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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그만"…세계 최초 '도시 입장료' 7000원 받는다는 곳 2024-04-26 10:08:19
베네치아 역사지구 내 인구는 지난 40년 새 13만명에서 5만명으로 쪼그라들었다. 입장료 5유로가 관광객 수를 억제하는 데 충분한 금액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아울러 도시 전역에 마치 영화관이나 놀이공원처럼 입장료를 부과한다는 점에서 베네치아가 '디즈니랜드'가 됐다는 조롱도 나온다고...
무너진 흙·썩은 과일·인디언…보이나요, 이방인의 흔적들이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2024-04-25 19:03:15
있다.’ 지난 20일 개막한 제60회 베네치아비엔날레 미술전의 주제다. 2년 전 행사가 ‘비(非)백인 여성’을 조명했다면 올해 베네치아는 골목마다 ‘이방인’에 대한 질문으로 가득하다. 팬데믹과 전쟁, 정치·사회적 혼란으로 사람들 사이 관계가 멀어진 상황. 세계 미술인들은 그동안 소외됐던 이방인의 삶에서 무너진...
美 인물화 거장의 붓질을 바꾼 건…'두 번의 로마의 휴일'이었다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2024-04-25 18:53:07
17일 개막했다.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에 맞춰 ‘빌럼 드 쿠닝과 이탈리아’라는 제목으로 문을 연 이 전시는 첫날부터 전 세계 미술관 관계자와 관람객들이 몰려들며 단숨에 최고 화제의 전시로 떠올랐다. 드 쿠닝은 1959년과 1969년, 10년 간격으로 이탈리아를 두 차례 방문했다. 이 여행은 그의 드로잉과 조각 영역에...
타는 듯 붉은 태백, 청도서 태운 달집…세계 홀린 한국의 美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2024-04-25 18:47:30
베네치아 비엔날레의 대주제 ‘이방인은 어디에나 있다’에 호응하듯, 이들의 작품은 베네치아 도심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나는 언제나 여기 있었다’는 듯.'BTS가 반한 추상화가' 유영국…점·선·면으로 그린 태백산맥의 물결 다양한 색채로 고향 '울진' 그려 어떤 예술가는 죽어서야 세상에...
베네치아 장인들 '대항해시대 조선소'에서 연극 같은 전시 2024-04-25 18:14:24
모든 배를 만들던 붉은 조선소 아르세날레. 베네치아 비엔날레의 공식 전시장으로 쓰이는 아르세날레 북쪽의 ‘테세 92번’으로 불리는 거대한 창고 안은 지난 20~21일 이틀간 망치질 소리와 나무 조각하는 소리, 바느질 소리로 가득했다. 이탈리아 명품 가죽 브랜드 토즈(TOD’S)가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를 기념해...
18세기 궁전에 콕 찍은 이우환의 '점'…11월까지 韓대가들 전시 2024-04-25 18:09:42
이우환, 18세기 궁전 천장에 ‘점’ 18세기 베네치아 건축물 팔라초 디에도 궁전 천장에 이우환(87)의 벽화가 새겨졌다. 이우환과 모리 마리코, 짐 쇼 등 예술가 12명이 참여한 그룹전 ‘야누스(Janus)’에서 기획한 건축물 리모델링 프로젝트에서다. 미국 싱크탱크 베르그루엔재단이 인수한 건물 안에 이우환의 작품은...
베니스 '예술의 물결'은…이방인을 품고 흐른다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2024-04-25 18:08:03
베네치아의 진짜 매력은 2년마다 열리는 베네치아 비엔날레 미술전 기간에 그 빛을 최대로 발산한다. 129년 전 시작된 비엔날레의 원조이자 세계에서 가장 웅장한 이 행사는 시대의 고민을 현대미술을 통해 던지고, 예술로써 전통과 현재를 연결한다. 각 나라는 국가관(파빌리온)을 세워 ‘예술계의 올림픽’에 출전하고,...
세계 최초 '입장료' 받는 도시 생겼다 2024-04-25 04:31:31
이탈리아의 베네치아가 25일(현지시간)부터 세계 최초로 당일치기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부과한다. 이른바 '오버 투어리즘'(과잉 관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시범 도입된 이 제도는 이탈리아의 해방기념일인 이날을 시작으로 올해 4∼7월 이탈리아의 공휴일과 주말을 중심으로 총 29일간 시행된다. 이에 따라...
베네치아 세계 최초 '도시 입장료'…'디즈니랜드냐' 조롱도 2024-04-24 23:38:52
베네치아 세계 최초 '도시 입장료'…'디즈니랜드냐' 조롱도 伊 공휴일 25일부터 4∼7월 29일간 당일치기 관광객 7천원 오버투어리즘에 고육지책…검사원이 곳곳서 무작위 검표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베네치아가 25일(현지시간)부터 세계 최초로 당일치기...
베네치아에 뜬 현대차·LG·삼성, '미술 올림픽' 빛냈다 2024-04-21 19:24:00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몰타 수도원. 600여 년 전 전투를 앞둔 기사단원들이 숨을 고르던 이곳에 퉁소 소리가 울려 퍼졌다.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한국미술의 밤’ 행사에서 곽훈 화백(82)이 30년 전 선보인 ‘겁/소리’ 퍼포먼스를 재현한 것이다. 한스 울리히 영국 서펜타인갤러리 디렉터, 조각 거장 앤서니 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