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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이 깨운 '기아의 야성'…"현대차만 쳐다보지 말고 열등감 버려라" 2024-02-04 18:53:58
꽃을 피우고 있다는 얘기다. 당시 기아에 팽배했던 열등감을 감지한 그는 “기아엔 차별성(edgeless)과 주력 시장(homeless), 야성(spiritless) 등 세 가지가 없다”며 “이걸 하나씩 지워나가자”고 주문했다. 먼저 디자인. 정 회장은 ‘디자인 기아’를 모토로 내걸고 2006년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해...
구속영장은 기각됐지만…카카오엔터 '김성수 시대' 저무나 [김소연의 엔터비즈] 2024-02-04 15:30:01
'롤러코스터' 등을 선보이며 채널 파워를 높였고, 이후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등을 선보인 나영석 PD와 '응답하라'·'슬기로운' 시리즈 신원호 PD 등 스타 연출자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며 방송 업계 판도를 지상파에서 케이블로 바꿨다는 평을 받았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
[강원대학교 LINC 3.0 사업단 가족회사 CEO] 유기농 화장품을 연구개발하는 기업 ‘다럼앤바이오’ 2024-02-03 01:27:23
새벽에 피는 ‘꽃처럼 아름다운 여인’이라는 의미로 새벽이슬을 머금은 아침의 생명 정기를 담아 여인의 젊은 피부를 간직하고자 하는 소망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기초 스킨케어부터 색조 제품, 자외선 차단제, 세정제 등 다양한 250여가지 제품군이 출시되어 있다. 2024년에 출시 예정인 FLEX POWER...
시인 '이상'이 만든 건물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2024-02-02 18:08:51
동산에 아릿다웁게 피는 꽃봉우리와 갓흔 아가씨들이 갓득이 잇엇다. 맛치 여자만 살고 잇는 나라에나 다다른 듯한 감이 잇엇다"고 소개한다. 공장은 벽돌로 지어졌고 공장을 두르고 있는 담이 너무 높아서 새도 다닐 수 없을 것 같다고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지금의 경찰청을 둘러싼 담중 오래된 붉은 벽돌이 박힌 곳이...
[아르떼 칼럼] 빈의 2월은 왈츠의 시간 2024-02-02 17:57:19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유럽 사교계의 꽃’이라고 불리는 왈츠(Waltz) 무도회, 빈 오페라 볼(Vienna Opera Ball)이 열린다. 1935년부터 시작된 이 무도회는 발레와 오페라 공연이 펼쳐지는 것은 물론 사교계에 처음 데뷔하는 만 17세 이상의 신예들이 춤으로 인사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무도회 전에 벌어지는 오프닝 행사는...
[포토] 엔믹스 해원, '활짝 핀 꽃미모' 2024-02-02 15:43:58
그룹 엔믹스 해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단독] 佛 간판 백화점 뚫은 '비건 화장품' 디어달리아 매물로 2024-02-02 09:46:31
브랜드 이름은 '정원의 여왕'이라 불리는 달리아 꽃에서 따왔다. 박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자연친화적 제품을 표방했다.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Vegan)'과 제조 생산 과정에서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는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를 콘셉트를 처음 내세운 업체다. 해외 시장...
[이 아침의 사진가] 매일 숨 쉬듯 찍었다…'전시만 160번' 최광호 2024-02-01 18:40:47
시작으로, 지금까지 포토그램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카메라를 통하지 않고 존재의 본래 가치를 직접 드러내려는 시도인 것이다. 작가의 올해 첫 개인전 ‘생각의 순환’이 경남 창원 광호1019갤러리에서 개막했다. 물고기, 꽃, 나뭇잎 등 온갖 사물이 빛과 만나 탄생한 포토그램 작품들이 오는 13일까지 선보인다....
판사 늘고 사건 줄었는데…1심 판결기간은 5년 전보다 43% 길어져 2024-02-01 18:25:10
재판을 부추겼기 때문이다. ‘법관의 꽃’인 고등법원 부장판사 제도가 폐지되자 승진길이 막힌 고법 판사들은 일할 동력을 잃었고, ‘법원장 추천제’는 인기 투표로 전락했다. 1일 대법원 사법연감에 따르면 전국 판사 수는 2017년 말 2903명에서 2022년 말 3016명으로 늘었고, 1심 재판에서 민사 합의사건 처리 건수는...
바다 위, 나만의 작은 섬에선 시간도 잊는다 2024-02-01 17:43:55
깔리면 직원들의 환대와 함께 생화로 만든 꽃목걸이가 목에 걸린다. 울창한 정글을 둘러싼 5.5㎞의 해변에는 총 60채의 카시타와 빌라 객실이 있다.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필리핀 건축가로 꼽히는 프란시스코 마뇨사의 작품이다. 아치형 목재 천장, 자갈로 워싱한 벽, 코코넛 껍질 테이블 등을 갖춘 객실은 전통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