토기 등을 전시했다. 최신식 디지털 체험 존(ZONE)을 통해 하동 야생차를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전시관 3층 특별·기획전시실에는 박물관...
"보다 인간적이고 개성적인"…뒤셀도르프 학파 이후 獨현대사진 2017-03-16 14:46:48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수균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은 16일 열린 간담회에서 "1970∼1980년대 융성한 뒤셀도르프 학파는 기록적 요소가 강한 다큐멘터리 사진에 집중하면서 작가의 감수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냉정하고 차가운 작품을 남겼다"며 "이번에 소개하는 작가들은 다큐멘터리 사진을 중시하는 점은 계승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