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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39조' 전세계 미술시장 뒤흔든 갑부, 한국에 깃발 꽂았다 2024-01-18 13:51:16
전시회만 2000회 넘게 열었다. 세계 미술 시장의 파워 컬렉터로도 이름을 알리며 ‘세계 미술계 영향력 있는 인물’ 명단에서 매년 10위 안팎을 차지한다. 그런 그가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K11재단 서울 법인’을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만 300여 명이 넘는 기업인과 예술계 인사들이 모였다. 행사에 앞...
지난해 미술경매, 작품 '둘 중 하나'는 새 주인 못 찾았다 2024-01-11 10:12:53
같은 확장의 배경에는 젊은 컬렉터 급증이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서 20~40대가 키아프에서 결제한 금액(삼성카드 기준)이 지난해 대비 62% 증가했다”는 것이다. 국제 미술계에서 한국 미술이 차지하는 위상, 전반적인 한국 미술 인프라는 계속 약진하고 있다. 그 근거로는 ①큐레이터 등...
책 한권으로 떠나는 미술 여행 '컬렉터처럼, 아트투어' 2024-01-09 10:35:10
"컬렉터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좋은 작품을 알아보는 안목이고, 그런 안목을 기르기 위해선 미술과 자주 만나야 한다." 예술의 본질은 감상과 향유다. 그 어느 때보다 예술에 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른 지금 미술계 최전선에 인생을 던진 아트 컨설턴트의 친절한 컬렉팅 설명서가 나왔다. 신간 '컬렉터처럼,...
한국에서 가장 비싼 글씨…추사도 한석봉도 아닌 안중근 2024-01-04 17:58:20
판단하는 그들의 안목은 최근 유입된 ‘뉴비 컬렉터’도 꼭 갖춰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그날 내가 평소보다 열심히 실황을 보고 있던 이유는 정말 오랜만에 나온 안중근의 유묵(遺墨) 때문이었다. 내 기억으로는 한 5년 만에 나온 것 같다. 미술시장에서 일한 15년 남짓 기간 안중근 글씨는 겨우...
[서울대학교기술지주 스타트업 CEO] 전 세계 가장 큰 온라인 전시 아카이브를 보유한 기업 ‘이젤’ 2023-12-22 00:56:05
입문하는 사람들부터 세계 최고의 갤러리스트, 큐레이터, 컬렉터들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교류의 장을 이젤 안에서 구축했습니다.” 이젤은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해 미술시장의 작동원리를 분석하고 체계화된 AI Art Advisory를 제공한다.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통해 전 세계 30조원 규모의 Art Finance 시장에...
찍찍이로 만든 파도, 금속 실로 색칠한 단색화 2023-12-17 18:18:47
있으니까. 컬렉터들이 전시장에서 좋은 작품을 마주치면 사들이는 이유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컬렉터가 될 순 없는 일. 돈도 돈이지만 작품들을 들여놓을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워서다. 서울 논현동 플랫폼엘에서 열리고 있는 ‘저스트 아트: 비욘드 보더스’는 이런 점에서 특별한 전시다. 이곳에선 25명의 작가가 각각 큰...
[아르떼 칼럼] 하루키의 오디오와 소설가의 방 2023-12-15 17:39:08
벨 에포크 시대 LP 컬렉터다. 그렇다면 오디오는 어떤 것을 사용할까? 처음 시스템 사진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이 정도면 글을 쓰는 데 배경음악 정도로 사용하는 오디오가 아니다. 오디오에 진심인 사람의 시스템이다. 일본 잡지에 소개된 그의 시스템 목록은 오디오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스피커는 탄노이...
'美 남부의 돈줄' 마이애미…600억원 그림도 단숨에 팔렸다 2023-12-11 18:32:54
유럽 컬렉터들의 접근성이 좋고, 12월에 따뜻한 기후가 계속된다는 지리적 이점도 있다. 이번 페어엔 세리나 윌리엄스, 제프 베이조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재러드 레토, 신디 크로퍼드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대형 갤러리인 하우저&워스의 마크 파요 사장은 “미국 미술 시장의 강점과 탄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12월의 예술 수도…마이애미 아트 페어 2023-12-07 19:06:30
기간 예술인의 ‘뒷배’가 돼준 ‘큰손’ 컬렉터들이 연대해 작품을 마이애미시에 기증하고, 이걸로 미술관을 만든 게 시초였다. 부동산 개발회사 등 기업가와 디자이너, 예술가와 자선 사업가들이 힘을 모았다. 매년 6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아트바젤’을 2002년 마이애미로 들여온 뒤 이들과 함께 지역 아트페어를...
방울방울 '크리스털 여우'의 日작가, 뾰족뾰족 '검은 성게'로 컴백 2023-11-23 18:05:03
컬렉터들의 사랑을 받는 ‘슈퍼스타 3인방’이 있다. 구사마 야요이(94), 나라 요시토모(64), 무라카미 다카시(61). 뉴욕현대미술관을 비롯한 세계 유수 미술관에서 작품을 만날 수 있고, 수십억~수백억원에 달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꼭 갖고야 말겠다’는 이들이 줄을 선다. 그리고 지금 서울에선 ‘차세대 슈퍼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