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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인문학자들이 본 中 명승,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다 2021-08-26 17:22:22
여러 문인과 예술가들에게 중국 하얼빈은 서구의 선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인기 관광지였다. 소설가 함대훈은 카페에서 러시아어로 차를 주문한 뒤 마음이 설렜다는 글을 남겼고, 음악평론가 김관은 하얼빈에서 볼 수 있는 쑹화강 빙상 축제를 ‘세계의 명물’로 꼽았다. 구라파(유럽)를 동경했던 이효석은 1939년 쓴...
코로나19 감염 경로 '조사중' 32.4% 최고치…일상감염 지속 2021-08-24 16:16:20
한 음악 연습실 관련 확진자가 지난 18일 이후 19명으로 집계됐다. 인천 계양구 소재 한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5명을 포함해 총 9명이다. 서구의 한 주점(주점 2번사례)에서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포시 한 장비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13명, 가족 1명 등 14명이다. 기존 집단 발병의 감염 규모도...
디지털 신대륙에 상륙한 인류, 상상의 신세계가 열렸다 [최재붕의 디지털 신대륙 이야기] 2021-08-10 18:03:00
것이다. 자본과 방송 권력이 지배하던 음악 시장이 팬덤이라는 신권력에 의해 재편된 것이다. 프랑스의 석학이자 미래학자인 자크 아탈리는 ‘음악 시장의 변화는 모든 소비시장의 변화를 예고한다’고 이야기했는데 그의 예언처럼 거의 모든 시장에 팬덤이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방송도, 광고도, 유통도 디지털 신대륙으...
[책마을] 김덕영 독일 카셀대 교수 "막스 베버 사상, 소개하려 선집 번역 뛰어들었죠" 2021-07-22 18:14:55
음악사회학》 《사회경제사》 《종교사회학 1·2·3》 등을 차례대로 번역해 나간다는 것. 다만 베버의 주저인 《경제와 사회》는 방대한 분량 탓에 이번 선집 번역 대상에서 제외했다. 김 교수는 “베버가 구체적으로 유교와 불교를 얼마나 알았느냐, 그가 제시한 사례가 얼마나 정확하냐를 따지기보다는 그의 사상체계가...
훔볼트포럼 이사장 "亞식민주의 논쟁 중요…역사앞 숨기 안돼" 2021-07-20 19:06:57
무술 단체에서 기원해 서구에서는 복서(Boxer)로 불리는 중국 의화단 운동은 청나라 말기인 1898년 일어난 반제국주의, 반기독교 운동이다. 의화단이 베이징에 진출해 외국공관을 포위 공격하자 독일, 영국, 미국,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프랑스, 러시아, 일본 등 8개국이 연합군을 파병해 양쯔강 이북 지역을 점령했다....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987명…일주일 만에 1000명 이하 2021-07-19 19:06:54
음악학원에서도 총 12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서구의 한 태권도학원과 관련해 현재까지 6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시립예술단(누적 10명), 경북 포항 지인 및 경남 창원시 고등학교(25명), 거제시 고등학교(11명), 통영 유흥주점(23명) 등에서도 새로운 감염 고리가 확인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옛공장·병원·여관이 '핫플' 문화공간으로 2021-06-28 15:57:10
포스터, 흘러간 연예인 사진 등이 즐비하다. 음악감상회,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청라국제도시 등 도시 개발이 시작되기 전 인천 서구에는 논밭과 과수원, 서해 갯벌 어촌, 해안 따라 형성된 포구와 목재·화학공장이 즐비했다. 가좌동에 있는 문화공간 코스모40은 코스모화학의 45개 공장 가운데 40번째...
징기스칸 빙의하고 마차경주까지…전 세계 이색 경마들 2021-05-06 14:49:30
올해로 100년의 역사를 맞이한 나담축제는 음악과 함께 레슬링, 양궁, 경마 경기를 즐기는 몽골의 대표적인 축제다. 경마는 마령에 따라 여섯 종목으로 분류되며, 각 15~30km를 달리는 초장거리 경주다. 몸무게가 가벼울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주로 6~8세의 어린이가 기수로 출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상식에는 대통령이...
"이제야 진짜 나로 사는 것 같아"…K그랜마의 유쾌한 하루 2021-04-22 17:35:30
듣고 미술사와 음악 수업도 병행하며 사고와 지식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했다. 인식 변화와 함께 스스로 틀을 깨다현재 60~70대에 해당하는 K그랜마는 이전 세대의 할머니들과 다른 경향을 보인다. 돈과 시간을 온전히 자식과 손주만을 위해 쓰려 하지 않는다. 자신을 가꾸는 데 아낌없이 투자하고 문화·소비 활동을...
[공연 리뷰] 서울시향 정기 연주회, 탁월한 박자감각…'클래식의 미래'가 빛났다 2021-04-18 16:59:12
입증한 무대였다. 공연은 헝가리 음악가들의 곡으로 시작했다. 벨러 버르토크의 ‘춤 모음곡’을 서곡으로 선보인 데 이어 협주곡으로 페테르 외트뵈시의 ‘말하는 드럼’을 들려줬다. 이어 핀란드 작곡가 얀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1번’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평범한 선곡은 아니었다. 국내 오케스트라가 흔히 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