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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꽃이 좋아 가둬놓고 키웠네…사랑이란 잔인하기도 한 것" 2023-02-10 18:09:19
이유로 그의 책은 금서가 됐다. 문학사에서 불가피하게 언급될 때도 ‘이O준’ 또는 ‘이태O’으로 이름을 일부 가린 채 썼다. 그러나 그는 북한에서조차 숙청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막노동을 하다 병사했다는 설도 있다. 서울 성북동에는 지금도 그가 살던 한옥 ‘수연산방’이 남아있다. 에서 집 짓다가 “참으로 집 귀한...
수선화 기르며 봄 기다리던 이태준 "사랑은 잔인하기도 한 것" 2023-02-07 15:44:43
월북했다는 이유로 그의 책은 금서가 됐다. 문학사에서 불가피하게 언급될 때에도 ‘이*준’ 또는 ‘이태*’으로 이름을 일부 가린 채 썼다. 그러나 그는 이후 북한에서조차 숙청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막노동을 하다 병사했다는 설도 있다. 서울 성북동에는 지금도 그가 살던 한옥 ‘수연산방’이 여전히 남아있다. 에서...
[이응준의 시선] 빛은 들어오고, 벽은 무너져 내릴 것이다 2022-12-22 17:22:08
이 출간된다. 금서가 된 남부에서조차 노예제에 위협이 되었다. 키가 193㎝인 링컨은 스토 부인을 처음 만나서 말했다. “작은 여인이 이 거대한 남북전쟁을 일으켰군요.” 스토의 아버지 비처는 목사이자 신학교 교장이었다. 한데 노예제 찬성자였다. 노예제 반대자들에게 소총을 보내 겁박한 탓에 ‘비처의 소총’이라는...
[책마을] 육체적 욕망은 곧 인간이라는 증거…고전이 된 禁書 2022-12-16 18:12:59
금기는 예술의 훌륭한 재료다. 신의 엄포에도 기어이 에덴동산의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이브처럼, 예술가는 사회의 터부와 제약을 창작의 먹잇감으로 삼는다. 모든 인간이 결국 맞이하지만 외면하고 싶은 ‘죽음’, 일상을 뒤흔드는 ‘재난’과 ‘비극’은 동서고금의 예술가들이 사랑한 주제다. ‘범죄’와 ‘악’을...
디스토피아 닮은꼴…러 올해 베스트셀러에 오웰 소설 '1984' 2022-12-15 09:03:08
소설은 1988년까지 금서였다. 소설은 '빅 브러더'로 불리는 권력자에게 통치되는 경찰국가를 그린다. 이 국가는 자국민의 생각을 감시해 '사상죄'(thought crime)를 처벌하고 '전쟁은 평화, 자유는 속박'이라는 생각을 대중에 세뇌한다. 이 같은 암흑 미래를 그린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됐다는...
뮤지컬 ‘미수’ 김대곤, 첫 공연 호평 일색…‘카리스마+냉철美’ 2022-12-05 13:50:09
자을산군에게 할아버지 세조가 금서 ‘정감록’ 배포자와 기록 내 인물 정도령을 찾아오라는 임무를 맡기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김대곤은 창작뮤지컬 ‘미수’에서 실존 인물인 세조 역할을 맡아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재해석하며 무대 위에서 인물을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그동안 드라마, 영화,...
[책마을] 100년간 살아남은 '단 하루'의 이야기 2022-11-25 18:35:14
외설 시비로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다. 블룸의 머릿속 성적 욕망을 노골적으로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논쟁 끝에 판사가 금지령을 해제하며 “이 책이 독자에게 구토를 유발할 수는 있어도, 외설적이지는 않다”고 말한 일화도 유명하다. 조이스는 이런 소동에 개의치 않았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가 읽기에 적절하지...
100년간 살아남은 ‘단 하루’의 이야기 2022-11-25 17:02:32
책이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블룸의 머릿속에서 널뛰는 성적 욕망을 노골적으로 묘사하고 있거든요. 미국 문예지 ‘리틀 리뷰’ 연재가 중단됐고, 정식 출판은 결국 프랑스 파리에서 해야 했습니다. 당시 앨프리드 아인슈타인, T.S. 엘리엇, 버지니아 울프 등이 표현과 출판의 자유를 위해 함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연말 '호캉스'를 이 가격에?"…입소문 타고 2030 몰렸다 [방준식의 레저 스타트업] 2022-10-29 07:00:10
일본 업체와도 접촉중입니다." Q. 신용보증기금서 3년간 최대 30억원 보증 혜택을 받으셨습니다. "올해 7월7일 퍼스트팽귄으로 선정됐습니다. 기존에도 투자를 받아왔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습니다. 여행업은 시장에 취약합니다. 하지만 위기에서 빠르게 기회를 찾은 것처럼, 트래블메이커스는 악재...
'노벨상 단골' 中 옌렌커 "아직도 쓸 얘기 많다" 2022-09-28 17:59:30
권을 포함해 그의 많은 작품이 중국에서 금서로 지정돼 있다. 그런데도 개의치 않다고 했다. 옌롄커는 “독자들이 내 책을 읽느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며 “진정한 작가라면 마음속에 있는 것을 글로 진실하게 표현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홍콩과 대만에선 중국어로 책이 출간돼 있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