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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프리즘] '씨티銀 철수'가 토종은행 승리라고? 2021-07-08 17:22:37
새 바람을 일으켰다. 외환위기 이후 ‘조상제한서(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은행)’ 체제가 무너지자 2004년 한미은행을 합병해 한국씨티은행을 출범시켰다. 신용대출, 웰스매니지먼트(WM), 해외펀드 등을 내세워 고액자산가들을 충성고객으로 흡수했다. 기업금융에 치중하던 토종은행들은 외환위기 시련을 겪은 뒤 새...
[임현우의 Fin토크] 토스에 대한 뒷담화들 2021-06-28 17:00:52
게 한국에 등장한 지 딱 20년 되는 해다. 외환위기 이후 정부가 금융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제정한 금융지주회사법이 2001년 시행됐다. 몇 차례 인수합병(M&A)을 거쳐 국민·신한·하나·우리 ‘빅4’ 경쟁 구도가 완성된 것도 10년이 됐다. 4대 금융지주는 오랫동안 ‘리딩뱅크’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싸웠다. 그런데 이...
수수료조정·빅테크發 '고용 우려'에 카드사 노조 뭉쳤다 2021-06-25 13:23:18
'고용 우려'에 카드사 노조 뭉쳤다 7개 카드사 노조 협의회 출범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7개 카드사 노동조합이 모여 수수료 조정과 빅테크의 결제산업 잠식 등 고용 '위기' 요인에 대응하는 협의체를 구성했다.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이하 카드노조협의회)는 25일 전국은행연합회 2층...
외국인 자금, 이달 들어 10조원 이탈 동학개미 없었다면, 코스피 2700 밑으로 추락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2021-05-24 09:30:10
문제 -1996년 외환위기 당시 ‘펀더멘탈론’과 비슷 Q.내 증시의 외국인 자금의 이탈 요인으로 펀더멘탈이나 포트폴리오 기대 수익률 이외의 문제가 더 있다면 외국인 자금이 쉽게 되돌아올 가능성이 낮지 않습니까? -現 정부 경제정책 불확실성, 세계 최고수준 -스콧 베이커-닉 블룸-스티븐 데이비스 지수 기준 -경제정책...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외국자금 썰물…韓 증시 '시카고 공포' 우려 2021-05-23 17:17:04
자금 이탈의 가장 효과적 대처수단인 외환보유액도 직접 보유분인 1선 자금과 통화스와프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갖고 있는 2선 자금까지 포함하면 적정 수준을 웃돈다. 하지만 경제정책 불확실성이나 국제금융시장의 접근도 하락이 외국인 자금 이탈 요인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이달 들어 외국인 자금...
경영난에 반도체 부족·노조 파업까지…외국계 車 3사 '골머리' 2021-04-28 06:21:00
한국GM 등 외국계 완성차 3사가 가중된 경영난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노조 파업까지 겹치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를 제외한 외국계 완성차 3사의 올해 1분기 자동차 생산량은 12만5천964대로 작년 같은 기간(14만290대)에 비해 10.2% 감소한 것으...
[한상춘의 국제경제읽기] 韓 경제 파고드는 '7가지 위기 징후' 2021-04-25 18:04:09
고통 분담’ 여부다. 외환위기 이후 수많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경험했듯이 정치적 포퓰리즘으로 정책 타이밍을 놓치고 누구도 희생하지 않는 길을 선택한다면 나중에 엄청난 규모의 공적자금이 투입돼 국민 부담만 늘어난다. 각종 코로나 지원책 효과도 점검해봐야 할 때다. 넷째, 부동산 대책의 본질을 지적한 ‘더 큰...
쌍용C&E 재해율, 시멘트업계 평균의 4분의 1 수준…안전한 일터 비결은 '56년 無분규' 끈끈한 노사 2021-04-21 15:03:34
홍 회장은 “쌍용C&E는 외환위기, 일본 태평양시멘트와 채권단 공동관리 시점,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가 인수한 시점 등 세 번의 큰 변곡점을 지나면서 노사 간 아름다운 동행의 역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끈끈한 노사관계는 ‘안전한 일터’의 바탕이 됐다. 시멘트업계에서 가장 낮은 산업재해율을 보인 것이다....
씨티은행, 한국 '규제 덫'에 질렸나…디지털 경쟁력 낙오 탓인가 2021-04-16 17:37:47
서울사무소는 외환위기에서 살아남은 한미은행을 2004년 인수했다. 국내 소비자금융 시장에선 ‘메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업 초기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국내에 소개하고, 직장인 신용대출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국내 은행도 한국씨티은행의 새로운 시도에 뒤따랐다. 그러나 씨티은행은 대형화하는 국내...
씨티은행 사업 축소 배경엔 한국 은행병(病)과 'K규제' 2021-04-16 16:39:56
외환위기 이후 이어진 은행간 구조조정이 끝나가던 시점이었다. 한 은행 관계자는 “한미은행의 덩치가 애초에 작은 편이어서 경쟁이 쉽지 않은 구도가 펼쳐졌다”고 말했다. ‘강성 노조’가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한국씨티은행 노동조합은 옛 한미은행 시절부터 금융노조 내부에서 ‘강경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