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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4관왕' 봉준호 감독, 블랙리스트 오욕 딛고 청와대서 문 대통령 만난다 2020-02-14 13:56:50
사회 저항을 부추긴다" (영화 '설국열차') 박근혜 정부와 이명박 정부가 당시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 내린 평가다. 봉 감독은 두 정권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포함됐고, 강성좌파로 분류됐지만 고난을 딛고 '하던 대로' 영화를 만들어 끝내 아카데미 4관왕이라는 한국영화 역사상 전대미문...
[김세직의 신성장론] '5년 1%P 하락 법칙' 깨야 한국 경제가 산다 2020-02-13 17:14:18
바라지만, 이 법칙에 따르면 우리 경제의 장기성장률은 박근혜 정부에서 2%대를 지나 현재 1%대 중반(2020년 1.4%)을 통과 중일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현재 우리 경제의 진짜 성장 능력은 한국은행이나 정부가 생각하는 잠재성장률인 2%대 중후반보다 훨씬 낮은 수준일 개연성이 크다. 지난해 이전 4~5년간 한국 경제는...
[다산칼럼] '선거 중립' 선례를 만들라 2020-02-13 17:00:21
댓글 사건’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단초를 제공했다. 그렇지 않아도 ‘울산 시장선거’ 청와대 개입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정부가 지금부터라도 공정한 선거를 위한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여권은 새겨야 한다. 정부의 선거 중립과 공정한 관리가 훗날 정권을 평가하는 모든 것이 될 수...
[이학영 칼럼] 대통합신당? 이름은 이름다워야 한다 2020-02-12 18:07:45
‘신한국당’ 간판을 ‘한나라당’으로 바꾸더니 박근혜 대표가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면서는 ‘새누리당’으로 또 개명(改名)했다. 당 이름의 뜻이 불분명하다 보니 반대 진영의 놀림거리가 되기 일쑤였다. ‘한나라당’ 시절 계파 간 싸움이 요란하던 때 “(얼빠진) 당나라...
[조일훈 칼럼] 왜 보수는 불안한 소수가 되었나 2020-02-11 18:25:34
것이나 박근혜 정부가 경제민주화를 내세운 것은 정치공학으로는 유효했을지 몰라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흔드는 좌파 진영에 운신의 공간을 넓혀주는 실수로 이어졌다. 이런 관점에서 안철수의 중도도 허망한 것이다. 좌든, 우든, 이념은 사회문제를 진단하고 처방을 제시하는 데 자기 완결성을 갖고 있어 양쪽을...
불붙은 종로 '프레임 싸움'…이낙연 '국민 통합' vs 황교안 '정권 심판' 2020-02-11 16:38:08
출마를 선언하며 “종로를 반드시 ‘정권 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전날 종로 당원과의 간담회에서도 “종로가 정권 심판의 최선봉 부대가 돼 문재인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에 맞서 한국당의 ‘국정 발목 잡기’를...
"우린 어디서 배상 받나"…벼랑 끝 자영업자들 [조재길의 경제산책] 2020-02-11 09:54:01
노무현 정부 1.91%p 이명박 정부 2.67%p 박근혜 정부 0.99%p 문재인 정부 0.37%p 보수·진보 성향을 떠나 이번 정권의 경제 운용 실력이 가장 떨어진다는 평가가 가능합니다. 그 중심엔 현 정부가 세계 최초로 들고 나온 ‘소득주도성장 이론’에 있다는 게 상당수 경제 전문가들의 해석입니다. 이처럼...
이미경 CJ부회장 "봉준호의 모든 것 좋아해" 박근혜 정권 블랙리스트 등재 재조명 2020-02-10 14:48:22
있다. ‘좌편향’ 콘텐츠로 인해 정권으로부터 큰 홍역을 치른 CJ는 이후 ‘국제시장’ ‘인천상륙작전’ 등의 영화에 거액을 투자했고, 박 전 대통령은 이들 두 작품을 직접 관람하기도 했다. 탁월한 콘텐츠 기획자, 한류 전도사, 엔터테인먼트 업계 '대모'로 불리는 이 부회장은...
`기생충` 숨은 주역 이미경 CJ 부회장 "韓 관객에 감사" 2020-02-10 14:31:23
것이다"라고 했다. 이미경 부회장은 박근혜 정권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라 2014년 타의에 의해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국내 그룹 경영 일선에서는 한 발짝 물러났지만, 해외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계속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7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이 됐다. 이미경 부회장은 `기생충`에...
총성 울린 '종로대전'…이낙연 "신분당선 연장" vs 황교안 "경제실정 심판" 2020-02-09 17:50:02
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를 지지한다는 구민들은 “황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제에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젊음의 거리에서 만난 민모씨(32)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사람 중 한 명이 황 대표인데 아직까지 그 문제가 청산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