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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등 "정부, '이루다' 개발사 철저히 조사·처벌해야" 2021-01-13 19:21:21
아니라 경제적 활용 대상으로만 보는 기업 관행을 그대로 두면 국민이 신뢰할 수 없는 AI기술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윤리 준수를 선의에 기댈 게 아니라 AI기술을 사회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명확한 법 규범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11일 스캐터랩은 혐오 발언 논란과 개인정보 침해 의혹...
[CEO의 서재] 민주주의 파괴는 민주주의 이름으로 자행된다 2021-01-13 17:58:31
사회는 훗날 숱한 갈등에 노출됐고 민주주의는 위협받았다. 셋째, 경제적 불평등이다. 부자를 혐오하는 빈자의 반란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니다. 부자들은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부의 대책에 맞서 자신의 이익을 유지·강화하기 위해 로비에 전념했다. 금권 엘리트와 결탁한 정치인과 정부 기구가 민주주의를 퇴행시켰다....
'AI 윤리' 논쟁에 카카오의 응답…국내 첫 증오발언 근절 원칙 2021-01-13 15:43:41
사회 전문가, 국가인권위원회, 한국언론법학회 등이 참여했다. 카카오는 보통 '혐오 발언'이라고 번역하는 'hate speech'를 증오 발언으로 표현한 이유 등에 관해 어떤 숙의 과정을 거쳤는지 공식 블로그에 공개했다. 숙의 및 연구 결과는 녹서(green paper) 형태로 블로그에 게재했다. 이처럼 디지털 공간...
가짜뉴스 잡겠다…민주, 전담기구 설치·2월 입법 추진 2021-01-13 11:27:37
"우리나라에도 가짜뉴스와 조작정보로 사회의 혼란과 불신을 가중하고, 특정인의 명예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민주주의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반사회적 문제로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관련 입법은 2월 임시국회에서 마무리하겠다"고 예고했다. 염태영 최고위원도 "미국의...
아일랜드 가톨릭의 어둠…학대에 미혼모 자녀 9천명 목숨 잃어 2021-01-13 06:31:00
소식은 아일랜드는 물론 국제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었고, 이에 아일랜드 정부는 위원회를 통한 조사를 시작했다. 5년간의 조사 끝에 위원회는 이날 3천쪽 분량의 보고서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조사기간 모두 9천명의 영아 및 어린이가 가톨릭 교회나 목사가 운영하던 미혼모 시설에서 사망했다. 이곳에서 태어난 어린이...
[코로나 1년] 지구촌 일상 '와르르'…백신 희망 속 변이 우려 2021-01-13 06:05:12
국가는 제약사들과 개별 계약을 맺지 못하고 선진국의 공여에 기대야 하는 실정으로, 국민 열 중 아홉이 올해가 다 가도록 백신을 맞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사회적으로도 불평등이 심화했다. 더욱 극성인 혐오와 차별, 전염병보다 무섭다는 '인포데믹'(허위정보의...
꿈이 `건물주`라는 채팅 로봇…인간에게서 편견 배웠다 [이지효의 플러스 PICK] 2021-01-12 17:53:15
"AI 윤리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합의할 중요한 문제"라며, "기술적 측면에서는 진일보지만 지금은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죠. 매년 그해의 산업 트렌드를 제시하는 CES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로봇은 물론 가상인간까지도 화두로 떠오른 상황인데요. 전문가들은 "데이터와 알고리즘은 중립적일 수...
스캐터랩 "이루다, 문장 속 실명 전부 못 걸렀다"…파기는 안해(종합) 2021-01-12 17:00:38
적절한 답변을 선택하는데, 이용자가 맥락상 혐오·차별적 답이 나올 수 있는 대화를 시도할 경우 이루다가 대화를 이으려는 과정에서 동조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캐터랩은 "혐오 표현이나 특정 집단 비하 단어는 서비스 전부터 제거했다"며 "현실적인 조치로 키워드 기반 대응을 했으나, 장기적...
[연합시론] 'AI윤리·개인정보 보호' 숙제로 남긴 '이루다' 챗봇 논란 2021-01-12 15:39:32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까지 무차별적으로 배웠다는 것이다. 출시 2주 만에 약 75만 명에 이른 이용자들과의 채팅에서 이런 부적절한 표현이 걸러지지 않은 채 고스란히 쏟아졌다. 이용자 대부분은 10대라고 한다. 일부 이용자의 악의적인 성희롱 행태도 나타났다. 인류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던...
'의회난동' 프라우드 보이스, 캐나다서 테러조직 검토 이유는 2021-01-12 11:17:18
반유대·반이슬람을 주창하는 여성 혐오자들로, 모두 혐오 성향이 크고 위험하다"면서 "활용할 수 있는 근거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념적으로 동기화된 단체가 캐나다 사회에 미치는 위협을 인지하고 있다며, 다만 테러 조직 지정 검토가 언제쯤 마무리될 것인지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프라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