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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추석이라고 김영란법 유예…'자의 행정' 남발 경계해야 2020-09-09 17:54:53
모법(母法)에는 도덕 교과서처럼 두루뭉술하게 해놓고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온갖 복잡한 각론을 다 담을 때 빚어지는 ‘자의 행정’과 ‘행정 편의주의’다. 세법에 명시된 세율은 손대지 않은 채 ‘공정가액 반영률 인상’ ‘기준시가 올리기’ 같은 행정조치로 쉽게 증세를 해온 최근 부동산대책에서도 반복됐다. 법의...
정경심 표창장 위조 의혹을 바라보는 '조국백서 vs 조국흑서' 필진 2020-09-03 11:11:24
했던 자녀를 둘러싼 의혹을 놓고서 '부도덕하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썼다. 그렇다면 ‘조국 백서’ 공저자인 최민희 전 의원은 어떤 입장일까.“애초 조국 전 장관이 대한민국의 초엘리트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 초엘리트로서 불법은 아니지만, 일반 서민이 갖지 못한 특혜 같은 게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서점가 난리 난 '조국백서 vs 조국흑서' 왜 보는 시각 다를까 2020-09-03 08:32:01
가족은 ‘도덕적으로든’ ‘법적으로든’ 죄가 없고 억울하다고 법정 투쟁을 하는 조국 전 장관은 어쩌란 말인가"라며 "내가 조국 전 장관이라면 ‘조국 백서’를 읽고서 정말로 화가 많이 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양구 기자는 "도대체 누가 누구를 ‘흑화’되었다고 말하는가"라며 "기득권 집단의 특혜를 당연시하는...
'9주택자' 서철모 화성시장 "한 채 남기고 모두 처분하겠다" 2020-08-21 11:19:30
순기능이 있었고, 임대차법으로 보장하는 국가의 장려 사업이었다"며 "한 번도 주택 매매를 통한 이익을 취하지 않은 것은 물론 평균 이하 임대료로 서민들 주거안정에도 어느정도 도움을 줬고 성실하게 세금도 납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 마치 투기를 노리고 최근에 아파트를 구입한 것처럼 보도되는...
[다산 칼럼] 삼권분립에 실패한 이유 2020-08-20 18:05:17
입법·사법·행정권의 자의적인 행사를 제한했더라면 자유를 확립·보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예를 들면 통치자를 비판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였다는 이유로 유죄가 선고되는 일, 영장에도 없는 사유로 언론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경제 부문만을 본다면 고용·성장·빈곤·양극화를 비롯해...
與 "성장률 OECD 국가 중 1위" vs 野 "내년엔 뒤에서 4위" [여의도 브리핑] 2020-08-14 07:30:02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지 3년이 훌쩍 지난 어제 징역 1년 6개월 실형이 선고됐다. 사법부는 "직무상 엄격한 도덕성과 청렴성을 유지해야 할 국회의원과 보좌관이 업무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시가의 상승 등을 예상하고 명의신탁을 통해 부동산을 취득했다"라며 "국민의 신뢰를 크게 훼손한 이...
조국, 언론 반격 시작 "과거 트위터 거론 말고 책이나 논문 봐달라" 2020-07-22 13:15:25
밝혀지더라도 법적 제재가 내려져서는 안 된다“면서 ”편집과 망상에 사로잡힌 시민도, 쓰레기 같은 언론도 표현의 자유가 있다. 특히 공적 인물에 대해서는 제멋대로의 검증도, 야멸찬 야유와 조롱도 허용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보편적 도덕법칙 ‘정언명법’을...
안철수 "박원순 성추행 의혹, 특검·국정조사까지 검토해야" 2020-07-16 09:18:20
6층 사람들은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범죄집단"이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대표는 또 "'거대한 권력 앞에서 공정한 법의 보호를 받고 싶었다'는 피해자 절규를 들으면서 이건 국가가 아니다 싶었다"면서 "어둡고 음험한 거대한 공간에서, 힘없는 피해자가 혼자 두려움에 떨며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니 분노가...
[다시 읽는 명저] "대중의 선호가 도덕이 되면 중우정치(衆愚政治) 우려 커" 2020-07-06 09:00:40
“민주정은 대중의 선호가 도덕이 되는 중우정치로 변질할 위험이 농후하다”는 게 플라톤의 요지다. 그가 시종일관 ‘철인’ 또는 ‘철학자 왕’의 통치를 주장한 배경이기도 하다. 말년에 쓴 《법률》에선 “철인 왕의 계속적 출현을 기대할 수 없다면 법의 지배를 통해서라도 최선의 정체를 실현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책마을] 기와 조각·똥거름에서도 배움 얻은 연암 박지원 2020-06-18 18:14:43
자각하고 성찰하며 백성을 이롭게 하는 법을 궁리했다. 압록강을 처음 맞닥뜨린 중국 마을 책문에서부터 그랬다. 소 외양간과 돼지우리 등 가축 종류에 따라 우리를 짓는 방법이 달랐다. 거름더미와 똥거름까지 그림처럼 깨끗하고 정갈하게 치워져 있었다. 모든 도구가 규격에 맞고 있어야 할 자리에 놓여 있었다. 여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