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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하의 건강e매일] 거머리는 '자연의 의사'다 2023-12-31 17:16:41
이집트에서도 활용됐고, 중세 유럽에서는 거머리를 너무 많이 채취해 멸종 위기에 처할 정도였다. 동양에서도 중국 명나라 시대의 나 ,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에 보면 ‘기침법(鍼法)’이라고 기록돼 있다. 일명 ‘거머리침법’인 셈이다. 종기나 옹저(癰疽)와 같은 화농성 질환에 특효가 있다고 했다. 의료용 거머리는 멸균...
외신 또 저출산 주목…'한국소멸론' 이어 '국방약화 악재' 지적 2023-12-31 11:30:07
중세 흑사병급' 평가…전문가 "골든타임 10년안팎" 진단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저출생이 한국 사회가 풀어야 할 중요한 숙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이 문제가 한국 국방력의 약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외신의 관측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세계 최저출산을 기록하는 한국이 서태평양 지역의...
[한경에세이] 신뢰와 불신의 역설 2023-12-29 18:35:15
기본으로 권력분립 제도를 선택했다. 중세시대에 왕에게 집중된 입법, 행정, 사법의 권력을 국회, 행정부, 법원에 각각 나눠주면서 서로 견제하도록 한 것이다. 몽테스키외가 권력분립을 주창했을 때 그는 권력의 악마적 속성을 꿰뚫어 봤다. 절대 권력은 절대로 부패하기 때문에 국가권력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저출산 2위' 伊 집권당 상원의원 "출산은 여성의 사명" 2023-12-29 03:15:27
"멘누니의 말은 부끄러울 정도로 후진적이며, 중세 시대의 사상이 메아리친다"고 말했다. 좌파 성향의 오성운동(M5S) 소속 하원의원인 키아라 아펜디노는 "FdI는 중세 시대에 향수를 느끼고 있다"며 "젊은 여성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꿈을 꿀 수 있는 자유와 그 꿈을 성취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멘누니...
'신은 있는가'…故 이병철 질문받은 정의채 몬시뇰 선종 2023-12-27 22:16:07
것이 은혜였습니다', '철학의 위안', '중세 철학사' 등의 저서·역서를 남겼다. 정 몬시뇰은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이 1987년 내놓은 '신은 있는가', '삶은 왜 고통스러운가' 등 인생의 본질과 맞닿은 24가지 질문을 전달받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불광동 본당 신부였던 정...
[책마을] 측정은 어떻게 역사를 지배했는가 2023-12-22 17:30:58
국가와 사회 구성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중세 영주들은 원하는 만큼 노동과 상품을 착취하기 위해 자기만의 척도를 이용했다. 토지의 면적이나 곡물의 무게를 잴 때 쓰이는 기준값은 지역마다 달랐다.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측정 체계인 미터법은 프랑스 혁명으로 본격 도입됐다. 혁명 당시 평민은 귀족의 속임수로부...
[한경에세이] 적대적 공존과 공존주의 2023-12-15 18:47:04
참 쉬운 일이다. 중세시대와 달리 근대에는 종교를 정치 영역에서 분리한 것처럼, 이제 현대에 법학을 정치 영역에서 분리할 필요는 없을까? 법치주의 사회에서 매우 위험한 생각이라고 비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법률가들이 정치의 영역에서 이분법을 구사하는 현 상황보다 더 위험하지는 않을 것이다. 어려울수록 기본에...
"이게 말이 돼?"…노트르담 대성당에 무슨 일이 2023-12-13 21:42:28
19세기 대표적인 건축가이자 중세 건축물 복원가인 외젠 비올레르뒤크가 디자인한 것으로, 2019년 화마에도 버텨냈다. 르뒤크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포함해 너무 오래돼 철거될 예정인 스테인드글라스 등은 추후 만들어질 대성당 역사박물관에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당장 "문화유산에 대한 존중...
교황, 사후 안장지로 바티칸 아닌 로마 마조레 대성전 지정 2023-12-13 20:17:39
성당의 '성모 성화'는 중세 시대 로마에 흑사병이 창궐할 당시 전염병의 확산을 막아 기적을 일으킨 성화로 알려져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직에 오르기 전, 일요일 아침이면 항상 그곳에 가서 잠시 쉬곤 했다. 아주 큰 인연이 있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교황은 사후 묻히고 싶은 곳을 직접 지정할 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21세기 스테인드글라스?…여론 반발 2023-12-13 19:47:33
19세기 대표적인 건축가이자 중세 건축물 복원가인 외젠 비올레르뒤크가 디자인한 것으로, 2019년 화마에도 버텨냈다. 르뒤크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포함해 너무 오래돼 철거될 예정인 스테인드글라스 등은 추후 만들어질 대성당 역사박물관에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마크롱 대통령의 스테인드글라스 교체 계획은 로랑 울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