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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가 예견한 의사들의 '밥그릇 챙기기' [김동욱의 역사책 읽기] 2024-03-05 06:00:13
강력한 어조로 비판한 것이다. 그는 각종 규제 뒤에 숨어 독점력을 유지하려는 행태를 그대로 넘어가지 않았다. 소수가 부당한 이득을 얻는 상황이 이어지는 것이 사회 전체에 큰 해악이 된다고 봤기 때문이다. 때로는 감정적인 가치 판단이 개입되는 표현도 주저하지 않았다. “영국의 동업조합 구성원들은 나라에 큰 공헌...
성장판 닫히는 생보사들…신규계약 月20조 첫 붕괴 2024-03-04 18:00:02
행태도 도를 넘어섰다.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험사의 계열사 주식 보유 한도와 자회사 업종 제한 등의 규제가 생보사의 사업 다각화를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경쟁을 제한하는 방식의 ‘대증요법’으로 사태에 접근하고 있다”며 “생명보험산업의 생존을...
최대 실적에 가려진 민낯…'한철 장사' 내몰린 생보사 2024-03-04 17:53:12
과대하게 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런 착시 효과로 보험사가 잘못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보사가 미래 먹거리를 찾기 쉽지 않다는 하소연도 나온다. 보험사 계열사의 주식 보유 한도나 자회사 업종 제한 등의 규제가 생보사의 사업 다각화를 가로막고 있어서다. 규제 개혁이 시급하다는 게 업계의...
"수익 악화 우려"…전공의들, '혼합진료 금지'도 반대한다 2024-02-22 06:08:35
진료행태가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하고,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한다고 보고 이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혼합진료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이 부담하는 비용은 연간 640억원에 달한다. 환자의 비급여 본인부담액은 2013년 17조7천129억원에서 계속 증가해 2021년 30조원을 돌파했고,...
홍콩 ELS 투자 손실, 정부가 설계한 제도로 일어났다 2024-02-21 15:04:34
일부 금융사의 불완전판매 행태에 대해서도 금융당국이 감독을 제대로 해오지 못한 책임이 큰 만큼 정부가 은행과 ELS 투자자 사이의 배상안을 직접 마련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봤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19년 12월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을...
요동치는 주류 시장, 기업의 3가지 돌파구는 [삼정KPMG CFO Lounge] 2024-02-21 14:06:11
규제산업 특성상, 개별업체가 영역을 확장하는 데 한계가 존재했지만 최근 들어 산업 활성화 목적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주류 규제가 완화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로 수입·유통업체들은 생산 및 B2C 부문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식품·유통 등 이종업계는 해외 와이너리를 인수하거나 수입·유통 전문 자회사를...
의사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국회·정부 2024-02-19 18:23:41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지나친 규제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국회 상임위원회에는 관련 법안 11개가 계류 중이다. 하지만 의사협회는 문신을 ‘감염 위험이 있는 침습행위’라며 법 개정에 반대하고 있다. 의사단체는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도 막아왔다. 의협 등 의사단체 세 곳은 GE헬스케어 등 진단기기업체에...
촘촘해진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게임사 '꼼수' 방지에 주력 2024-02-19 09:39:32
게임사의 행태를 '저격'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또 빙고 판이나 퍼즐 등 특정 조합을 완성해 별도의 보상을 얻는 이른바 '컴플리트 가챠'(합성형 뽑기) 역시 조합에 필요한 모든 세부 확률을 표시하도록 정했다. 일부 게임사들은 게임에서 컴플리트 가챠를 서비스하면서 조합 완성에 필요한 특정 아이템의...
"일용직 쓰는 기업엔 다 있다"…쿠팡 유혹하는 '블랙리스트' [곽용희의 인사노무노트] 2024-02-15 12:56:17
기업의 행태를 규제하기 위해 입법된 근로기준법 40조는 현장에서 잘 적용되지 않는 조항이었다. 하지만 최근 일용직을 사용해 물류창고를 운영하는 유통·물류업체에서 주로 논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신선식품 배송업을 운영하는 마켓컬리도 지난 2021년 약 500여명의 일용직 구직자들의 성명과 전화번호, 생년월일이...
[사설] 처음부터 문제 투성이 '플랫폼법', 보류가 아니라 완전 폐기해야 2024-02-08 16:30:52
고압적 행태도 짚고 가야 한다. 이는 법의 내용과 다른 차원이다. “우리가 정하면 군말 말고 따라오라”는 관존민비 군림이 아니고는 이해 못할 구태 행정이다. 지금 공정위가 해야 할 일은 대기업집단 동일인(총수) 지정제도 등 한국에만 있는 규제를 철폐하는 등 공정거래법을 전면 현대화하는 것이다. 플랫폼법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