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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병원 로비 점거해도, 사장실 막아도 '적법' 2023-11-14 18:33:57
이에 노조가 전국 택배 터미널에서 직영 택배 차량을 막거나 강제로 화물을 내려 업무방해죄로 기소됐다. 일부 하급심 법원은 직영 기사를 통한 배송을 위법한 대체근로 투입이라고 판단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이처럼 기울어진 제도는 주요 선진국 중 한국이 유일하다. 미국은 판례로 대체근로를 허용하고 있다....
① 하청 직원이 원청과 교섭…"강성노조 사업장, 1년 내내 파업할 수도" 2023-11-12 19:12:40
점이다. 김상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이전까지는 가해 조합원이 불법 파업에 가담했는지만 입증하면 됐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불법파업) 가담자별로 책임 비율을 따져야 한다”며 “입증책임을 기업이 고스란히 부담하면서 소송을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
"1년 내내 시달릴 것" vs "침소봉대"…노동조합법 '후폭풍' [곽용희의 인사노무노트] 2023-11-12 15:55:23
없다. 김상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원청이 하청 노조와 교섭을 진행하던 중 하청업체와의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 교섭이 없던 것이 되는지도 불분명하다”며 “사회적 낭비에 대한 실무적 고민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하청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대체 인력을 투입하는 게...
文정부 땐 논의조차 안하더니…巨野 '총선 볼모'된 파업조장법 2023-11-08 18:26:01
태평양의 김상민 변호사는 “사용자가 노조의 교섭 요구를 거부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헌법상 죄형 법정주의 원칙에 위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불법파업에 따른 손해배상과 관련해 기업의 입증 책임을 강화한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지금까지는 불법파업을 강행한 노조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하고...
[사설] 새 대법원장 후보자, 능력 아니라 정파적 이해로 발목 잡혀선 안 돼 2023-11-08 18:03:50
가능한 변호사를 하지 않고 대학원에서 후학 양성에 힘을 쏟았고 원칙론자, 대쪽 판사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을 보면 법원 정상화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새 대법원장의 임무는 막중하다. 참담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부 신뢰를 바로잡는 일이 급선무다. 김명수 전 대법원장 체제에서 대법관 14명 중...
[특파원시선] 밀턴 프리드먼이 한국 의대 정원 논란을 지켜봤다면 2023-11-05 07:07:00
높다. 지난 2020년 변호사의 평균 수입은 의사의 40% 수준으로, 2014년(60%)에 비해 의사와의 차가 더 벌어졌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수요가 많은 전문직이 높은 보상을 받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다만 특정 전문직 집단이 높은 보상을 받기 위해 경쟁 제한이라는 수단을 동원하려고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
MBC 신장식 "한동훈 셀럽놀이"…법무부 "법적 조치" 2023-11-01 15:08:27
변호사의 발언은 MBC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온 바 있다. MBC 제3노조는 전날 '신장식의 양두구육과 천박한 우월감'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MBC 라디오를 청취한 국민들은 한 장관이 국가배상법 개정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이해했을 것"이라며 "방송 전에 키워드 몇 개만 검색해봤어도 쉽게 확인할 수...
"UAW파업 승리, 자동차분야 넘어 전산업에 파급효과"
단결돼 있다'고 말했다"면서 "이는 노조가 다른 곳에서도 할 수 있는 강력한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번 UAW 파업은 이미 다른 사업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용주를 대리하는 데이비드 프리즈빌스키 변호사는 두 차례의 개별 계약 협상에서 노조 관계자들이 파업 가능성을 논의할 때 UAW를 언급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지급금 반환한다는 노사합의 있어도…법원 "임금서 공제는 안돼" 2023-10-31 10:30:59
안 된다"고 꼬집었다. 또 "지원금을 받기 전에 퇴직한 게 신의칙에 반하는 조건 성취 방해행위로 보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A씨 등을 대리해 소송을 진행한 공단 소속 강민희 변호사는 “근로기준법은 노사합의와 관련해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해석하지 않도록 엄격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합의 내용을 확장해석해...
'을질' 징계하겠다는 소방청…직원들 "재갈 물리기" 반발 2023-10-20 15:51:16
한 노동 분야 전문 변호사는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따라 징계 수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징계 조항 신설만으로 파면이나 해임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세부 징계 사유를 신설한 것은 징계 절차를 조금 용이하게 해줄 수 있고 특히 직원들에게 압박으로 작용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