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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마이스키 '천재들의 재회'…드보르자크 열정 피워냈다 2023-09-24 18:48:15
올랐다. 지난 23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장한나 & 미샤 마이스키 위드(with) 디토 오케스트라’ 공연이다. 스승인 마이스키는 첼로를 잡았고, 그의 유일한 제자 장한나는 지휘봉을 들고 포디엄에 올랐다. 디토 오케스트라는 2030세대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악단이다. 오후 5시. 여유로운 표정을 지은 채...
[류시훈의 논점과 관점] 전사형 장관이 능사 아니다 2023-09-18 00:17:36
들린다. 전사형 색채가 짙은 인물이라는 것은 공통점이다. 야권은 기다렸다는 듯 후보자들의 일부 과거 발언을 끄집어내 공세를 퍼붓고 있다. 인사청문회에서도 격돌이 예상된다. 새로 지명된 후보자들이 임명장을 받게 되면 성과로 유능함을 입증하고, 정부 정책의 효능감을 국민에게 주는 일에 더 집중하라고 권하고...
비쩍 마른 삶, 뚱뚱한 행복 전했던 ‘남미의 피카소’ 보테로 별세 2023-09-16 21:54:49
색채와 구성, 드로잉, 형태 등이며 나는 그 요소들 간의 연결된 부분을 찾고 있다”고 했다. 그는 생전 제작된 다큐에서 자신의 화풍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저는 뚱뚱한 여자들을 그리는 게 아니에요. 남자·동물·풍경·과일의 관능적 느낌을 표현하는 거예요. 그런 풍만함과 넉넉함이 좋은 거죠. 현실은 상당히...
'남미의 피카소' '뚱보화가' 세계적 미술가 보테로 별세 2023-09-16 21:39:47
예술가로 만들었다. 소년은 투우장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었다. 투우장은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현장이었다. 투우사의 화려한 복장과 경기장에서 펄럭이는 강렬한 색채의 깃발들은 소년의 영혼을 물들였다. 보테로는 황소와 투우사를 그렸고, 그림을 본 삼촌은 보테로에게 학교를 그만두도록 했다. 화가로서의 재능을 발견한...
정 트리오의 손이 멈추자 모든 관객이 일어섰다 2023-09-06 18:41:20
억지로 꿰맞춘 듯한 대목 하나 없이 색채부터 리듬 표현, 음향적 질감까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정명훈은 연신 정경화의 몸짓을 살피며 작게 숨을 내쉬는 타이밍, 순간적으로 변화하는 음의 세기 등을 예민하게 조절해냈다. 마지막 작품은 차이콥스키가 그의 음악적 동반자였던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의 죽음을 기리기 ...
지휘를 초월한 정명훈…그가 인도한 브루크너의 신세계 2023-09-03 18:01:48
무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도 그랬다. 이날 정명훈은 ‘거장’보다는 ‘도인’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해 보였다. 단원과 무대를 장악하고 압도하려는 모습보다 작품을 통달한 듯한 음악적 리더십이 더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그는 어느 지휘자보다도 최소한...
서울 동대문 밤 하늘에 오로라 포착?…알고보니 [영상] 2023-09-01 10:00:03
밤하늘 오로라의 아름다운 색채를 생생하게 표현했다.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구부리거나 돌돌 말고, 투명한 형태로 만드는 것도 가능해 화면에 작품을 띄워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의 일부가 되는 전시 오브제로도...
"대전·대구·부산 찍고~" 도심 벗어나 전시 즐겨볼까 2023-08-31 18:09:55
작품으로 꾸몄다. 최욱경이라는 이름에 강렬한 색채 추상을 떠올렸다면 이번 전시는 1960년대 그녀의 내적 고백과 생각의 파편들을 차분히 들여다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윌렘 드 쿠닝, 로버트 마더웰 등 1960년대 대가들의 영향을 받은 흔적도 엿볼 수 있다. 전시장 한편에 있는 그의 시집 ‘낯설은 얼굴들처럼’도...
모차르트와 백건우의 인생을 함께 들었다 2023-08-28 18:02:03
예술가에게 독특한 수식어가 따라붙는 건 일종의 훈장과도 같다. 단순히 기량이 뛰어난 것을 넘어 누구도 감히 따라 할 수 없는 독보적 존재란 의미라서다. 일평생 ‘건반 위의 구도자’란 별칭을 달고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피아니스트 백건우(77)처럼 말이다. 백건우가 지난 27일 스페인 출신 지휘자...
"알아서 한다" 짜증내던 '30대 금쪽이'…나이든 후 결말이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08-26 08:40:56
‘예술가라면 누구나 당연히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어야지.’ 그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1883년 스물세 살이었던 앙소르는 자신처럼 젊은 화가 20명과 함께 ‘20인회’를 결성하며 벨기에 미술계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 덕분에 벨기에는 서유럽에서 가장 급진적인 화가들이 모인 곳이 됐습니다. 모네, 쇠라, 르누아르,...