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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불효자 심판 2024-04-26 18:20:37
다른 자녀도 유류분 내에서 비율대로 자기 몫의 유산을 받을 수 있다. 재산을 가족 공동 소유로 봐 자식들의 동의 없이는 아버지가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었던 고대 게르만과 ‘유언의 자유’를 제한한 로마공화정의 관습이 독일과 프랑스 민법에 반영됐고 다시 우리 민법에도 접목된 것이다. 일부 자산가 집안의 일인 줄...
패륜 저지른 자식 '유산상속' 못 받는다 2024-04-25 18:40:34
피상속인을 특별히 부양하거나 재산 형성에 특별히 기여한 자는 상속분에 기여분을 가산하도록 규정한다. 하지만 유류분 제도에 이 조항을 적용하지 않는 탓에 유류분 반환청구에 의해 기여분의 대가로 받은 증여재산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 기여분도 유류분 반환청구에서 고려될 전망이다....
형제자매·불효자 상속 못 받는다 2024-04-25 18:35:40
민법 제1112조 4호는 고인의 배우자와 자녀가 없는 경우 부모와 형제자매에게 법정 상속분의 3분의 1을 유류분으로 보장하고 있다. 헌재는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류분권을 부여하는 것은 그 타당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형제자매 유산 비율 강제한 유류분 조항은 위헌"…헌재 첫 판단 2024-04-25 15:13:28
않은 민법 제1112조 1~3호, 피상속인을 오랜 기간 부양하는 등 기여분을 인정하지 않은 민법 제1118조에 대해서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했다. 헌재는 두 조항에 대해 “2025년 12월 31일을 시한으로 입법자가 개정할 때까지만 효력을 유지한다”며 입법 개선을 촉구했다. 유류분 제도 자체는 여전히 헌...
"고분양가 감당 못해요"…젊은 당첨자 '감소'·50대만 '증가' 2024-04-23 08:06:45
가점은 무주택 기간(32점), 부양가족 수(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17점)으로 구성된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15년이 넘으면 만점을 채우기에 30대에도 만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15년 이상에 만점을 주는 무주택기간을 채우기에는 30대 이하와 40대보다 50대 이상 장년층이 유리하다. 부양가족 수에서도 이미 자녀...
'익산 부송 아이파크' 견본주택 가보니…설계·입지 호평 2024-04-19 15:55:32
세대주인 미성년자(자녀양육, 형제자매부양)이며,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해야 한다. 청약통장 예치금액은 전용면적 85㎡ 이하 200만원, 전용면적 135㎡ 이하 400만원이다. 익산시는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 적용을...
'노답'이네…"최소생활비 보장 vs 재정안정" 2024-04-14 20:50:23
교수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이 오르면 노후 세대, 자녀 세대 모두 부양 부담이 덜어지기 때문에 소득이 늘고 선순환이 형성된다"며 "미래에 소득 보장을 받지 못해 빈곤한 노인들이 더 생긴다면 미래의 부담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공론화위는 20, 21일을 더해 총 4차례 토론회를 진행한다. 토론회가 모두 끝난 뒤에...
초고령 한국, 2032년부터 실질금리 상승…투자·소비 옥죈다 2024-04-10 17:53:28
주택 구입과 자녀 양육을 위해 저축보다 차입을 많이 해 순저축이 마이너스(-)인 시기기 때문이다. 국가적으로 자금 수요가 커져 실질금리가 상방 압력을 받는다는 것이다. 한국의 청·장년층 인구가 빠르게 늘어난 1970~1990년 실질금리가 현재보다 높았던 이유다. 미래세대, 고금리 후폭풍 우려 반대로 50~74세 인구 비중...
"30년뒤 디지털 익숙한 '액티브 에이징' 등장…실버산업 꽃핀다" 2024-04-09 18:09:57
한국의 부모들이 자녀를 해외로 보내는 ‘브레인 드레인(인재 유출)’ 사태가 나타날 수 있다”며 “똑똑한 친구들이 계속 해외로 나가고 돌아오지 않는다면 30년 뒤 대한민국은 정말 노인끼리만 사는 사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조 교수는 지금이라도 결혼과 출산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혼과...
김선민 전 심평원장 "'사회권 선진국' 위해 조국혁신당 합류" [인터뷰] 2024-04-05 17:27:13
부담 세대다. 자녀도 부양해야 하고 부모인 노인도 돌봐야 한다. 그들의 고민은 40~50대 만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전 세대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게 바로 사회권이다. 오롯이 가족 부담으로만 맡겨져 있던 것들을 사회가 같이 해결하자는 얘기를 하니 굉장히 많은 분의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다. 그만큼 국민 삶이 피폐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