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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계빚 증가속도, 세계 2위 유지…소득 대비 부담 최고 2019-03-17 06:01:01
역대 최고, 상승폭은 주요국 1위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김수현 기자 = 한국 경제 '뇌관'으로 꼽히는 가계부채가 증가속도가 여전히 세계 최상위권에서 유지되고 있다. 가계의 소득 대비 빚 부담은 역대 가장 클 뿐 아니라 다른 나라와 비교해 빠른 속도로 상승 중이다. ◇ BIS 기준 가계부채 비율 상승폭 세계 2...
주택 거래 꺾여…지난달 은행 주택대출 증가 1년 만에 최소 2019-03-13 12:00:02
⅔ 차지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주택 매매가 위축되자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1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13일 한국은행의 '2019년 2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831조2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5천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작년 12월...
기업들 '투자보다 저축'…작년 기업예금 증가율, 가계의 갑절 2019-03-12 06:27:00
59.8%→44.3%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투자의 주체로 알려진 기업의 예금 증가율이 저축 주체인 가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 예금은행의 기업예금 잔액은 425조8천778억원으로 1년 전보다 6.8% 증가했다. 기업예금이 400조원을 넘은 것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반면 가계...
여름 폭염, 겨울 한파…작년 주거 관련 지출, 5년만에 최대↑ 2019-03-11 06:21:00
이상 기후에 냉난방비 부담 커져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극심한 한파와 기록적인 여름 폭염 때문에 지난해 가계의 임대료, 수도·전기요금 관련 지출 증가율이 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의 임료 및 수도 광열 지출은 148조4천141억원으로 1년 전보다 4.3% 증가했다. 임료 및...
4대 금융지주 배당 2조5천억원 돌파…7년만에 2.5배로 확대 2019-03-10 06:30:10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의미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당국의 자본비율 규제로 배당성향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오히려 상승했다"라며 "최근 실적 호조세와 함께 주주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다만 외국인 지분 비율이 높은 금융지주의 배당이 늘며 국외로 빠져나가는...
반도체 수출 비중, 19개월 만에 최저…"수출 경쟁력 약화 신호" 2019-03-04 06:21:00
둔화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정수연 기자 = 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줄면서 지난 1월에는 1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반도체 가격이 하락한 데다 수출물량까지 감소하며 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보다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에 따르면 1월...
한국 여성 35%는 저임금…OECD 1위 '불명예' 여전 2019-02-25 06:21:01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한국 여성 10명 중 4명은 저임금 노동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임금 여성 비중은 서서히 줄어들고 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이 여전히 1위였다. 25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저임금 여성 노동자 비율은 2017년 35.3%였다. 한국 저임금 여성 노동자 비율은...
작년 가구당 부채 7천770만원…GDP 대비 가계 빚 '최고' 2019-02-24 06:01:03
질 악화" 비판도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김수현 기자 = 지난해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둔화했다고는 해도 가계의 빚 부담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빚의 속도'는 경제 성장세보다도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에선 지난해 부채의 질은 오히려 후퇴했고 앞으로 빚 증가 속도도 예상보다 둔화하지 않을 수...
벌이는 찔끔, 빚은 껑충…가계 이자부담 증가율, 소득의 7배 2019-02-24 06:01:00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김수현 기자 = 가계의 이자부담이 소득보다 약 7배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가계 빚 증가율이 경제성장률보다 높은 데다가 금리도 상승한 여파로 보인다. 최근 정부대츌 규제 강화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경계가 필요해 보인다. 24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작년...
"정기예금으로 갈아타자"…수시입출식 예금 증가, 7년만에 최소 2019-02-16 07:27:01
증가액 밑돌아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수시입출식 예금이 7년 만에 가장 작은 폭으로 늘어났다. 투자처를 찾아 대기하던 자금이 금리가 높아진 정기예금으로 옮겨간 영향으로 보인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예금은행의 수시입출식 예금 잔액은 617조8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조9천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