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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한파(寒波) 2016-01-19 17:34:01
권영설 논설위원 yskwon@hankyung.com 전국이 꽁꽁 얼었다. 올겨울 들어 첫 한파다. 서울은 어제 아침 올 들어 최저인 영하 14도를 찍었다. 체감온도는 서울에서 영하 25도, 강원 태백에선 영하 30도까지 떨어졌다. 그동안 이상난동을 걱정할 만큼 따뜻했는데 제대로 된 겨울이 찾아 온 셈이다.우리나라에서 한파는 서쪽...
[천자칼럼] 아시아 정치 여성시대 2016-01-17 18:33:51
권영설 논설위원 yskwon@hankyung.com 대만에서 첫 여성 총통이 나왔다. 지난 16일 총통선거에서 승리한 민진당의 차이잉원(蔡英文·60) 당선인이 주인공이다. 그는 중국 푸젠(福建)성에 많이 살지만 대만에서는 소수민족으로 분류되는 객가인(客家人ㆍ하카족) 아버지의 피를 받았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다섯 부인...
[천자칼럼] 명품시계 2016-01-08 17:28:54
권영설 논설위원 yskwon@hankyung.com 시계의 나라 스위스에선 2년마다 연말에 ‘하나뿐인 시계 경매(only watch auction)’ 행사가 열린다. 명품시계 업체들이 이 행사를 위해 시계를 내놓고 수익금은 희귀근육질환 연구에 쓴다. 지난해 말 열린 경매에선 사상 최고가 기록이 나왔다. 우리 돈으로 88억원에...
[천자칼럼] 독고탁 2016-01-04 17:36:36
권영설 논설위원 yskwon@hankyung.com 외자 이름인 ‘탁’은 아마 탁구공 같이 생긴 얼굴 모양에서 딴 것이 아닐까 싶다. 외롭다는 뜻의 ‘독고(獨孤)’는 두 글자 성 가운데서도 희성이다. 까까머리에 얼굴이 동그란 ‘독고탁’은 1971년 ‘주근깨’란 만화에 처음 등장한 이후...
[천자칼럼] 텍사스 총잡이 2016-01-01 17:19:16
권영설 논설위원 yskwon@hankyung.com 텍사스는 미국에서도 아주 큰 주(州)다. 면적은 알래스카에 이어, 인구는 캘리포니아에 이어 2위다. 존 웨인 주연의 ‘붉은 강’ 같은 서부영화에 나오는 이미지 그대로 넓고 황량하다. 석유가 나오기 전 텍사스는 끝이 없는 땅일 뿐이었다. 남쪽으로 갈수록 멕시코풍은...
[권영설의 '경영 업그레이드'] O2O 모델을 주목하라 2015-12-17 17:50:52
권영설 논설위원 yskwon@hankyung.com 3년 전쯤 일이다. 여러 명이 모여 주문하면 가격이 떨어지는 소셜 구매 모델에 관심이 많았던 k사장이 한 마케팅회사에 ‘소셜마케팅’을 요청했다. ‘치킨 두 마리 주문하면 한 마리 공짜’ 같은 자극적인 문구로 한 시간만 소셜미디어에 노출해 달라는...
[천자칼럼] 스페인 보물선 2015-12-07 17:35:51
권영설 논설위원 yskwon@hankyung.com 엘도라도는 스페인 말로 ‘황금의 땅’이란 뜻이다. 15세기 남아메리카 정복에 나선 스페인 사람들은 이 엘도라도가 아마존강과 오니노코강의 중간쯤 되는 곳에 있다고 믿었다. 고문을 못 이긴 원주민들이 ‘어디쯤에 있다’고 둘러말하는 바람에 소문은 계속...
[천자칼럼] 아스피린 2015-11-30 17:40:52
권영설 논설위원 yskwon@hankyung.com 아스피린은 세계 최초의 합성의약품이다. 1897년 독일 바이엘사가 류머티즘 관절염에 사용하는 해열진통제로 개발했다. 지금도 매년 세계적으로 1조 알 이상이 팔린다. 아스피린의 뿌리는 수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집트와 중국에는 버드나무를 진통과 해열이 필요할 때...
[천자칼럼] 침팬지 2015-11-22 18:03:47
권영설 논설위원 yskwon@hankyung.com 침팬지는 사람과 많이 닮았다. dna가 인간과 1.6%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보고(재러드 다이아몬드 ucla 교수)도 있다. 침팬지가 사람과 가장 친근한 동물로 인식된 데는 미국 드라마 ‘타잔’의 힘이 컸다. 여기에 나오는 침팬지 ‘치타’는 세계적 스타였다....
[권영설의 '경영 업그레이드'] 성장시대는 끝났는가 2015-11-19 18:21:31
권영설 논설위원 yskwon@hankyung.com 1988년을 추억하는 드라마에서 당시의 금리 얘기가 나왔다. “금리가 좀 내려서 연 15%인데 목돈 있으면 은행에 넣어두고 ‘따박따박’ 나오는 이자를 받으라”고 이웃에게 조언하는 대목이다. 고성장 시대의 추억일 뿐이다. 엊그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