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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강진]'최고 권력' 국왕, 지진 당시 파리에…대응 '공백' 2023-09-11 17:22:54
정치·군사 고위 인사들과 함께 재난 대응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을 촬영해 언론에 공개했다. 이후 모로코 텔레비전에서는 내내 이 모습만 반복 재생됐다. 국왕이 공식적으로 재난에 대처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다. 모로코는 국왕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중앙 집권 국가이기에 국왕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총리조차...
모로코 강진 사망자 1천300여명…마라케시 문화유산도 피해(종합) 2023-09-10 04:41:32
AP 통신은 덧붙였다. 모로코 정부는 모하메드 6세 주재로 재난 대책 회의를 연 뒤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아울러 성명에서 "국왕은 이 비상한 상황에 애도와 연대, 지원 의사를 표명한 모든 형제·우호 국가들에 사의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meolakim@yna.co.kr,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하와이 마우이 주민들 "관광객 끊겨 생계 곤란…이젠 돌아오길" 2023-08-31 08:11:21
밝혔다. 호스텔의 게시물은 관광객들이 돌아와 지역 경제를 살려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이었다. 다만 주민들과 당국은 완전히 잿더미가 된 라하이나 지역에는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앞서 재난 직후 피해 현장 주변에서 고통받는 주민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유흥을 즐기는 이들이 목격되면서 피해 주민들과 당국이 "...
美 하와이 산불 사망자 96명으로 늘어…화재 7일째 계속돼 2023-08-15 03:16:34
재난관리청(FEMA)이 라하이나 지역 이재민 규모를 4천500명으로 집계한 가운데, 갈 곳을 잃고 수일째 임시 대피소에 머무는 주민들의 고통도 날로 커지는 상황이다. 또 라하이나를 포함한 서부 마우이 지역 주민들은 며칠째 전기와 수도가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의 정전현황 집계사이트 파워아우티지에 따르면 이날...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시청자 열광 포인트 셋 2023-08-08 13:10:08
주차타워 안에서 정신을 잃었다가 돌아와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라고 했던 능청맞은 모습은 ‘호쾌한 진호개’의 컴백을 알리며 반가움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진호개는 갈수록 대범해지는 ‘연쇄방화범’에 대한 분노를 터트리며 더 타오른 검거에 대한 집착을 폭발시켜 눈길을 끌었다. ‘빌드업 된 광기’로 ...
김은경, 민주당 의원들에 친전 "국민 지킬 건 민주당뿐" 2023-08-02 17:11:05
언행으로 국격을 떨어뜨리고, 각종 사고와 재난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외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무도한 정권에게서 국민들을 지켜낼 수 있는 것은 민주당뿐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누구보다 당을 사랑하고 헌신하고 있는 의원들의 생각이 모이면, 혁신안의 뿌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구촌 지금 불가마…미·유럽·아시아 '사람 살려라' 초비상 2023-08-01 12:14:48
등 아시아 폭염·폭우 '연쇄재난' 건설·공장·농업 등 산업현장 '비명'…경제타격도 불가피할듯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올여름 북반구를 달구고 있는 기록적인 폭염이 8월에도 끓어오를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7월에 이어 역대 최고 기온 기록 경신이 계속되며 더 더워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고...
"5개월 동안 컨트롤타워 부재…재난 정치화한 野 책임져야" 2023-07-25 18:16:17
정쟁화하기 위해 무리한 탄핵을 추진해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인 행정안전부 장관이 업무정지 상태에 놓였고, 이 때문에 수해 대응 등에도 차질이 빚어졌다는 비판이다. 민주당은 헌법재판관들의 정치적 성향 때문에 정당한 탄핵이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25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 장관 탄핵소추는 자유민주주의 헌...
[사설] 재난 앞에만 서면 항변권 사라지는 한국 사회 2023-07-24 17:42:11
하는데, 그가 돌아와 수해 복구에 직접적으로 할 일이 거의 없고, 입법 역시 수해 상황에서 이뤄지기는 힘들다. 오히려 국내 여론 악화로 취소할 수 있었던 출장이라면 애초 외유성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우리 사회는 언제부터인가 재난만 거론되면 온 사회가 항변할 수 없는 집단 무기력증을 앓고 있다. 전통적으로...
창문 넘어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2023-07-18 17:58:05
재난문자가 들어왔다. 굵은 빗방울은 초목과 지붕을 적시고, 금세 작은 내와 강, 물웅덩이와 호수를 넘치게 했다. 삽시간에 불어난 물은 성난 기세로 제방을 무너뜨려 저지대를 침수시키고, 집과 가축과 인간 목숨마저 쓸어갔다.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고, 지방도로가 끊기고, 항공편과 기차 편이 취소됐다는 임시 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