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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용의 글로벌시대] 한국과 일본의 국운 가른 150년 전의 선택 2018-04-18 07:30:00
조선은 서양 문물을 배워 근대국가로 발돋움하기도 전에 분열과 혼란을 거듭하다가 국권을 빼앗기고 말았다. 150년 전 쇄국과 개항의 선택은 조선과 일본의 국운을 갈라놓았다. 1852년생 동갑내기인 고종 황제와 메이지 천황의 운명도 망국 군주와 위대한 군주로 극명하게 갈렸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만약 150년 전...
[여행의 향기] '혼행족'도 외롭지 않네… 벚꽃비 흩날리는 봄의 교토 2018-03-18 15:05:59
문물의 상징이 거리를 조금씩 점령하고 있다. 게이코(성숙한 게이샤)나 마이코(수습 게이샤)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교토에는 게이코나 마이코 분장과 촬영을 해 주는 스튜디오가 여러 곳 있는데 보통 30분~1시간가량 걸리며 화장은 물론 사진을 찍어주고 거리를 활보할 수도 있다. 가격은 싸지 않다. 최소...
미투·페미니즘 바람 타고… 출판가 '나혜석 다시 읽기' 2018-03-06 19:39:40
각지의 신문물을 접하며 나혜석은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끊임없이 고민한다. 그는 옷을 사 입는 중국 하얼빈 여성들을 바라보며 “여름이면 다림질, 겨울이면 다듬이질로 일생을 허비하는 조선 여성이 불쌍하다”고 개탄한다. 영국 런던의 여성참정권 운동가들이 여성의 경제적 독립을 주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효리네 민박2’ 이효리-윤아, 소길리 미니 콘서트 열어...‘흥폭발’ 2018-03-02 18:10:59
지난주 윤아가 챙겨 온 미러볼에 이어, 이효리가 또 한 번 신문물의 세계에 빠졌다. 다 같이 모인 저녁 식사 중 한 손님이 노래방 기능이 있는 블루투스 마이크를 꺼내온 것. 기계 사용법을 궁금해 하는 이효리를 위해 손님은 핑클의 ‘내 남자친구에게’를 선곡해 마이크를 건넸고, 이효리...
[이희용의 글로벌시대] 사물놀이 40돌과 진정한 세계화의 길 2018-02-27 07:30:01
거치고 서구 문물이 밀려들면서 전근대적이라고 천대받고 미신의 상징이라며 핍박받았다. 특히 1970년대 들어서는 반정부 집회와 시위 분위기를 선동한다는 이유로 거리 공연이 금지되기도 했다. 그래서 시작한 실내 공연이 사물놀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으니 유신 정권의 풍물패 탄압이 전통음악 세계화에 보탬을...
광화문통에 기와지붕이 빼곡…입체사진으로 본 1904년 서울풍경 2018-02-20 11:15:01
정책의 산물도 등장한다. 입체사진에는 신문물이었던 전차가 고색창연한 모습의 옛 숭례문을 통과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촬영 지점이 확인되는 사진은 1902년 제작된 지도 위에 놓아 그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사진에는 입체경의 원리를 적용한 렌즈 케이스를 씌워 당시 사람들이 입체사진을 봤던...
'조덕현'이 소환한 1930년대 상하이…삶과 시간을 묻다 2018-01-17 15:20:08
신문물이 몰려들면서 급성장했다가 사라진 지역이다. 이번 전시는 이미 세상을 떠난 '가상' 인물의 실존을 추적, 그 삶의 다양한 국면을 들추어 시각화하는 일종의 서사 프로젝트 형식이다. 이를 통해 삶과 시간, 기억의 의미를 묻는다. 1930년대 전설적인 여배우 롼링위(阮玲玉), 조선에서 건너가 상하이 최고...
순수의 세계는 어떻게 파괴되나…소설 '공산' 2018-01-14 08:38:01
마을은 새로운 문물이 들어오면서 급격한 변화를 맞는데, 외부로 통하는 큰길에서 마을까지 도로가 뚫리며 산들은 다이너마이트로 파괴되고 자동차가 들어온다. 처음 보는 자동차에 흥분한 사람들 사이에서 아이들이 폭죽을 터뜨리는데, 토끼가 그 파편에 맞아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 만다. 마을에서 힘있는 이들을 부모로...
[기고] 선진국들이 법인세 내리는 이유 모르나 2018-01-08 18:29:25
방향 튼 프랑스처럼 혁신성장 이끄는 기업가정신 북돋아 투자하고 고용할 수 있게 여건 다져야장일석 < 새금융사회연구소 이사장 > 1653년 조선. 당대 최고의 글로벌 인재 격인 네덜란드의 하멜 일행이 제주에 표착한다. 그러나 서구의 선진 기술과 문물을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조선 조정은 스스로 걷어차 버린다....
[여행의 향기] 고즈넉한 전통과 현대가 공존… '베스트 여행지' 고베 2018-01-01 14:29:56
지역보다 개항을 일찍 선택했다. 1868년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눈부시게 발전했다. 이 때문에 푸딩 와인 커피 양과자 같은 외국인이 즐기는 것들이 발달했다. 고베는 아픔을 간직한 도시기도 하다. 1995년 1월17일 진도 7.2가 넘는 대지진이 고베를 강타했다. 대지진은 고즈넉하던 고베의 풍경을 완전히 바꿔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