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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각 응원하는 크라운해태제과 2023-06-21 18:08:33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조각가와 미술평론가, 전시기획자 등 현장에서 활동하는 조각 전문가들과 협업해 스물한 개 꼭지로 구성했다. 풍부한 시각 자료, 생태조각·구상조각·추상조각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조각가들이 표현해낸 한국적 특성, 해외에서 한국 조각의 시장성을 분석한 내용 등이 담겼다. 크라운해태제과...
뉴욕 심장에 꽂힌 3t 숯덩이…세계가 깜짝 놀란 한국 미술 2023-06-15 17:44:01
미술이 꼭 한국에서 자란 사람들에 의해서만 발전한 건 아니다. 세 번째 파트 ‘귀환’을 맡은 마이어슨과 윤종숙(58)이 그런 사람들이다. 인천에서 태어난 후 네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된 마이어슨은 뉴욕, 파리, 홍콩 등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작업하다가 몇 년 전 서울에 자리를 잡았다. 그는 입양아로서의 정체성, 세계...
[이 아침의 사진가] 스튜디오 탈출한 뉴욕의 사진가, 윌리엄 클라인 2023-06-14 18:34:48
1954년 사진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추상미술을 잘 알았던 클라인은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허문 창의적 패션 사진을 쏟아냈다. 그가 촬영한 뉴욕의 풍경과 사람들 사진도 남달랐다. 기존 작가들이 추구했던 ‘안정된 구도’를 버리고 거대 도시의 속도감과 다양성을 강렬하게 담아냈다. 카메라를 향해 총구를 들이댄 소...
조용익 화백 특별전 ‘단색의 변주곡-휘호’, 스텔라갤러리서 개최 2023-06-14 16:09:09
무심의 경지로 넘어간다. 윤진섭 미술평론가는 “사군자의 하나인 대나무를 마음에 품고 무심하게 붓을 놀린 듯하다. 기교를 배제한 고졸한 느낌에서 동양성이 느껴진다”고 평하기도 했다. 조용익 화백은 서울대학교 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추계예술대학교 교수(1974∼1992)를 지낸 뒤 국내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해...
흰색으로 무지개를 그린, 91세의 단색화 거장 2023-06-07 18:46:14
때 미술의 길에 들어섰다. “수의과 대학에 원서를 넣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서울대 미대에 지원해 인천사범학교 미술선생이 됐다. 정 화백은 1960년대 후반 아시아 추상미술의 첨단을 걷던 일본 고베로 건너갔다. 그리고 치열한 연구와 실험 끝에 1970년대 초반 지금과 같은 격자 회화 양식을 확립했다. 모티브는 1967년...
우주를 담은 점, 우러러 보는 점, 달리 보이는 점 2023-06-01 18:16:52
세상이었을까. 답하기 쉽지 않다. 한국 근현대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추상미술의 선구자, 국내 현대미술 경매 최고가 10점 중 9점을 차지할 정도로 ‘비싼 작가’…. 우리가 아는 김환기는 대개 여기까지다. 그럴 만도 하다. 그의 작품세계와 삶을 총체적으로 조망할 전시는 없다시피 했고, 화집에 수록된 수많은 작...
"미술품 최고價 작가 김환기, 그보다 더 값진 '점' 보게 되길" 2023-06-01 18:16:45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만난 태현선 리움미술관 소장품연구실장은 “어떤 작품을 뺄지 결정하는 게 제일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만큼 못다 한 이야기도 많아 보였다. 그에게 김환기의 작품세계와 전시의 막전 막후에 관한 이야기를 청해 들었다. ▷김환기는 왜 한국 근현대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인가요. “김환기는 한...
하늘에 별 수놓듯 매일 그렸다…전쟁도 병마도 아랑곳없이 2023-06-01 18:16:04
리듬감 있게 배치했다. 한국적이고 서정적인 추상 작업을 이어가던 1963년, 50세의 김환기는 세계 미술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른 미국 뉴욕으로 이주해 또 다른 도전에 몸을 던졌다. 1년 뒤에는 개인전도 열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전시에 대해 “미국 추상표현주의의 모방”이라고 혹평했지만 그의 의지를 꺾을 수는...
韓 대표예술로 떠오른 '비주류' 실험미술 [전시 리뷰] 2023-05-29 17:52:24
“1970년대 초반 실험미술 작가들의 해외 진출이 늘어났고, 이에 자극받은 추상화가들이 모노크롬 형식과 한국적 전통을 접목하기 시작하면서 단색화의 발전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하종현과 서승원은 실험미술과 단색화가 긴밀하게 영향을 주고받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지금 단색화 거장으로 분류되는 이...
그림의 본질은 무엇인가…동·서양 두 작가가 찾은 답 '모호함' [전시 리뷰] 2023-05-25 17:38:39
중에서도 ‘최고 명문대’ 중 하나다. ‘현대미술의 제왕’으로 불리는 게르하르트 리히터(91)를 비롯해 피터 도이그(64) 등 서양미술 조류를 이끄는 ‘작가들의 작가’들이 이곳의 교수진으로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토마스 샤이비츠(55)도 그중 하나다. 뒤셀도르프 미대 교수인 샤이비츠는 2005년 베네치아 비엔날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