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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에 10개 넣으면 8개 부숴 도예에는 요행이란 없습니다" 2022-12-29 17:50:57
공예대전에서 특별상을 두 차례 연속 받으면서다. 전통을 고수한 끝에 1991년 대한민국 도예 명장 1호로 선정됐고, 1996년엔 국가무형문화재 105호라는 영예를 얻었다. 국내에서 도자기 관련 무형문화재는 김 사기장이 유일하다. 마침내 세계인이 그의 백자에 홀리기 시작했다. 1996년 미국 스미스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서...
[이 아침의 디자인] 천편일률 공산품에 반항…모리스의 '수공예 벽지' 2022-12-28 18:14:03
세계적 박물관인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소장품 중에는 꽃과 식물의 잎, 줄기가 그려진 인테리어 벽지가 있다. 제목은 ‘핑크 앤 로즈’(1890). 콧대 높은 메트로폴리탄이 평범해 보이는 벽지를 소장하고 있다니…. 언뜻 이해가 안 가지만, 벽지를 만든 사람 이름을 들으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바로 영국 디자이너...
조폐공사 화폐박물관, 방화선의 부채 전시회 바람의 전설 개최 2022-11-15 13:43:47
2002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초대전 및 2006년 국립전주박물관 초대전(한국부채), 2018년 부채문화관 초대전과 일본, 스페인, 홍콩, 미국, 프랑스, 호주, 밀라노 등에서 해외 초대전을 개최한 바 있다. 2020년부터 한국공예 장인학교에서 단선 부채 아카데미를 통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단선 부채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덮치듯 감싸는 '검은 파도'…연약한 유리가 보내는 강력한 위로 2022-11-10 16:34:04
박물관과 프티팔레, 스페인 알람브라 궁전, 일본 모리미술관, 카타르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세계적 박물관은 물론 까르띠에, 디올 등 명품 브랜드와 주요 종교 성지까지 이제 그의 작품을 찾아 전시하고 소장한다. 물류 창고였던 공간을 개조해 만든 그의 스튜디오는 텅 빈 명상의 장소를 연상시킨다. 코로나 팬데믹을...
'현대 도자의 대모' 김익영 "백자의 하얀색에는 수만가지 색이 담겨있죠" 2022-10-31 18:01:09
김 작가는 홍익대 공예미술학과에 편입해 1년간 도자를 공부했다. 그는 미국 알프레드 요업대학원에서 유학할 때 조선의 백자를 집중적으로 탐구했다. 일흔이 넘은 영국의 유명 도예가 버나드 리치는 도예작가 지망생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평생의 경험에 비추어 말하건대, 조선백자의 미학이 오늘날 현대 도예가들이...
"이렇게 화려한 갑옷, 요즘으로 치면 포르쉐" 2022-10-25 18:10:18
흔히 볼 수 없었던 중세 유럽의 갑옷과 희귀 공예품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별전은 황제와 대공이 입었던 화려한 갑옷 4점으로 시작한다. 막시밀리안 1세의 갑옷, 세로홈 장식 갑옷, 페르디난트 2세 대공의 독수리 장식 갑옷, 루돌프 2세의 ‘리본 장식’ 갑옷 등이다.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에 갑옷은 남성이 소유할 수...
[포토]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빈미술사박물관 특별전 2022-10-25 16:58:24
특별전'이 25일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15~20세기까지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집한 르네상스, 바로크미술 시기 대표 소장품을 통해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회화, 공예, 갑옷, 태피스트리 등 96점의 전시품이 소개된다. . 일반에 공개되기 앞서 전시장을 찾은 주요 참석...
멕시코 밤 물들인 K-컬처…중남미 최대 '세르반티노 축제' 개막 2022-10-13 11:05:02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아스텍 고대 문명 전시회를 통해 많은 젊은이를 비롯한 한국인들이 멕시코를 더 알고 싶고 가보고 싶은 나라로 여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벨 문학상을 받은 멕시코 출신 세계적인 소설가 옥타비오 파스의 말을 인용해 "축제는 폭발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과 멕시코는 긴밀한 협력...
[이 아침의 디자인] 에밀 갈레의 유리 꽃병…화려하고 풍부한 빛 담다 2022-10-05 18:23:36
덩굴 등 아르누보 사조를 대표하는 특징을 볼 수 있다. 갈레는 반투명한 색유리를 층층이 쌓는 ‘카메오 기법’을 사용했다. 이 때문에 화려하고 풍부한 빛깔을 구현할 수 있었다. 국내에서도 갈레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경남 양산 한국궁중꽃박물관에서 에밀 갈레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유리지가 없었다면, 지금의 한국 공예는 없다" 2022-09-27 17:22:51
국내 첫 현대공예 미술관 설립자. 고(故) 유리지 서울대 응용미술과 명예교수(1945~2013·사진)를 설명하는 수식어는 한두 줄에 다 담을 수 없다. 10년 전 급성 백혈병으로 그가 떠났을 때, 온 미술계가 “거목을 잃었다”며 슬퍼한 것은 그만큼 유리지가 남긴 유산이 컸기 때문이다. 27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개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