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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 모두가 지휘자인 오케스트라…'빈필 사운드' 빛났다 2022-11-04 09:56:59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음표로 구축해 놓은 죽음 이후의 세계가 아름답게 빛났다. 지휘자는 군더더기 없는 연출로 작품 그 자체를 조명했고, 빈 필하모닉은 작품에 황금빛을 더했다. ‘죽음과 변용’에서 슈트라우스의 천재성이 어떻게 발휘됐는지를 빈 필하모닉의 연주로 확인할 수 있었다. 2부에 연주된 드보르자크의...
"악마의 소리"…블랙핑크 신곡에 깔린 '오싹한 음악' 정체 [김수현의 THE클래식] 2022-10-03 07:00:01
음표 4개를 포르테(f)로 아주 세게 그으면서 시작됩니다. 바이올리니스트가 강박에 잇따라 달린 짧은 꾸밈음을 연주해 자연스럽고도 화려한 음색을 선보이면 뒤이어 등장하는 오케스트라가 주선율을 그대로 받으면서 웅장하고도 호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후 바이올리니스트가 다시 등장하면 가벼우면서도 재치 있는...
크러쉬 `BLACKVOX`, 악뮤 이찬혁 출연 #첫만남 #군대 #음악 2022-09-30 08:40:11
다 완성시키고 나왔다. 음표도 못 그려서 높낮이를 그림으로 그려 `항해`라는 앨범을 완성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그 앨범을 떠올리면 20대 초중반을 앨범에 가둬두고 나는 벗어난 느낌이 든다"라며 홀가분한 마음을 드러냈다. 크러쉬 또한 최근 발표한 신곡 `Rush Hour(Feat. j-hope of BTS)`를...
"온몸에 소름이 쫙"…죽음의 순간 듣게 될 '섬찟한 목소리' [김수현의 THE클래식] 2022-09-09 07:30:01
8분음표 반복 연주가 등장하며 운명의 시간을 알리면 이내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 성악 성부 전체가 "다윗과 시빌의 예언에 따라 인간 세상이 모두 재로 변하리라" 가사를 단호하고도 엄중한 목소리로 내뱉으며 무거운 공기의 흐름을 만들어냅니다. "천상에서 심판관이 내려올 때 인간의 두려움이 얼마나 클 것인가"...
객석 홀린 두 천재 피아니스트의 '네 손' 연주 2022-08-21 17:40:17
매력적으로 풀어냈다. 2부 메인 곡인 멘델스존의 교향곡 4번 ‘이탈리아’는 악보 없이 암보로 지휘했다. 곡에 통달한 듯했다. 작곡가가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경험한 다채로운 색깔을 생생하게 펼쳐냈다. 연주 내내 음표 하나 놓치지 않고 역동적인 제스처로 자신감 있게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지휘자 김선욱’의...
객석 홀린 김선욱·임윤찬의 ‘네 손 연주'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08-21 14:14:38
작곡가가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경험한 다채로운 색깔을 생생하게 펼쳐냈습니다. KBS교향악단 관악파트 수석들의 맛깔스러운 연주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김선욱은 역동적이고 유연한 제스처와 움직임으로 연주 내내 음표 하나, 마디 하나 놓치지 않고 자신감 있게 오케스트라를 이끌었습니다. ‘지휘자 김선욱’의 다음...
빅스 레오, 새 타이틀곡 `Losing Game` 악보 공개…음표만으로도 폭발하는 `감수성` 2022-08-16 13:30:04
일부가 스포일러되어 팬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심플하지만 세련된 느낌을 담아 나열된 음표들은 이번 앨범이 레오의 감성을 더욱 깊게 담고 있음을 느끼게 했다. 이번 미니앨범 ‘Piano man Op.9’은 타이틀곡 ‘Losing Game’을 비롯해 ‘Beautiful Love’, ‘So easy’, ‘Chilling’, ‘Blue Rain’까지...
"음악과 향기가 만났다"…‘2022 뮤직 앤 센트 콘서트’ 8월 개최 2022-07-25 16:39:08
음표 스티커를 모아 ‘시크릿 향수 가게’ 부스에서 자신이 원하는 향수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뮤센콘의 주최/주관사인 센트오브사운드와 테이크원 뮤직은 “국내 최초로 음악과 향기의 융복합공연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게 되어 기쁘며, 관객들에게 음악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케스트라·지휘자 쉿!…독주 뽐내는 '카덴차의 시간' 2022-07-18 17:53:24
실력은 작곡가가 써놓은 음표를 얼마나 잘 ‘해석’하느냐로 평가한다. 하지만 카덴차에서만큼은 연주자의 ‘창작’이 허용된다. 실력이 그대로 드러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솔리스트에겐 가장 자유로우면서도 부담이 되는 시간이다. 솔리스트에게 카덴차는 ‘무거운 날개’인 셈이다. 훌륭한 카덴차는 그 자체로 작품이...
'여왕'의 품격과 관록 보여준 힐러리 한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07-08 15:30:57
음표, 한 음도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들려줬습니다. 그럼에도 참 듣기 좋았습니다. 연륜이 녹아들었다고 할까요. 중후한 기품이 흐르는 아름다운 연주였습니다. OSM의 내한 공연은 7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 이어 8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마무리됩니다. 힐러리 한은 ‘친한파‘인데다가 유럽과 북미 명문 오케스트라의 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