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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인간의 DNA"…故박맹호, 반발짝 앞선 단행본의 '아버지'(종합) 2017-01-22 16:03:34
통해 최인훈의 '광장', 이청준의 '소문의 벽', 조선작의 '영자의 전성시대' 등이 단행본으로 새단장해 독자와 다시 만나거나 처음 소개됐다. 1976년 문학 계간지 '세계의 문학' 창간과 함께 제정한 '오늘의 작가상'은 당시 신인 작가의 산실로 통했다. 제1회 수상자인 한수산을...
"책은 인간의 DNA"…故박맹호, 반발짝 앞선 단행본의 '아버지' 2017-01-22 12:02:04
1974년 시작한 '오늘의 작가 총서'를 통해 최인훈의 '광장', 조선작의 '영자의 전성시대' 같은 작품들이 세상에 나왔다. 1976년 문학 계간지 '세계의 문학' 창간과 함께 제정한 '오늘의 작가상'은 당시 신인 작가의 산실로 통했다. 이문열, 한수산, 조성기, 최승호, 강석경 등...
'채식주의자' 올해 유럽 3개국어로 소개된다 2017-01-08 10:00:06
펴내며 김주영·장정일·박완서·최인훈·김경욱·채만식 등 한국 근현대 작가들을 영미권 독자들에게 소개해왔다. 미국 펭귄출판사는 연말께 '구운몽'을 번역·출간해 한국고전문학 시리즈를 이어간다. 일본 헤이본샤(平凡社) 동양문고도 한국고전·현대문학 시리즈 4권을 펴내 한국 문학의 다양한 면면을 소개할...
[정규재 칼럼] 광장의 유혹 2016-11-07 17:36:39
만다.누구라도 광장에 서면 거침없이 내달리는 역사의 바람을 가슴 깊이 숨쉬게 된다. 최인훈은 ‘분수가 터지고 꽃이 피고 영웅들의 동상으로 치장된 곳’으로 ‘광장’을 정의했지만, 한편으로는 ‘폭동의 피가 흐른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4·19에서나 극단적으로는 5·18에...
[천자 칼럼] 광장과 밀실 2016-10-31 17:30:32
권영설 논설위원 yskwon@hankyung.com 최인훈의 소설 ‘광장’에는 두 가지 상징이 나온다. 광장과 밀실이다. 광장은 격동의 공간이다. “분수가 터지고 밝은 햇빛 아래 뭇 꽃이 피고 영웅과 신들의 동상으로 치장이 된 광장에서 바다처럼 우람한 합창에 한 몫 끼기를 원하는” 바로 그 광장이다. 그에...
[책마을] 명사들이 소개하는 오현스님 선시(禪詩)…선 수행 통한 깨달음 경지 보여줘 2015-07-30 19:04:03
읽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와 최인훈의 광장은 아직도 뇌리를 스친다. 나이에 따라 탐독의 대상도 변하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무산 오현 스님의 선시(禪詩)를 통해 새로운 독서 세계를 접했다. 선시란 선 수행을 통한 깨달음의 경지를 나타낸 시다. 즉 선시는 시와 선의 만남이다.정지용문학상을 수상한 시조 시인이기도...
[천자칼럼] 중립국행 포로 2015-05-31 20:36:08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최인훈 소설 광장의 주인공 이명준은 결국 ‘크레파스보다 진한’ 남중국해에 몸을 던진다. 남북의 틈바구니에서 방황하다 제3의 길을 찾아 중립국으로 가던 비운의 전쟁포로. 훗날 작가가 “다시 쓴다면 그를 투신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지만, 근대사의 격랑은...
[Cover Story] 서울대와 하버드 등 명문대가 추천하는 책 '이것이다' 2015-05-22 19:48:00
(최인훈) ▶어둠의 혼 (김원일)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열하일기 (박지원) ▶적과 흑 (스탕달) ▶페스트 (알베르 카뮈) ▶신도 버린 사람들 (나렌드라자다브) ▶1984 (조지 오웰) ▶아q정전 (루쉰)☞자연과학▶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정재승) ▶과학혁명의 구조 (토머스 쿤)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정규재 칼럼] 여론에 물어보자는 문재인 대표의 정치관 2015-02-16 20:47:21
어리석은 기획이다. 여론은 떠도는 것이다. “저녁에 벗어 놓은 채 새벽에 잊고 간, 애인의 장갑이 얹힌 침대에 걸터앉아 광장을 잊어버릴 수 있는…”(최인훈의 광장) 그런 민주주의는 문재인의 수첩에는 없다는 것인지.정규재 논설위원실장 jkj@hankyung.com[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텅빈 저 허공을 보시게 바로 詩의 젖줄이라네" 2013-11-17 21:15:37
포템킨’이나 최인훈의 소설에서 사용됐고, 파블로 피카소나 조르주 브라크 등의 화가는 이와 비슷한 콜라주 기법을 쓰기도 했다. 이번 시집에서는 서로 관계없어 보이는 이미지와 소재가 충돌하면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텅 빈 낙타 두개골에 박혀 있던 누런 이빨들/그 이빨들 사이로/모래와 전쟁과 바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