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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휴진 철회 안한 아산·세브란스 등 8개 병원에 건보 선지급 지원 2024-10-03 05:00:02
매달 지급하는 건강보험 급여를 우선 주고 사후에 분할해서 정산하는 제도다. 공단이 병원에 ‘무이자 대출’을 해주는 것과 비슷하다. 선지급은 현재까지 63개 병원에 대해 6~8월 3개월분에 걸쳐 이뤄졌다. 한 달에 투입되는 금액은 약 3600억원 수준으로 총 1조원이 넘는 건보 재정을 지원한 셈이다. 이번에 이뤄지는 8개...
SK온, 유상증자로 1조 조달…지원사격 나선 한투·신한·KB 2024-10-02 18:07:06
처분할 때 가격이 신주 인수가격보다 낮으면 SK온이 차액을 보전해준다. 반대로 주가가 높으면 상승분 만큼을 금융회사가 SK온에 지급한다. SK이노베이션은 보유한 SK온 구주를 매각하고, 그 자금을 SK온에 대여하는 방식도 저울질했다. 하지만 신주를 증권사 등에 직접 넘기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증권사는 이번...
기업 가치 높이는 ‘베스트 오너십’…정의선 회장, 2년 연속 1위 2024-10-02 11:24:01
합병 반대 움직임을 보이자 합병을 재검토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 10위를 수성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최근 지주사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2월까지인 현대지에프홀딩스 단일 지주사 전환 타임라인에 맞춰 내부 계열사 간 흡수합병과 지분 정리에 나서는 등 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마무리 단계에...
"재벌 사업구조 개편, 계열사 이중상장으로 이해충돌 지속 야기" 2024-09-30 14:55:06
개편을 추진했으나, 주주들의 반대에 부딪혀 밥캣과 로보틱스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합병을 철회했다. 다만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간 분할합병은 철회되지 않았고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로 현재 분할합병비율을 수정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교수는 "원래 지주회사는 지주사 하나만 상장하고 자회사를...
"생리휴가 쓰더니 SNS 사진엔…" 연휴에 갈등 폭발한 사연 [곽용희의 인사노무노트] 2024-09-29 12:00:08
생리휴가제도 법안이 올라갔지만 찬성 117표 대 반대 206표로 부결됐다. '1년간 유효한 의사 진단서를 휴가 사용 근거로 제출한다'는 조건까지 붙였지만 통과하지 못했다. 도입 반대 측은 "생리휴가를 법제화하면 기업에서 근무일이 적은 여성의 채용을 꺼리고 사회 보장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
영풍 "MBK와 맞손, 고려아연 살리려는 고육지책…취득 자사주 소각할 것" 2024-09-27 13:37:15
올 3월 주주총회에서 영풍의 반대로 아무런 제한 없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허용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이 무산되자 그야말로 '영풍 죽이기'에 나섰다"며 "동업의 상징이었던 서린상사 사태가 대표적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장세환(영풍 창업주 장형진 고문 차남) 대표는 지난 10년간 서린상사를 내실 있게...
법학자들 반대에도…野 '상법개정 마이웨이' 2024-09-25 17:49:29
설문조사한 결과 62.6%가 상법 개정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개정에 반대한 가장 큰 이유로 ‘회사법에 이미 소수주주 보호 조항이 있어서’(40.3%)를 꼽았다. 기존 회사법에도 이사의 손해배상책임이나 해임청구권 같은 소액 주주 보호 장치가 있기 때문에 굳이 상법을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회사법의...
고려아연, 전구체 기술 '국가핵심기술' 신청…최윤범 신사업 분쟁 판도 뒤집나 2024-09-25 11:16:36
기술이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며 공개매수에 반대 의사를 표명해왔다. 고려아연 보유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될 때 해외 투자자 자금이 포함된 사모펀드 MBK와 영풍의 고려아연 인수에 곧바로 영향을 줄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다만 업계에서는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 향후 국내가 아니라 중국 등...
최태원·민희진…블랙홀처럼 이슈 집어삼킨 ‘올해의 10대 인물’ 2024-09-24 08:26:52
재산분할이 걸린 ‘세기의 이혼소송’으로 올해 여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조사 기간인 지난 9개월간 4대 그룹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7458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3634건), 구광모 LG그룹 회장(1342건)과 비교해서도 최 회장의 기사 건수는 8738건으로 다른 총수들을 압도했다. 최...
난관 봉착한 글로벌 M&A…'메가딜의 시대' 막내리나 2024-09-14 20:00:07
반대를 표명한 데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0억달러의 해당 거래를 중단시키는 행정조치 방침을 밝히면서 지난 1년간의 노력이 종지부를 찍을 우려가 커졌다. 글로벌 대형 M&A가 잇따라 무산되고 있다. 금리인상 국면 이후 극심한 가뭄을 겪던 M&A 거래가 협상 테이블로 다시 돌아올 것이란 기대를 무색하게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