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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설치·조각…영역 넓히는 판화의 세계 2021-01-19 17:07:04
어둡게 내려앉은 서울의 빌딩숲을 배경으로 민화 속 호랑이가 북촌의 지붕 위를 뛰어다닌다. 머리 위에 멋진 왕관을 쓴 호랑이는 팬데믹에 지친 사람들에게 “침착해(Keep calm)”라고 다독이는 듯하다. 수성목판화가 홍승혜는 닥종이 위에 섬세하게 물결치는 색과 선으로 어머니의 사랑을 표현했다. 판화라고 믿기 어려울...
백숙 말고 이젠 '토종닭 스테이크·룰라드' 2021-01-07 16:46:43
수탉, 민화에서 본 그 닭이다. 조선 개항 이후 서양 닭 품종을 일본인이 들여오면서 토종닭은 상당수 사라졌다. 일반 닭(코니시 크로스 등 서양 품종)은 부화한 뒤 1개월만 지나면 1.5㎏까지 자란다. 도축 가능한 크기가 된다. 반면 우리나라 대표 토종닭인 ‘한협’ 등의 품종은 이 크기(3호)가 되려면 2개월 이상, 재래닭...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중림시장->인현시장, 종로 충무로 한 바퀴 2021-01-02 20:19:00
필 봄날을 기다리는, 구구소한도 예부터 전통 민화에는 이 세상에서 복 받고 오래 살기를 바라는 백성들의 염원이 담겨져 왔다. 액운을 막는 호랑이와 좋은 소식을 가져다주는 까치, 수호의 의미를 담아 기와에 그리는 십이지신 등. 인사동의 한 한옥집에서는 새해를 맞아 다양한 민화 그리기가 한창이다. 매화꽃잎 81개를 ...
제천시, 남천동·교동 ‘별, 시, 추억’이 있는 문화마을 조성 2020-11-23 09:23:05
교동민화마을을 연계해 보행 관광코스를 만들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제천 방문객들을 도심으로 유인하기 위해 경관조명을 이용한 이야기가 있는 관광코스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준공을 앞둔 게스트하우스(4개)와 연계한 도심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제천=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믿보배’ 남궁민, 그의 ‘낮과 밤’ 선택이 기대되는 이유 2020-11-18 08:40:08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위 ‘남궁민화’하면서 화면을 장악했고, 이에 시청자들은 ‘남궁민이 아니면 그 캐릭터는 상상할 수도 없다’며 그의 연기에 열렬한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 같은 남궁민이 ‘낮과 밤’을 통해 추리물로 컴백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남궁민은 비주얼부터 ...
'낮과 밤' 남궁민, #추리물 선택 #형사 변신 #야누스 매력…인생캐 추가 예고 2020-11-18 08:08:00
캐릭터를 소위 ‘남궁민화’하면서 화면을 장악했고, 이에 시청자들은 ‘남궁민이 아니면 그 캐릭터는 상상할 수도 없다’며 그의 연기에 열렬한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 같은 남궁민이 ‘낮과 밤’을 통해 추리물로 컴백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남궁민은 비주얼부터 파격 변신했다. 듬성듬성 난...
'양반의 상징' 문자도 병풍…제주의 삶 담았다 2020-11-17 17:32:58
걸작들이다. 양 관장은 “제주 민화는 독특한 구성과 미감이 육지의 민화와 구별된다”며 “그중에서도 으뜸은 문자도”라고 강조했다. 문자도는 경기·강원·경상·전라 등 지역별로 특색있게 전개됐지만 제주문자도의 차별성은 유독 뚜렷했다. 육지 문자도의 정형에서 벗어나 남쪽 섬 특유의 감각을 일탈과 파격의 미로...
'구미호뎐' 이런 여주를 원했다…조보아, 거침없는 활약 2020-10-23 10:39:19
민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 조보아는 어린 시절 의문스러운 사고로 부모가 사라진 후 이들을 찾기 위해 도시괴담 프로그램 연출자가 된 남지아 역으로 분했다. 이런 여주인공 봤니? 남지아는 부모의 사고 후 변신해 잠입한 요괴들을 단숨에 제압하고, 갑자기 등장한 구미호 이연(이동욱)의 신비로운 힘에도 눈하나...
인물·山水·화조로 가득한 집 2020-10-21 17:41:14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에서 민화특별전 ‘정원(庭園)의 풍경-인물·산수·화조’가 열리고 있다. 지난 5월 ‘서가(書架)의 풍경-책거리·문자도’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민화특별전이다. 전시 공간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3층에는 인물도와 산수도를, 2층과 1층(JnB갤러리)에는 화조도를 전시해놨다. 3층부터 보면서...
名畵와 사물의 낯선 공존…시간을 복제하다 2020-10-20 17:07:27
서양의 명화, 한국의 산수화·풍속화·민화 등의 이미지를 빌려 일상의 오브제와 결합함으로써 과거 및 현재를 화면에 담아내는 ‘시간의 복제’ 시리즈를 40년 가까이 해왔다. ‘시간의 복제’는 과거를 재현하는 게 아니다. 과거와 현재의 소통을 위한 작업이다. 전시를 앞두고 만난 한 화백은 “기성의 이미지는 시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