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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역사 가르칠수 있나…'종군위안부' 없애고 강제징용 축소 2024-03-22 14:36:42
단어 자체를 빼면서 가해 역사 표현이 후퇴한 것이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일본군이 관여해 태평양 전쟁 중 식민지와 점령지 여성을 대상으로 자행한 전쟁범죄라는 사실을 희석하기 위해 '일본'을 끼워 넣은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낳는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윤미향, 베를린서 "'전쟁 연습 그만' 목소리 내달라" 2024-03-20 05:07:22
2시간 동안 강연하며 일본군 위안부 관련 운동을 소개하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22대 총선에는 나가지 않는다"며 "대신 다시 거리에 서서 시민과, 국제 시민사회와 연대해서 참 해방과 나비의 꿈을 펼치는 게 제가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고 말했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가장 강성했다는 당나라의 군대가 '오합지졸'이 된 이유 [김동욱의 역사책 읽기] 2024-03-18 06:00:01
설명에서부터 청일전쟁,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이 중국군을 비하해 부른 말에 뿌리가 있다는 해설까지 다양한 주장이 인터넷을 떠돌지만 확실한 어원이 밝혀진 것은 없는 듯하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역사상 실재했던 당나라군은 '유약한 군대'로 단순히 깎아내리기 어렵다는 점이다. 남아있는 자료가 중국 측...
80년만에 미국서 日 오키나와로 돌아온 류큐왕 초상화 2024-03-16 12:31:15
오키나와현은 태평양전쟁 말기인 1945년 미군과 일본군이 오키나와에서 싸운 오키나와전 때 사라진 이 초상화와 도자기 등 문화재 22점을 미국으로부터 돌려받았다고 전날 밝혔다. 전쟁의 혼란 속에서 미군 등이 가져간 것으로 보이는 문화재 목록을 오키나와현이 만들어 2001년 미연방수사국(FBI)에 '도난 미술품'...
日대법, '소녀상 전시 후원거부' 지자체에 "미지급 지원금 내라" 2024-03-08 08:56:08
특파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등을 전시한 예술제에 일부 교부금 지급을 거부한 일본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미지급 부담금을 내라는 판결이 확정됐다. 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한국 대법원에 해당하는 일본 최고재판소는 평화의 소녀상 등을 전시한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서대문형무소의 독립운동가들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2024-03-07 17:33:39
지점(현재 망우리)까지 진격했으나 사전에 일본군에 발각돼 작전은 실패로 끝났다. 이들은 이후 만주, 연해주 등지로 흩어져 무장 항쟁을 지속했다. 왕산 허위는 그 후 경기도 일원에서 일제에 저항하다 체포됐다. 서린동 전옥서에 갇혀 있다가 1908년 이곳에 경성감옥이 생길 때 이첩돼 순국했다. 청량리에서 동대문까지...
중국 본토 위안부 피해 생존자 중 최고령 할머니 별세 2024-02-29 02:35:31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중 최고령이었던 류녠전(劉年珍)' 할머니가 107세로 사망했다. 상하이사범대 위안부 문제연구센터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류넨젼 할머니가 중국 남부 후난성 웨양현 지역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28일 밝혔다. 류 할머니는 1918년 후난성 웨양현에서 태어났다. 1944년 고향 인근에서 일본군에...
"항일운동인가, 오페라인가"…일제시대 조선 청년들의 고뇌 2024-02-12 17:23:51
데 성공하지만 일본군 간부를 암살하기 위해서는 오페라를 포기해야 하는 현실을 맞는다. 젊음을 바쳐 좇아온 꿈을 버려야 하는 등장인물들의 고뇌가 설득력 있다. 반전이 비극적 효과를 극대화한다. 작품은 윤이선과 그의 문학회 동지이자 애인인 서진연이 함께 과거를 회상하는 액자식 구성으로 시작한다. 둘은 테너와...
세계를 휘저은 세기의 거장 日오자와 세이지 별세 2024-02-12 17:23:25
일본군이 점령하고 있던 중국 랴오닝성 선양(옛 만주국)에서 태어났다. 치과의사였던 아버지와 그리스도 신도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서양음악과 가까이 지냈다. 1941년 일본에 돌아와 7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다. 피아니스트를 꿈꿨지만 중학교 때 럭비 경기 중 손가락을 다쳐 피아니스트 대신 지휘자의 길을...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휘저은 세기의 거장, 오자와 세이지 별세 2024-02-09 22:38:32
향년 88세. 오자와는 1935년 당시 일본군이 점령하고 있던 중국 랴오닝성 선양(옛 만주국)에서 태어났다. 치과의사였던 아버지와 그리스도 신도였던 어머니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서양음악과 가까이 지냈다. 1941년 일본에 돌아와 7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다. 피아니스트를 꿈꿨지만 중학교 때 럭비 경기 중 손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