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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ROE로 줄세워…'밸류업지수' 베일 벗었다 [이슈+] 2024-09-24 16:00:06
종목을 걸러냈다. 이어 추려진 종목을 자기자본수익률(ROE) 순위비율을 바탕으로 한 ‘자본효율성 평가’가 우수한 기업 순으로 최종 100개 종목을 선정했다. 다만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조기에 공시한 기업들은 수익성, 시가총액 순위, 유동성 등의 최소 요건만 충족하면 최우선적으로 편입시켰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밸류업 지수'가 밸류업 이끌까?…증권가 "과한 기대는 금물" 2024-09-24 16:00:03
시선은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단순히 밸류업 지수에 포함됐으니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과도한 기대는 주의해야 한다"며 "지수는 기업이 밸류업 정책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를 측정하는 후행 지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밸류업은 어차피 장기 프로그램으로 한두 달 하...
100개 우수 가치기업 선정…'코리아 밸류업 지수' 30일 첫 도입 2024-09-24 16:00:02
하고, 앞선 요건을 충족한 기업 중 자본효율성 평가가 우수한 기업순으로 최종 100개 종목을 추리게 된다. 밸류업 지수는 오는 30일부터 1초 단위로 실시간 지수 산출이 개시된다. 11월 중에는 지수선물 및 ETF 상장도 예정돼 있으며, 거래소는 업계 수요에 기반해 다양한 지수를 순차적으로 개발, 발표할 계획이다. ◇...
"상장 제도가 문제다"…韓증시 '조로화·공동화' [국제경제읽기 한상춘] 2024-09-23 09:15:24
때는 법 이외에 그때그때마다 다른 요건일 요구하고 있다. 상장된 기업이 좀비가 됐지만 폐지시키지 못하고 쓰레기처럼 머물러 있다. 미국의 상장 제도와 정반대 현상으로 한국 기업과 투자자가 미국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한국 증시의 공동화를 낳는 요인이다. 가장 시급한 것은 이미 좀비가 된 상장기업의 퇴출 통로인...
"美, 대선결과 관계없이 中 견제 반도체·배터리 정책 유지" 2024-09-23 08:00:04
조항과 보조금 수령을 위한 동맹국 투자 요건을 강화하는 형태로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창환 고려대 교수는 "미국의 반도체 투자 및 연구개발(R&D) 정책은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국가 안보와 경제력 향상이라는 큰 틀에서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트럼프는 고용 창출 중심의 반도체 기술에, 해리스는 첨단기술...
분절의 20세기 갇힌 한반도…역동적 '문화국가'로 출구전략 짜라 [창간 60주년 특별기획] 2024-09-22 18:17:01
‘방국의 권리’에서 주권국가와 인민의 요건을 논했다. 입헌군주제의 조선적 표현인 군민공치, 근대적 시장윤리인 경려(競勵) 개념이 출현했다. 만국공법에 의거, 청(淸)과 일본의 압박에 시달리던 조선에 양단(兩端)의 관계 맺음은 다를 수 있다는 양절(兩截)체제 해법을 제시했다. 문명변혁기 조선의 ‘시세와 처지’를...
한국의 유니클로 신성통상, 주주 자본주의를 배신하다[안재광의 대기만성] 2024-09-21 10:36:56
또 한번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 주주 자본주의를 배신한 신성통상입니다. ◆탑텐, 매출 1조 눈앞…유니클로와 비슷 신성통상은 패션 기업이죠. ‘탑텐’이 이 회사 겁니다. 탑텐은 유니클로, 자라, H&M 같은 SPA 브랜드인데요. 매출이 약 9000억원에 이릅니다. 유니클로의 작년 한국 매출이 이...
[시론] '시계 제로' 경제 속 생존법 2024-09-18 17:44:55
급변하는 세계 경제에서 생존을 위한 필수요건이다. 이런 필수요건을 자의적으로 무시하고, 경제 통계의 투명성과 국민 대다수 의견을 무시하고, 새로 등극한 ‘황제’ 시진핑의 구미에 맞는 통계와 정책 성공 사례만을 공개하고 홍보하는 중국 경제는 반면교사가 될 수 있다. 오늘날 중국은 한마디로 ‘신뢰 공황’이 ‘경...
늙어가는 한국 증시…원칙 없는 상장 규제가 문제다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2024-09-18 17:40:13
상장될 때는 규정 이외에 그때그때 다른 요건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상장된 기업은 좀비가 됐어도 폐지되지 못하고 쓰레기처럼 머물러 있다. 미국의 상장 제도와 정반대 현상이다. 그렇다 보니 한국 기업과 투자자들이 미국으로 향하고, 한국 증시의 조로화와 공동화를 낳는 요인이 되고 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좀비가...
"신약개발 10년 걸리는데…한국선 R&D 할수록 상폐 위기" 2024-09-13 16:29:48
3년간 2회 이상 자기자본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법차손이 발생하거나 매출 30억원 미만 혹은 자본잠식률 50% 초과 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경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분야 기술평가 특례상장 기업의 83%가 이를 지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완석 더올회계법인 대표는 “법차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