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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잔잔하지만 강렬했던 피아노 솔로 2023-12-14 19:17:24
1악장 카덴차의 중요한 부분은 (베토벤이 극도로 정밀하게 조율해 놓은) 아티큘레이션입니다. 임윤찬의 연주가 탁월한 것은 악보의 내용을 아주 철저하게 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변호사 임성우의 ‘클래식을 변호하다’ 꼭 봐야 할 공연·전시● 클래식 - 트리니티필하모닉 공연 트리니티필하모닉이 21일...
라흐마니노프 전문가의 연주는 달랐다 2023-12-14 19:06:55
1악장 후반부에 등장하는 클라이맥스에서 그는 손과 팔을 수직으로 떨어뜨리며 화음을 만들어냈다. 그런데도 거친 느낌이 없었다. 루간스키는 얼마 전 내한한 예핌 브론프만처럼 소리통이 큰 스타일은 아니지만, 촘촘한 표현으로 풍성한 사운드를 연출했다. 다만 오케스트라와 피아노의 앙상블이 다소 둔하게 들린 대목이...
보헤미안 선율 타고…마포에서 즐기는 '일상 속 클래식' 2023-12-11 18:28:20
2부는 드보르자크의 대작인 피아노 5중주 2번을 통해 본격적으로 클래식 공연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드보르자크의 원숙한 음악성이 집대성된 작품이다. 잔잔한 피아노의 반주와 첼로의 그윽한 선율로 시작되는 1악장. 서정적이고 애수 어린 2악장 ‘둠카’와 푸리안트 선율(왈츠처럼 3박자 계통인 보헤미안 지역 민속 춤곡...
'여섯 개의 손'으로 어루만진 피아노… 라흐마니노프를 입체적으로 빚어내다 2023-12-07 17:40:51
춤곡인 2악장에선 왼손과 오른손을 긴밀히 움직이면서 만들어내는 유선형의 자연스러운 울림으로 시적인 정취를 충실히 노래했다. 변주로 이루어진 3악장에선 쉼 없이 변하는 리듬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모차르트 특유의 익살스러운 매력을 전면에 펼쳐냈다. 피아노 음색은 활기 넘치면서도 따뜻했고, 소리의 울림은...
'합창'과 '호두까기 인형'을 만날 시간이 왔다 2023-12-04 19:05:02
4악장 ‘환희의 송가’를 ‘자유의 송가’로 바꿔 부르게 해 관객을 놀라게 했다. 대한민국의 12월 밤도 ‘합창’에 빠진다. 서울시향은 오는 21~2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이 곡을 연주한다. 네덜란드 출신 명장 얍 판 츠베덴이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서선영·메조소프라노 양송미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옆에 선다....
스크린으로 부활한 20세기 '클래식의 지배자' 2023-11-29 18:20:08
함께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의 5악장 ‘피날레’를 연주한다. 번스타인은 평소 지론대로 ‘온몸으로’ 지휘한다. 팔짝팔짝 뛰기도 하고 합창의 노래를 함께 부르기도 한다. 말러 애호가라면 유튜브를 통해 한 번쯤 봤을 만한 영상이다. 다음달 6일 개봉하는 넷플릭스 제작 영화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에 이 장면이...
"쓰러질 뻔했다"…임윤찬 매직에 빠진 40분 2023-11-27 17:58:40
악장에게 주는 행동 역시 부끄러움 많은 소년의 모습이었다. 정명훈과 뮌헨필이 선보인 작품은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에로이카)’이었다. 나폴레옹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썼다가, 그가 황제가 됐다는 소식에 표지를 찢어버린 바로 그 곡이다. 정명훈은 시종 여유로운 호흡을 가져가면서도 셈여림의 변화를 세세히...
[연합시론] 부산엑스포 운명의 날, '원팀 코리아' 마지막 투혼 불사르길 2023-11-27 14:54:26
중 마지막 악장만 남기고 있는 심정"이라며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 모두 그와 똑같은 심정일 것이다. 이제 투표만 남았다. 기업과 정부는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마지막 남은 투혼도 불살라 '파리의 기적'을 만들어내길 간절히...
"마지막 악장만 남았다"…尹 이어 파리 간 한덕수 2023-11-26 18:54:24
펼치기 위해서다. 윤석열 대통령은 파리에서 2박3일 동안 각국 BIE 대표들을 만나 부산 지지를 호소한 뒤 이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 총리는 출국 직전 페이스북에 “긴 행진곡 중 마지막 악장만 남기고 있는 심정”이라는 내용의 글을 썼다. 이어 “경쟁국들보다 엑스포 유치 경쟁에 늦게 뛰어들었지만, ...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 "서울시향을 '협력의 악단'으로 만들 것" 2023-11-20 19:35:38
쓴 10개의 교향곡을 녹음하려면 악단은 매년 최소 2개 이상의 말러 교향곡을 연주해야 한다. 말러 교향곡은 규모가 크고 어렵기로 정평 나 있다. 츠베덴은 19세에 세계 최정상급 악단 로열콘세트르헤바우(RCO) 최연소 악장으로 17년간 일했다. 이후 미국 댈러스 심포니, 홍콩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등을 이끌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