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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성향 이란 대통령, 10여년만에 여성 장관 지명 2024-08-12 10:46:42
여성 마흐사 아미니의 의문사 이후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졌다. 당시 의원이었던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슬람 공화국에서 히잡을 이유로 소녀를 체포하고 그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하는 일은 용인할 수 없다"는 글을 쓰기도 했다. 그는 여성 복식 관련 법규의 느슨한 적용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페제시키안 대통...
"하시나 전 방글라 총리, 축출 배후로 미국 지목" 2024-08-11 20:38:26
지지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같이 말했다. 반정부 대학생 시위 격화로 4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자 지난 5일 총리직에서 물러나 인도도 도피한 뒤 첫 입장이기도 하다. 특히 하시나 전 총리의 이번 발언은 인도 정부가 방글라데시의 정치적 위기 배후에 '외세'가 있을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힌 지 며칠...
印, '밀착' 방글라 하시나 퇴진에 '남아시아 맹주 지위' 흔들? 2024-08-11 16:51:47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가 최근 반정부 시위 격화로 퇴진하고 인도로 도주한 것을 계기로 인도의 남아시아 내 영향력 약화로 '맹주' 지위가 또 한번 흔들리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시나 전 총리는 독립유공자 후손 공직 할당에 반대하며 5주간 시위를 벌여온 대학생들을 무력진압해 400여명이 숨지게 한...
'하시나 전 총리에 협력' 방글라 대법원장, 학생들 요구로 사퇴 2024-08-11 13:47:57
= 방글라데시에서 반정부 시위로 총리가 사퇴한 뒤 과도정부가 들어선 가운데 대법원장이 대학생과 시민들의 사퇴 요구로 물러났다고 현지 매체와 AP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바이둘 하산 대법원장이 전날 과도정부 법무부를 통해 사표를 제출했으며, 국가원수인 모함메드 샤하부딘 대통령에 의해...
"푸틴 정적 넴초프 암살범, 우크라전 참전 계약 맺고 석방" 2024-08-11 08:39:54
지내고 푸틴 정권에서 야권의 반정부 운동을 이끌었다. 이번 넴초프 암살범의 석방에 대해 넴초프의 동료였던 야권 지도자 일리야 야신은 "죽은 동료의 기억에 대한 경멸"이라고 비판했다. 2011년 말 푸틴 대통령의 집권에 반대해 대규모 시위를 주도했던 야신은 2022년 4월 러시아군에 대한 허위 정보 유포 혐의로 징역...
방글라 교도소 폭동…12명 사망·수백명 탈옥 2024-08-10 17:45:27
방글라데시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과도 정부가 들어서는 등 혼란을 틈타 2개 교도소에서 폭동이 벌어져 수백명의 수감자가 탈옥하는 일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수도 다카에서 북쪽으로 30㎞ 떨어진 카심푸르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집단 난동을 일으켰다. 이곳은 이슬람...
방글라 경찰 파업 속 교도소 폭동…12명 사망·수백명 탈옥 2024-08-10 17:32:39
= 방글라데시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과도 정부가 들어선 가운데 최근 혼란을 틈타 2개 교도소에서 폭동이 벌어져 12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도망가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대규모 소요 사태부터 따지면 이미 4개 교도소에서 1천명이 넘는 수감자가 탈출한 상황이다. 10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9세도 결혼 허용' 움직임…들끓는 이라크 2024-08-10 17:05:55
여러 지역에서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25명의 여성 의원도 개정을 막으려 하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이라크에 기반을 둔 아만 여성 연합의 공동 설립자 나디아 마흐무드는 "2019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여성의 역할이 커지기 시작했고, 정치 세력들은 이런 상황이 자신들의 권력과 지위를 위협한다고...
'9세도 결혼허용' 움직임에 들끓는 이라크…여성계 반발 2024-08-10 16:11:46
설립자 나디아 마흐무드는 "2019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여성의 역할이 커지기 시작했고, 정치 세력들은 이런 상황이 자신들의 권력과 지위를 위협한다고 보고 억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라크는 이슬람 시아파가 정치 체제를 장악하고 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조사에 따르면 이라크 여성의...
21년 철권통치자 쫓아낸 방글라 Z세대…"나라 안전히 지켜낼 것" 2024-08-10 12:07:26
Z세대…"나라 안전히 지켜낼 것" 반정부 시위 이끌던 청년들, 경찰·미화원 자처하며 질서 회복 앞장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총 21년간 방글라데시를 통치하던 셰이크 하시나 전 총리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그를 끌어내리는데 앞장선 방글라데시 20대 청년들이 주목받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다카트리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