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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표대결 '눈앞'…캐스팅보터에 달려 2024-11-18 00:58:20
14일 유상증자를 철회하면서 MBK-영풍 측과 고려아연은 이제 ‘기존 지분을 누가 더 많이 확보하느냐’의 주주총회 표대결만을 앞두고 있다. 17일 현재 지분율은 MBK-영풍 측이 약 4.5%포인트 앞선 것으로 추정된다. 공개매수에 이은 장내 매집으로 MBK-영풍의 지분은 이날 기준 39.83%로 추산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경영권 지킬 카드 여러개 준비 중" [한경 단독인터뷰] 2024-11-17 18:09:11
시장에서는 고려아연이 지난 13일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하자 MBK 연합이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를 내놨다. MBK 연합과의 지분율 격차(4.5%포인트)를 뒤집을 ‘역전 카드’가 무산됐다는 이유에서다. MBK 연합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39.83%이고, 최 회장과 ‘백기사’를 합한 지분율은 35.33%로...
자금조달 힘든데, 주가부양 지출은 급증…'자진상폐' 2배 늘어 2024-11-17 18:04:27
증시 흐름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유상증자는 상승장에서 활용하기 좋은 조달 수단이다. 지수가 상승 곡선을 그린 2017년과 2020년에 유가증권시장 유상증자 규모는 각각 13조777억원, 17조1249억원에 달했다. 각각 역대 1, 2위였다. 하지만 최근 하락장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15일...
침체 빠진 증시…기업 돈줄 역할 '실종' 2024-11-17 18:03:05
조달에 어려움이 커졌다.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이 1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데다 기업공개(IPO)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공시한 유상증자 규모는 4조5807억원이었다. 올해 전체로는 작년(9조4799억원) 대비 반토막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시장은 고려아연 이끌 적임자 누군지 알아…주주 끝까지 설득할 것" 2024-11-17 18:02:30
생각에 무리하게 유상증자를 시도한 측면이 있다”며 “주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을 진심으로 후회한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이 유상증자를 놓고 2주가량 우왕좌왕하는 사이 MBK·영풍 연합은 고려아연 지분 1.36%를 장내에서 매수해 지분율을 39.83%로 늘렸다. 그러자 시장에선 “MBK·영풍 연합이 확실한 승기를...
"급한불 끄자" 영구채 찍는 기업들 2024-11-17 17:58:31
불을 끄고 있다. 유상증자 등 기존 자금 조달 통로가 막히자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우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자처럼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사실상 고금리 대출이라는 점에서 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4분기 들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일반 기업은...
코스닥 유상증자 70%가 운영자금·채무상환 2024-11-17 17:58:07
상반되게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유상증자는 전년보다 늘었다. 다만 이를 신규 투자에 활용한 사례는 많지 않다. 3분의 2 이상을 운영자금 마련이나 채무 상환 등에 썼다. 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여의찮다 보니 주로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기업들이 외부 투자자나 새 주인을 찾아 제3자배정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거인의 투자법…버핏 도미노피자 매수, 달리오는 아마존 처분 2024-11-17 17:38:34
유상증자와 뒤늦은 ‘올빼미 공시’로 논란을 일으킨 반도체 기반 제조업체 이수페타시스 지분율은 15일 10.05%에서 9.2%로 줄였다. 올해 글로벌 큰손들이 국내 시장에 지분을 늘려놓은 지상 방산주는 매매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11일 블랙록은 현대로템 지분을 5.37%에서 4.33%로 줄였다고 공시했다. 최근 반년간 주가가...
퀵커머스의 그늘…위기에 처한 배달 기사와 골목상권 2024-11-17 06:01:02
이유로 유상운송보험과 같은 필수 보험조차 사치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국토교통부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배달 기사의 유상운송보험 가입률은 약 40%에 그친다. 배달 기사 10명 6명은 무보험으로 도로를 달리는 셈이다. 무보험으로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면 피해자는 보상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배달 기사는...
"애플 팔고 '1조' 쏟아부은 종목이…" 워런 버핏의 '파격' 2024-11-16 21:26:04
유상증자와 뒤늦은 ‘올빼미 공시’로 논란을 일으킨 반도체 기판 제조업체 이수페타시스 지분율은 지난 12일 10.27%에서 9.6%로 줄였다. 올해 글로벌 큰손들이 국내 시장에 지분을 늘려놓은 지상 방산주는 매매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11일 블랙록은 현대로템 지분을 5.37%에서 4.33%로 줄였다고 공시했다. 최근 반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