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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지 못한 시들, 우주의 시간으로 가다 2023-02-06 09:30:08
뼈아픈 후회가 켜켜이 얼어붙은 겨울 강이 아직 늦지 않았다고 쩡쩡 갈라지는 소리를 듣고 ‘고장 난 세계’에서 3년째 귀에 들어앉아 사는 매미가 사용연한을 다한 달팽이관을 통해 ‘집중하라고 일하라고 혁명하라고’ 어딘가로 쉴 새 없이 삐이이이 보내는 신호를 수신하는 것처럼. 삶을 직시하는 속에서 드물게 여유와...
"속 터져" 스키 탈 때 애플워치 '띠띠'…엉뚱 구조신고에 '골치' 2023-02-04 18:01:39
겨울철 스키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중에도 애플 기기들이 이를 비상 상황으로 인지해 구조 신호를 자동으로 보내는 일이 자주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세계 곳곳에서 스키어들이 즐겨 찾는 콜로라도주 프리스코의 스키장에서 벌어지는 이같은 고충을 전했다. NYT에...
스키타는데 애플워치 띠띠…美엉뚱한 신호에 구조대원 난감 2023-02-04 09:57:35
기자 = 겨울을 맞아 미국 스키장이 스키어들로 붐비는 가운데 애플 워치나 아이폰 14가 엉뚱한 구조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매우 많아 긴급신고센터 근무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세계 곳곳에서 스키어들이 즐겨 찾는 콜로라도주 프리스코의 스키장에서 벌어지는 이같은 고충을...
"철학서는 혼자 읽고 역사서는 함께 읽으라"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3-01-31 17:59:31
않는 수불석권(手不釋卷)의 지혜와 홀로 방 안에 앉아 자신을 돌아보는 정좌(靜坐)의 고요에서 나온다. 요즘처럼 경제가 어렵고 국제 정세가 위태로울 때는 더 그렇다. 지금은 겨울이니 정신을 집중하고 경전을 읽는 게 좋겠다. 다가올 계절을 기다리며 문학과 역사서도 준비해야겠다. 머잖아 얼음이 풀리고 봄 싹이 돋는...
"보일러부터 항공까지"…잭 웰치도 탐냈던 美 산업재의 왕, 하니웰 [조연 기자의 바이 아메리카] 2023-01-27 19:01:59
것뿐이란 우스개소리도 나옵니다. 특히 `미션 임파서블 4`에서 21세기의 바벨탑이라 불리는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외벽을 두 손에 장갑만 끼고 기어오르는 장면은 지금 봐도 명장면인데요. 그런데, 톰 크루즈가 왜 이 100층도 넘는 건물 유리벽을 타게 됐는지 기억하시나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
추운 겨울에 더 잘 올라가는 혈압…새벽 운동 자제하고 싱겁게 먹어야 [김정은 기자의 생생헬스] 2023-01-27 17:15:07
원인으로 꼽힌다. 겨울철 고혈압 관리법을 알아봤다. 특별한 증상 없이 상태 악화 심장이 펌프질을 통해 각 장기로 혈액을 보낼 때 드는 압력이 혈압이다. 높은 숫자는 수축기 혈압으로, 심장이 혈액을 밖으로 밀어내는 압력이다. 반대로 낮은 숫자는 이완기 혈압이다. 심장이 이완할 때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오며 혈관이...
크로아티아, 유로화 쓰자 물가 급등…"커피서 쓴맛 난다" 2023-01-20 07:30:02
자그레브 거리를 걷다보면 겨울에도 카페 테라스가 꽉 차 있을 정도로 크로아티아인들의 커피에 대한 애정은 남다른데, 그런 그들의 입에서 치솟는 물가 때문에 커피에서 쓴 맛이 난다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한 시민은 “방금 커피 두 잔과 콜라 한 잔에 6유로(약 8000원)를 지불했다”며 “너무 비싸 충격 받았다”고...
마법처럼 사라진 대기줄…미쉐린·핫플카페도 '웨이팅 제로의 시간' 2023-01-19 17:32:39
‘겨울인데 어떻게 테라스에 앉나’란 의구심도 잠시. ‘투명 텐트’ 여러 개가 있어 야외에서 서울의 풍경을 내려다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인왕산에서 들려오는 새소리, 바람소리를 배경 삼아 테라스에서 열리는 피아노 연주회도 즐길 수 있다. 미식가들 설레는 설 연휴 평소 대기가 길어 엄두를 못 냈던 서울의 유명...
[르포] 美 서부 겨울폭풍 강타…한인 거주 아파트 30m 나무 덮쳐 2023-01-12 10:18:06
[르포] 美 서부 겨울폭풍 강타…한인 거주 아파트 30m 나무 덮쳐 샌프란 남쪽 80㎞ 떨어진 캠벨, 100가구 중 50가구 한인 살아 4일 이어 10일에도 수십m 나무 5그루 뿌리째 뽑혀…"폭탄 터진 줄" 샌라몬 지역 한인 "차 안 갑자기 물 차올라…창문으로 빠져나와" (캠벨[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새벽에...
우크라판 '사랑과 전쟁' 위기의 부부들…"그래도 둘이라 버틴다" 2023-01-10 10:51:02
10㎞가량 떨어진 최전선의 포격 소리가 계속 들려와 이 도시가 여전히 러시아군의 사정거리에 있음을 일깨워준다. 전쟁의 공포가 날마다 엄습하는 가운데 이들 부부는 휴대전화 연결도 안 되고 마실 물과 난방 수단도 부족한 열악한 상황 속에서 악전고투하고 있다. 이런 긴장된 생활은 부부관계에도 금을 냈다. 전쟁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