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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영토와 부여의 풍속 계승한 '황제국' 발해…중국·일본 옛 기록도 "발해는 고구려의 후예" 서술 2021-06-07 09:00:48
‘백제는 부여의 별종이다(百濟夫餘別種也)’ 등에서 볼 수 있듯 ‘별종’은 갈래 집단임을 표현한 단어다. 또 일본인들은 역사책 《류취국사》의 말갈 서술 부분을 인용해 발해의 지배층은 소수의 고구려 유민이고, 피지배층은 다수의 말갈인이라고 주장했고, 한국은 이를 추종했다. 그런데 이는 북만주와 동만주, 연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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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유민, 대한해협 건너 일본국 탄생에 큰 역할…일본 일왕가와 혈연관계 깊어지고 문화발전에 기여 2021-05-31 09:00:28
말한 것은 이 때문이다. 유민들의 행적과 백제계 출신이 주도한 도다이지(東大寺)나 호류지(法隆寺) 같은 대사찰, 대규모의 방어체제, ‘백제왕 신사’ 등 수많은 유적과 유물들은 우리가 상실했던 백제역사를 복원해 준다(윤명철,《동아지중해와 고대일본》, 1996). 잊혀진 고구려·백제 유민의 삶만주, 몽골은 물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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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티베트 등 아시아 각지로 흩어진 고구려 유민…불모지 개척, 접경세력과 전투에 이용당했다 2021-05-24 09:00:12
죽은 자는 선조들처럼 명예를 간직한 채 역사에 남았고, 자의든 타의든 살아남은 자들은 포로로 잡혀 ‘유민(流民)’이라는 신분으로 살육당하거나, 노예로 전락했다. 또 자발적으로 망명하거나 탈출을 시도했고, 일부는 부활에 성공했다. 한민족의 슬픈 ‘디아스포라(diaspora·고국을 떠나는 사람·집단의 이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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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중흥기 무령왕, 공주의 자긍심"…1500년 전 古都, 화려하게 부활한다 2021-05-19 15:22:04
29일까지 공주와 부여, 전북 익산 등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세계유산 축전을 마련해 백제역사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무령왕이 1500년 전 갱위강국을 선포했던 것처럼 다시 강한 공주시를 만들기 위해 올 한 해도 시민들과 함께 전진하겠다”며 “동심동덕의 마음으로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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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멸망이후 10년 끈 나·당 전쟁 이겼지만 대륙 잃은 한민족, 동아지중해 조정역할 약화 2021-05-17 09:00:13
변신했다. 한편 일본열도에는 탈출한 백제와 고구려 유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일본국이 탄생(670년)했으며, 이들은 신라는 물론 한민족과 영원한 적대적 관계를 고수하게 된다. 지금 세계질서가 재편되고 중국 중심의 질서가 강요되는 현실 속에서 남북한의 적대감은 더욱 높아간다. 거기에 남남 갈등도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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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왜 동맹군과 고구려, 신라와 연합한 당과 전쟁. 동아시아 질서 재편전쟁…70년 소용돌이 휘말려 2021-05-10 09:01:22
된 대응도 못해보고 항복했다. 백제에선 바로 저항군이 결성돼 나당 연합군과 전투를 벌였고, 왜국에 도움을 청했다. 왜국은 정세 판단의 미숙과 해전 능력 부족 때문에 파병이 더뎠다. 일본 천황(이하 역사서 명칭에 따름)이 661년 2월 규슈 북부에 도착해 임시관청을 설치하다 죽고, 뒤이어 아들 덴치(훗날 천황)가 8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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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1500년간 다른 곳만 바라본 '애증의 中·日' 2021-05-06 17:34:17
‘역사의 수레바퀴’에 깔린 이들의 비명이 속출했다. 《중국과 일본》(까치)은 일본에선 《1등으로서 일본(Japan as Number One)》으로, 중국에선 《덩샤오핑 평전》으로 각각 큰 명성을 얻은 에즈라 보걸 전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이다. 6세기 수나라 문제와 야마토 정권의 스이코 일왕 때 접촉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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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양만춘의 지도력과 고구려인의 자유의지, 고립무원 상태의 안시성 '승리의 기적' 이끌어냈다 2021-05-03 09:00:55
돌아갔다. 남은 것은 남부에서 백제, 신라를 외교·군사적으로 압력을 가하면서 당과의 연결고리를 끊는 전략이었다. 이렇게 광범위한 전선이 형성된 가운데 벌어진 고·당 전쟁은 고·수 전쟁을 계승해 동아시아 종주권을 장악하고, 북방의 유목민족을 포위하는 대응전선을 구축하는 ‘제2차 동아시아 국제대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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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대체한 당, 주변국 복속하며 중화중심 체제 노려…내분 휩싸인 고구려, 당과 백제·신라 연결 차단 주력 2021-04-26 09:02:24
역사공정’, 시진핑의 ‘일대일로’ 정책과 비슷한지 모르겠다. 엇갈린 고구려·백제·신라의 외교전략이 무렵 고구려, 백제, 신라는 어떤 상황을 맞이하며 어떤 정책을 취하고 있었을까? 고·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둔 고구려는 대당(對唐)정책을 놓고 요하전선 중심의 적극적인 대결을 주장하는 연개소문 세력과 해양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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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단지, ‘백제의 고향’ 공포체험 17일 오픈 2021-04-16 10:00:06
국내 최대 백제 역사테마파크 백제문화단지가 작년 한 해 큰 인기를 누렸던 ‘백제의 고향’ 프로그램을 한층 공포스러운 요소들을 추가해 오는 17일부터 새롭게 오픈한다. 작년 6월 첫 선을 보인 해당 프로그램은 오픈 첫 날부터 기존 야간 프로그램 대비 약 200% 가량 신장된 입장객 수를 기록하며 단지 내 사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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