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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삼성 신경영 20년, 다시 기업가 정신을 생각한다 2013-04-08 17:35:30
이 회장이 강조한 것은 무엇보다 ‘위기의식’이었다. “20년이 됐다고 안심해선 안 되며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더 열심히 뛰고, 사물을 깊게 멀리 보고 연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곧 ‘신경영 2탄’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분기마다 사상 최고의 매출과 순이익을 경신하고 있는 삼성그룹이기에 이...
[뉴스초대석] 김도형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2013-03-29 17:16:58
“주가조작 근절”은 자본시장에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여 신뢰받고 건강한 시장 생태환경을 만들자는 것임. ㅇ 주가조작은 자본시장의 “암”적 존재임. 주가조작이라는 암을 제거하지 않으면 우리경제의 핵심인프라인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임. *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손톱 및 가시부...
"인구과잉은 빈곤·기아 낳을 뿐"…다윈·로마클럽에 영향 2013-03-29 17:15:12
문제의식을 갖게 된 건 당시 풍미했던 인구 증가 예찬론 때문이다. 인구 감소야말로 국가가 처한 최대의 재앙이기에 경제 성장을 위해선 인구를 늘려야 한다는 논리였다. 노후 대비를 위해서도 자녀를 많이 두는 게 좋다고 믿었다. 맬서스는 그 같은 인구예찬론을 배격하기 위해 인구경제학을 썼다. 내용의 핵심은 인구의...
[전문]방하남 고용노동부 신임 장관 취임사 2013-03-11 16:25:14
기초고용질서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근로자의 기본생활 보장을 위해 합리적인 최저임금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임금체불과 최저임금 위반이라는 후진적 관행이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사업주의 인식을 바꾸고 취약근로자 권리구제 지원과 근로감독행정시스템도 바꿔 나가겠습니다. 근로자들의 소중한 생명과...
"富 축적은 신의 축복"…자본주의 번영의 힘 종교서 찾아 2013-03-08 17:05:04
질서자유주의를 창시한 오이켄이 교회를 질서의 수호자라고 여겼던 것도 베버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는 평가다. 베버의 사상은 서구사회를 풍미하던 반종교적 분위기를 무력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신앙을 도덕적 장애인의 지팡이쯤으로 여겼던 니체, 종교를 환각이자 불합리한 정신적 혼란이라고 비아냥거렸던...
[BizⓝCEO] 정재훈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 "동반성장은 경제 재도약의 원동력" 2013-02-27 15:31:14
위기의식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심각하며 마른수건을 짜내는 위기극복 방법도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는 어디서 돌파구를 찾아야 할까? 지금까지 우리 경제는 대기업 중심의 수출주도 성장전략으로 국민소득 2만달러, 무역 1조달러 달성 등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왔다. 하지만 기업간 네트워크가...
[사설] "국정 책임은 대통령이, 나라 운명은 국민이…" 2013-02-26 17:22:28
절제를 호소하고, 진정한 법치와 공화적 질서를 통해 민주적 질서를 완성하겠다는 통치철학이 담겨 있는 것이다. 직역·지역 이기주의가 판치고, 만인 대 만인이 이익투쟁을 벌이는 작금의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절제를 호소하고 책임의식을 요구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사실 그 어느 대통령도, 어떤 정...
[Cover Story] 위험한 도박 '공포의 균형'…핵은 주권보다 책임이 우선 2013-02-22 13:57:23
함정은 책임론이다. 평화로운 국제질서에 대한 책임의식 없이 핵무기만 고집하는 나라들이 늘어난다면 세상은 더 혼란스러워질 것이다. 북한의 핵으로 한반도 정세가 그만큼 불안해진 것이 이를 반증한다. 핵은 어떤 경우에도 평화를 위협하는 무기로 쓰여서는 안 된다. 핵무기의 비확산, 핵의 평화적 이용은 평화롭고...
北 핵실험두고 北·中 심상쟎은 기류 2013-02-07 13:27:43
질서를 세우는데 앞장서야 할 큰 나라들까지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설을 앞두고 세계 30개국 정상에게 연하장을 보내면서 전통적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는 제외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에 중국과 러시아까지 찬성하면서 만장일치로 결의를...
[오피니언] 명절 세일과 사회적 배려 등 2013-02-01 10:38:18
후반의 조선왕조는 유교적 질서인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신분의식이 지배하는 사회였다. 명절대목에 양반님들께 물건을 비싸게 파는 것은 ‘소득재분배’라는 명분과 ‘매출증가’의 실리를 모두 취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민주주의 공화국과 봉건왕조 국가 사이에 존재하는 사회의식의 차이가 실생활에 반영된 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