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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퍼주기 위해 국방 예산 깎자는 민주당 2023-11-07 17:50:10
매년 예산 심사 때마다 국방 분야는 지역구 ‘쪽지 예산’ 증액을 위해 약방의 감초처럼 희생양이 됐다. 지난해엔 무인기(군사용 드론) 개발비가, 그 전해엔 군사력 확충의 핵심인 방위력 개선비가 대거 삭감됐다. 재난지원금 마련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때마다 레이더, 전술유도무기 같은 핵심 전력 증강 예산이 잘려...
★올해 대한민국 공공건축 대상에 서울공예박물관 2023-11-05 11:00:02
문화재생 사업을 담당한 의성군청 김한영 주무관과 남산 선비마을 도시재생사업을 맡은 영주시청 조은경 주무관이 수상한다. '건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선 도심항공교통(UAM)에 대비한 건축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한 '우리 A 미래'와 고령자·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를 제안한 '모두를 위한...
"덧없는 인생, 하얗게 부서지는 분수에 담았죠" 2023-11-01 17:58:56
본질에는 고고한 선비정신이 서려 있다. 그래서 21세기를 살아가는 평범한 현대인은 동양화에 공감하기 쉽지 않다. 산수화로 표현한 이상향, 대쪽 같은 선비의 절개와 같은 거창한 주제는 우리네 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1990년대 중반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선 유근택(58·성신여대 교수)은 동양화의 이런...
"북한산 북어포, 제재에도 中시장서 버젓이 판매" 2023-10-28 10:49:17
업체명은 '북한해산물도매'(北朝鮮海鮮批發)였다. 또 원산지가 북한으로 표기된 북어포 포장상품 사진도 보고서에 제시됐다. 이밖에 북한산 수산물을 도매 유통하는 업체 온라인 홈페이지 사진도 보고서에 등장했다. 북한산 수산물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수출이 금지된 품목이다. 안보리는 지난 2017년 ...
"제재 대상 북한산 수산물 중국 시장서 버젓이 판매" 2023-10-28 10:28:21
'북한해산물도매'(北朝鮮海鮮批發)였다. 보고서는 또 원산지를 북한산으로 표기한 북어포 포장상품 사진을 근거로 함께 제시했다. 이밖에 북한산 수산물을 도매 유통하는 업체 온라인 홈페이지 사진을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북한산 수산물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수출이 금지된 품목이다. 안보리는...
'우물가 설화'·아스피린…천변만화 '버들 문화'[고두현의 문화살롱] 2023-10-24 18:04:20
두 인물이 아니라 지나가던 무관이나 선비를 주인공으로 하는 원형 설화가 먼저 있었다. 우물가 처녀의 지혜는 각종 설화나 야담을 다룬 의 이교리, 이장곤에 대한 일화에도 나온다. 이왕이면 이름 없는 이보다 유명한 인물을 갖다 붙이는 게 더 흥미를 끌었을 것이다. 옛 중국에서는 이별할 때 버드나무 가지를 꺾어 주며...
[한경에세이] 국화 옆에서 2023-10-19 18:38:23
선비의 기개를 나타낸다. 그런 선비에게 국화 화분을 선물하는 풍속도 있었다. 조선 명종 때 송순이 지은 시조에 “풍상이 섞어 친 날에 갓 피온 황국화를 금분에 가득 담아 옥당에 보내오니…”라는 구절이 보인다. 교양인의 기품을 칭송하는 특별한 선물 문화다. 오늘의 국화는 고인 영전에 바치는 꽃이 됐다. 개신교가...
유홍준 "한국 미술의 히스토리 아닌 스토리를 쓰고 싶었다" 2023-10-17 18:37:40
6권에서 과감하게 왕실공예, 규방공예, 선비공예, 민속공예 등 수요자를 기준으로 분류했다. 그는 “공예는 기술와 예술의 결합”이라며 “미감을 중심으로 했을 때는 사용의 측면에서 접근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영남대 교수 및 박물관장, 문화재청장 등을 역임하고 베스트셀러 를 쓴 그에게도 통사는 평생의 숙제,...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나서야 할 땐 반드시 나서라 2023-10-17 14:42:09
설득에 성공했다. 평원군은 "내 다시는 선비의 관상을 보지 않겠다. 모 선생조차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했으니 말이다. 모 선생의 무기는 단지 세 치의 혀였지만 그 힘은 정말 백 만의 군사보다도 더 강한 것이구나"라며 모수를 상객(上客)으로 모셨다고 한다. 아버지는 "준비가 안 된 채 함부로 나서서도 안 되지만, 나서야...
생의 마지막까지 線 긋다 떠난 '단색화 거장' 박서보 2023-10-15 18:07:23
강조해 왔다. 선비가 사군자를 치는 것처럼 동양에서 예술은 수신(修身)의 수단이었고, 그래서 자신을 표현해 내보이는 ‘발산의 미술’인 서양 미술과 전혀 다른 매력이 있다는 설명이었다. 박 화백은 인터뷰에서 “단색화를 통해 보는 이의 고통과 번뇌를 빨아들이고 싶다”며 “이를 위해 색에 정신의 깊이를 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