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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 제이드 “보헤미안 스피릿으로 '자유' 풀어낼 것” 2022-08-14 17:35:48
예술의전당에서 보헤미안 레퍼토리로 독주회를 갖고, 이효주는 오는 11월 드뷔시와 쇼팽을 함께 연주하는 리사이틀을 열 계획이다. 박지윤은 “늘 하던 대로 오케스트라 일정을 보고 한국에 올 수 있는 기간을 확인한 후 트리오 제이드의 다음 연주 스케줄을 함께 짤 계획”이라고 했다. 이들은 이런 ‘따로 또 같이’...
객석 달군 임윤찬의 특별한 '바흐 플러스'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08-11 18:53:51
그런데 보통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나 독주회에서 설치되는 방향과는 다릅니다. 객석 기준으로 피아노 옆면이 보이는 가로가 아니라 건반을 앞으로 하는 세로로 자리 잡습니다. 바로크 앙상블이 공연할 때 지휘를 겸하는 쳄발로가 놓이는 위치입니다. 피아노 설치가 끝나자 모두가 기다리던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객석의 뜨...
"女작곡가 작품 연주는 처음…'지금 여기' 의미 찾는 공연" 2022-08-08 17:31:40
지휘자들과의 협연과 해외 초청 연주, 독주회 등을 통해 ‘콘서트 피아니스트’로서 경력을 쌓아왔다. 중·고등학교 과정을 홈스쿨링으로 마치고, 2020년 9월부터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로버트 맥도널드를 사사하고 있다. 그는 이번 독주회 프로그램을 직접 짰다. 첫 연주곡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집중 조명하는 러시아 출신...
임주희 “女작곡가 곡 첫 연주…'지금 여기' 의미 찾는 공연” 2022-08-08 16:30:27
지휘자들과의 협연과 해외 초청 연주, 독주회 등을 통해 ‘콘서트 피아니스트’의 경력을 쌓아왔다. 중·고등학교 과정을 홈스쿨링으로 마치고, 2020년 9월부터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로버트 맥도널드를 사사하고 있다. 그는 이번 독주회 프로그램을 직접 짰다. 첫 연주곡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집중 조명하는 러시아 출신...
[음악이 흐르는 아침] 탄생 150주년 스크랴빈…피아노 소나타 3번 2022-08-02 17:46:52
루(12월)도 독주회 연주 목록에 이 곡을 올렸다. 3번은 스크랴빈이 초인사상과 신지학에 빠져 그만의 독특한 신비음악을 창조하기 이전에 마지막으로 쓴 낭만주의 소나타다. 전통적인 4악장 형식에 더없이 강렬했다가 우아해지고, 서정적이면서도 내밀한 감정의 서사가 담긴다. 작곡가는 이를 ‘영혼의 여러 형태’라고...
임윤찬도 외우다시피 읽어…로댕이 추앙한 '서양문학 걸작' 2022-07-07 17:23:42
독주회에서 리스트의 ‘단테 소나타’를 연주했는데 이 곡을 이해하려면 《신곡》을 읽어야 한다”며 “여러 번역본을 다 읽어 전체 내용을 외우다시피 했다”고 말했다. 《신곡》은 리스트의 ‘단테 소나타’뿐 아니라 보카치오의 소설집 《데카메론》, 로댕의 조각 ‘지옥의 문’, 푸치니의 오페라 ‘일 트리티코’, 댄...
임윤찬 "단테 소나타 연주하려고 단테 '신곡' 외우다시피 읽어" 2022-06-30 17:39:08
말했다. 임윤찬은 이번 콩쿠르 1라운드 독주회에서 첫 곡으로 바흐를 연주한 뒤 약 90초 동안 침묵했다. 흔치 않은 일이었다. 청중과 심사위원, 유튜브 생중계로 지켜보던 사람 중에는 ‘혹시 악보나 순서를 까먹었나’ 하고 마음 졸이는 이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차분하고 평온했다. 임윤찬은 “바흐에게 영혼을...
"신들린 피아노 연주"…지휘자도 울린 '18세 괴물신인' 임윤찬 2022-06-19 17:34:44
준결선 독주회와 결선 협연 영상은 이번 콩쿠르 유튜브 계정의 연주 영상 중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임윤찬은 우승 트로피에 앞서 웹캐스트를 통해 세계 클래식 팬 3만 명이 참여한 인기투표 결과에 따른 ‘청중상’을 받았다. 현대곡을 가장 잘 연주한 경연자에게 주는 ‘비벌리 테일러 스미스 어워드’(상금...
대타로 '홈런' 친 피아니스트 조성진, 카네기홀서 또 독주회 2022-06-15 06:06:00
또 독주회 내년 4월 메인무대인 스턴오디토리움서 슈만·브람스 등 연주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우크라이나 사태 직후 공연에서 배제된 러시아 연주자의 대타가 돼달라는 갑작스러운 부탁에도 훌륭한 연주로 관객을 매료시킨 피아니스트 조성진에게 미국 뉴욕 카네기홀이 다시 러브콜을 보냈다. 카네기홀은...
"심장이 쿵"…일생 '최악의 순간'에 태어난 '운명'의 소리 [김수현의 THE클래식] 2022-06-01 09:04:36
8세에 처음으로 피아노 독주회를 연 베토벤은 유일무이한 작곡가의 탄생을 드러내듯 즉흥 연주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베토벤의 위대함을 단순히 천부적 재능의 결과로 설명하기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가혹한 운명 속 개인의 불행과 비극을 찬란한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예술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