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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만년필과 사라지고 말 덧없음의 매혹 2023-08-15 17:57:48
만년필이 노래를 한다고 상상한다. 만년필로 무언가를 쓸 때는 피로가 누적되는 노동이 아니라 유희와 같은 유쾌한 느낌이 들곤 한다. 백지 위에 미끄러지는 '백색 소음'우리의 갈망 자체, 갈망으로 손에 거머쥐게 되는 것들, 즉 존재에 덧대어진 사물은 자아의 윤곽을 바꾼다. 우리가 소유한 것이 자아를 생성하는...
데뷔 10년 만에 빛 본 '박재정'…"정규 1집, 제겐 테라피였죠" [인터뷰+] 2023-08-15 16:21:18
감정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마치 한편의 책을 읽듯 전곡을 감상하다 보면 각 트랙에 녹아든 감정이 앨범명 '얼론'의 의미와 맞닿으며 가슴이 뭉근해지는 기분까지 든다. 앨범을 완성하는 데 걸린 시간은 총 4년이다. 박재정은 "지금까지 쭉 보컬리스트로 살아왔다. 좋은 곡을 많이 받아서 노래하며 살았는데...
박재정 "잔나비 최정훈 커버 좋아…엔믹스 설윤 고음에 놀라" (인터뷰) 2023-08-15 08:00:02
형이 책을 많이 읽는 건 익히 알고 있었는데 표현력에서 압도감이 많이 오더라. 잔나비의 정규 앨범은 마치 수학의 정석, 교과서처럼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앨범을 읽어 봐'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게 잔나비의 힘인 것 같다. 지금도 많이 배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믹스 설윤에 대해서는 "깜짝...
[이 아침의 연주가] 연주 천재 vs 마약 중독…가장 논쟁적인 트럼페터 2023-08-11 18:03:43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책 에서 베이커를 두고 “그의 음악에선 청춘의 냄새가 난다”고 평하기도 했다. 평단에선 베이커의 가창력에도 호평을 보냈다. 1954년 베이커가 노래를 부른 음반 ‘싱스’는 2001년 그래미어워드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베이커가 연주한 곡 중 가장 유명한 레퍼토리는 ‘마이 퍼니...
[책마을] "달콤한 말 뒤에 숨긴 너의 의도에 속지 않아" 2023-08-11 17:57:10
아이브가 최근 내놓은 노래 ‘키치’는 “달콤한 말, 뒤에 숨긴 너의 의도대로 따라가진 않을 거야”라고 말하는데, 쿤데라가 말했던 키치에 대한 저항과 반항의 정신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읽는 재미가 상당한 책입니다. 속도감 있는 전개, 남편의 정부와 누드 사진을 찍는 파격적 장면, “사랑은 단...
조수미 "예술로 한미 우정 되새기며 평화의 메시지 전할 것" 2023-08-10 14:00:32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의 글귀나 음악의 한 멜로디에서 느끼는 감동은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 만큼 인생의 빛이 될 수 있다고 느낀다. 음악과 예술 활동으로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우정도 이어가면서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많은 분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싶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
'보헤미안 랩소디' 프레디 머큐리 유품 경매 나온다…피아노 등 3만점 2023-08-04 19:37:06
심장"이라고 부르던 부엌에 두고 레이 찰스의 '할렐루야 아이 러브 허 소'(Hallelujah I Love Her So)와 리틀 리처드의 '립 잇 업'(Rip It Up) 등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스틴은 경매 수익금의 일부를 머큐리 피닉스 트러스트와 엘튼 존 에이즈 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보헤미안 랩소디' 작곡에 쓰인 프레디 머큐리 피아노 경매에 2023-08-04 11:47:28
잇 업'(Rip It Up) 등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들었다. 가디언은 머큐리의 일생을 다룬 책 '프레디 머큐리 : 그의 삶'에 "나는 화려한 멋진 잡동사니에 둘러싸여 있는 것을 좋아해"라는 글귀가 있다며 그의 수집품에는 재미와 우아함이 관통한다고 논평했다. 오스틴은 경매 수익금의 일부를 머큐리 피닉스...
국제분쟁 변호사, 큐레이터가 본 예술은?…넓혀보세요, 당신의 시야 2023-08-03 18:39:33
‘죽음과 이별의 노래.’ 연주 시간만 80분이 넘는 대작, ‘말러 교향곡 9번’에 항상 따라붙는 별명이다. 엄숙하고 느린 음을 통해 말러가 죽음을 앞두고 느낀 회한과 절망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것이다. 아르떼의 칼럼니스트 임성우는 이런 말러의 곡에 새로운 시선을 던진다. “말러가 9번 교향곡의 마지막 악장 코다에서...
Jay-Z 가사로 도배된 도서관…'힙합 황제' 브루클린 점령하다 2023-07-31 17:52:59
‘제이지(Jay-Z·사진)’ 노래 가사다. 도서관은 제이지의 음반과 노래에 영향을 준 400권의 책으로 가득 찼다. ‘북 오브 호브(The Book of Hov)’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특별 전시회다.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힙합을 클래식으로 만든 제이지의 전시에 하루 2500명 이상 몰리며 공립도서관 전시에 이례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