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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에 떡 준 민원인 '김영란법 위반'…첫 재판에 2016-10-19 01:35:03
[ 김인선 기자 ] 지난달 28일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 넘겨져 과태료 재판을 받는 첫 사례가 나왔다.18일 대법원에 따르면 강원도에서 발생한 사건을 관할하는 춘천지방법원은 이날 춘천경찰서로부터 민원인 a씨를 대상으로 한 ‘청탁금지법...
[Law&Biz] 검찰 개혁에 국민이 없다 2016-10-18 18:29:37
김인선 법조팀 기자 inddo@hankyung.com [ 김인선 기자 ] “검찰시민위원회 위원들은 법률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고도의 지식이 필요한 사안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법률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도입하겠습니다.”김수남 검찰총장은 지난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김영란법, 직무관련성 범위 너무 넓다"…대법원조차 고충 털어놔 2016-10-14 18:17:21
김인선 / 정태웅 기자 ] 대법원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의 직무관련성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고 지적했다.고영한 법원행정처장은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김영란법의 재판 기준이 무엇이냐는 야당 의원 질문에 “김영란법 내용...
야당 의원 "대검 차장이 김정주 부친 반포동 빌라 매입" 2016-10-13 17:19:18
[ 김인선 / 고윤상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13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김수남 검찰총장과 김주현 대검 차장검사 등 검찰 수뇌부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수사 관련 내용을 놓고도 여야 의원들이 상반된 주장을 하면서 뜨거운...
보험 가입 2년 지난 뒤 자살…대법 "특약 있으면 보험금 줘야" 2016-10-13 17:14:42
[ 김인선 기자 ] 보험 가입 후 2년이 지난 뒤 자살했다면 특약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지난 5월에 이어 또 나왔다. 대법원은 자살한 피보험자의 상속인들이 알리안츠생명을 상대로 “특약에 따른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심을 뒤집고 사건을 13일...
"원금손실 위험 설명 안했다면 투자자에 손실 배상해줘야" 2016-10-12 17:21:52
확정 [ 김인선 기자 ] 투자원금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투자회사는 투자자의 손실을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투자업체 김모 대표가 ktb자산운용과 장인환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상고심에서 ktb와 장 대표가 함께 3억7403만원을...
[Law&Biz] 입시가 바꾼 '법조 명문'…10년후 '외고 검사장' 판 될듯 2016-10-11 18:50:36
[ 김인선 기자 ] 대검찰청 소속 a검사장은 당분간 지역 고교 동문회에는 발을 들이지 않기로 했다. 최근 겪은 황당한 일 때문이다. a검사장 모교인 d고는 영남권에서 수십여명의 법조인을 배출해낸 법조 명문이다. “일면식도 없는 고교 선배란 사람이 제 이름을 팔며 서울 서초동에서 호객 행위를 하고 다니더라고요....
"즉시연금보험 상속세는 환급금 기준으로 내야" 2016-10-05 18:26:24
[ 김인선 기자 ] 즉시연금보험의 상속세를 낼 때는 받을 연금이 아니라 계약 해지 등으로 받는 환급금을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즉시연금보험은 목돈을 한꺼번에 맡기면 그 다음달부터 다달이 연금을 받는 상품으로 그동안 상속세 절세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5년간 퇴직한 고위 법관, 100% 재취업 심사 통과 2016-10-05 18:25:53
[ 김인선 기자 ] 최근 5년간 퇴직해 취업 제한 기관에 재취업한 고위 법관들이 100% 취업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받아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 5월까지 공직자윤리법상 취업 제한 기관에 재취업한 고위 법관과 법원 공무원은 모두...
[Law&Biz] '사시 vs 로스쿨' 이분법을 깨자 2016-10-04 18:44:35
김인선 법조팀 기자 inddo@hankyung.com [ 김인선 기자 ] “안쓰러울 정도로 일을 열심히 해요. 본인의 실수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전체 평판을 깎아먹을까 우려하죠.”최근 만난 한 대검찰청 소속 부장검사는 로스쿨 출신 검사들의 근무 평정이 어떤지 묻는 말에 이런 답을 내놨다. 로스쿨 출신 중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